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하나
삼일절.. 지금까지 꼭 삼일절이면 태극기를 계양했지만 이번엔 너무나도 무심하게 지나치고 말았다..
기억 둘
커피믹스를 뜨거운 물에 살짝 녹인 후 우유를 부어서 아내에게 보여주며 라떼라고 말했다.. 그걸 본 아내가 기가 막히다는 표정으로(^^) 라떼는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넣는 것이다라고 강력히 주장했고 결국 내가 만든 커피믹스 라떼는 최종적으로 "커피 우유"로 귀결되었다..
기억 셋
EBS에서 2월 마지막주간 방영했던『다큐 프라임』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 ‘아이의 사생활’을 아내의 출산 직후 주간이라 보지 못했는데 다행히 주말 이틀동안 특별 재방송을 해줘서 보게 되었다.. 토요일 개인적인 일이 있어 외출했다 귀가하니 이미 방송이 시작된 상태였다.. 귀가하는 나를 보더니 아내가 1부 남과 여 편에서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시도했다.. 기울어진 물병을 그리는 실험이었는데 여기서 남과 여의 차이가 확연하게 갈린다고 했다.. 이글을 보는 분들 모두 45도 정도로 기울어진 물이 들어있는 물병을 한번 그려보고 아래 결과를 확인해 보시길..
결과확인..
기억 넷
Netscape가 2008년 3월 1일로 공식지원을 중단했다.. 이제 Netscape는 브라우저 역사에 한 획을 그어놓고 사라지게 되었다.. 1994년 10월 Mosaic Netscape 0.9 버전 출시를 시작으로 14년을 버텨왔지만 결국 점유율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고 Netscape를 인수했던 AOL이 최종적으로 공식지원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1995년 처음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었을 때 Netscape 전용 홈페이지로 만들었던 기억이 있는 나로선 Netscape의 기억이 각별하지만 초난감 기업의 조건이란 책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Netscape는 자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순간에 그 영예를 유지하지 못했고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지금 기업이 진정으로 가져야 하는 조건은 무엇인가에 대한 교훈을 생각하게 해주고 있다.. Good-bye Netscape..
기억 다섯
태터툴즈 4주년.. 지금의 프로젝트 태터툴즈가 있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력이 함께했음을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태터툴즈를 알게 된지도 어느덧 3년이 넘었으니 내 삶의 10% 가까운 부분을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기억 여섯
아내를 처음 만난 후 3495일.. 희주가 태어난 후 1268일.. 강콩이(둘째의 태명)가 태어난 후 정확히 일주일이 되었다.. 이 네명이 가족이란 이름으로 모이기까지 1870일이란 시간을 필요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