Adieu 2007

2007/12/31 23:49 | ordinary
이제 불과 10여분이 지나면 새해가 시작된다.. 해가 바뀌어 가는 것을 경험하는 횟수가 늘어날 수록 지난 한해라는 시간의 간격이 더 짧아지는 것을 느끼지만 그래도 새해를 대하는 마음은 항상 새롭기 그지없다..

한해를 뒤돌아 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지나갔다.. 집안에선 희주땡이가 동생을 얻게 된 기쁜 소식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아버지가 암으로 인해 수술을 받으셨다..(다행히 수술이 잘되어 지금은 항암치료를 받으시면서 회복 중이시다..) 아버지의 일이 가족에게 가져다 주었던 슬픔은 그 일로 인해 또 다른 끊어짐을 이어주는 회복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다.. 새옹지마라는 말을 피상적으로만 이해하던 나에게 그 뜻이 무엇이었는지를 실감하게한 한해였다..

칫솔

TNC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면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칫솔들이 모여있다.. 의도적이진 않았겠지만 칫솔은 모두 다 다른 제품들이다.. 그 칫솔들을 볼 때마다 각각의 개성이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론 이렇게 다른 이들이 함께 모여서 하나의 뜻을 향해 나갈 수 있는 조직이 바로 TNC였음을 생각한다.. 칫솔을 볼 때마다 그러한 구성원들 한명 한명을 바라보는 듯 싶어 양치할 때마다 가끔 웃음을 머금곤 한다..

외부적으로도 많은 만남이 있었고 그 만남속에서 모두 좋은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었기에 감사할 수 있는 한해였다.. 그 감사를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것이 못내 죄송할 따름이다.. 그러한 만남의 가운데 TNC 식구들이 있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07년은 또 다시 역사와 추억이 기록하는 시간으로 남겨질 것이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한해를 다시 시작하겠지만 항상 내 맘가운데 자리잡은 초심을 잃지 않는 새해가 되기를 나 자신에게 소망해본다..

여러분 한해동안 감사했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바라는 모든 것들이 다 이뤄지는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Trackback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1. 2007년 한해 동안 TNC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합니다~

    태터툴즈 블로그 2008/01/01 02:22

    2007년 종무식,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1년을 마무리했습니다 :-) '아차'하는 순간에 그만 2007년이 가 버리고, 2008년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2008년 1월 1일 0시 0분이 되는 순간 여러분께 '해피 뉴 이어~'를 소리 높여 외치고 싶었는데, 순간을 놓쳐 버린 것이지요.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한 번 외쳐 보렵니다.여러분, 해피 뉴 이어~ 올해도 저희 TNC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저희도 모두 열심히 달리겠습니다!!이왕 늦은 인사...

  2. 2007년 결산.

    게으름 기록 2008/01/01 18:16

    초속 5센티미터아련하지만 미련스럽고 담담한척 하지만 사실은 감정 과잉. 근데 이런게 통할때도 있다. 더 멜로디06년에 페퍼톤즈가 있었다면 07년엔 더멜로디가 있었다. 타루씨 목소리 우와~ ㅠㅠ연아양더 높이 더 멀리도 좋지만, 그보다 늘 즐겁게 스케이팅할수 있길. 사실 이런맘도 좀 있음;카페라떼 클래식 마일드.영진님과 함께 박스 단위로 사두고 하루에 한개씩 마셨던 카페라떼 클래식 마일드.인천 <-> 강남. 9500번.한강을 달려 김포까지...

  3. 망년회 & 종무식

    ego + ing 2008/01/02 00:21

    망년회. 쌍팔년도의 시대적 소품이, 회사에는 그대로 남아있다. 사발식이라니... 살아있는 화석이 된 기분. 내가 술을 먹는건지, 술이 나를 먹는건지, 사발 크기를 보니 입은 저 쪽이 더 큰듯.요기서부턴 종무식, 사발식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좀 캐주얼하게 아이스크림 캐익으로... 거짓말처럼 2007년이 지나간다.시간이란 참 휘발성이 강하다.그래도, 2007년 이 사람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한사람, 한사람이나를 품어준 사람들이고,내가 품고 싶었던 사람...

  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꼬날의 좌충우돌 PR현장 이야기 2008/01/02 00:36

    어제는 오전 내내 조카 녀석과 뒹굴뒹굴 놀다가 저녁 땐 이것 저것 하며 놀았습니다. 그리곤 밤에 들어와 생각하니 우리 회사 블로그에 새해 인사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더군요. ㅋㅋ그래서 정작 제 블로그에는 새해 인사를 오늘밤에야 올립니다. ^^V어제 지난해 우리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월별로 정리해 놓고 보니, 꼬날이의 한 해도 덩달아 정리가 되었습니다. 제가 태터앤컴퍼니에 2007년 1월 2일날 입사했거든요. 아~ 도랑치고 가재잡고...

  5. 송구영신의 글

    징징의 블로그 2nd. 2008/01/03 18:33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왠지 이런글을 하나정도는 써줘야 할 것 같다.@2007년은 나에게 개인적으로 많은 사건이 있었던 한해였다.졸업, 여행, 백수, 취업, 사랑..행복도 있었고,기쁨도 있었고,좌절과 낙심도 있었다.행복과 기쁨은 지금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고,좌절과 낙심은 미래를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2007년,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스물일곱살.2008년,굉장히 다른, 조금 징그러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스물여덟살.범사에 감사하며 살자...

1 ...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 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