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중

회의 중 누군가 사진을 찍어줬다.. 이 사진만 보면 정말 열심히 일하는 줄 알겠다.. --;;


열심히 바쁜척 하면서 살고 있다.. 실제로도 잘 시간이 좀 부족하긴 하다..

2월 한달은 정신없이 지나갈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달엔 둘째 첫 돌이 있어 아내 혼자 힘들게 돌잔치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고 나는 옆에서 뭐 한다고 해놓고는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놓기 신공을 발휘하고 있다..

하필 돌잔치가 열리는 날에 다른 행사에도 역할을 맡게 되어서 부랴부랴 교통정리를 진행했다.. 돌잔치 당일이 지나고 나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하루가 될 것임이 벌써부터 눈에 선하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돌잔치에 좀더 무게가 가는게 맞지만 다른 행사 역시 중요성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한시간 정도의 시차로 겹치지 않게 되어 두 행사에 모두 참여할 수 있게는 되었지만 전적으로 둘째 첫 돌 행사에 매진하지 못하게 되어 아내에게 내심 미안하다..

회사에선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종료시점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마치 미결 수사 인 것 마냥 명확하게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직접적인 관계자들의 문제가 아닌 외부 문제가 살짝 얽혀 있다는 것이 조금은 답답하기도 하다.. 세상을 살아가는게 생각대로만 진행된다면 무슨 걱정이 있겠냐마는 그렇지 못한게 인생이고 삶의 모습이니 이런 상황에서 제일 최선으로 선택할 수 있는 카드를 잡는 것 밖에는 도리가 없다..

요즘 들어 예전보다 가족들을 많이 생각한다.. 가족들을 생각하면 머리속에 여러가지 생각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되어 불꽃놀이 때 쓰는 폭죽이 터지듯 머리속을 뒤흔든다.. 결론은 가장으로의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지만 아직 어른이 되기에는 많이 모자란 것 같다.. 그러니 부모 노릇 또한 쉽지 않은 노릇이다.. 낼 모래 마흔줄에 다다른다는 사람이 이런 걱정을 하고 있으니 나에게 있어 걱정의 바다는 깊은 심연을 가지고 있는게 분명하다.. 젋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말 철든 사람들 보면 고개가 숙여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암튼 2월은 바쁘게 지나가고 있다.. 부디 보잘것 없는 블로그에 그나마 글도 올라오지 않는다고 타박하지 마시길..

Trackback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 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