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3 4 5 6 7 8 9 ... 50

iPhone 개통기

2009/12/03 12:30 | IT IS IT/mac
12월 2일 오전.. 집에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전달 받았다.. 기다리던 iPhone이 도착한 것.. 전날 철야 근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진행 상 오후가 되어서야 퇴근을 할 수 있었다.. 매우 지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iPhone 택배를 풀기 시작했다.. 그동안 인터넷 상에서 개봉기들을 계속 봐왔던 터라 설레임보단 덤덤한 상태에서 개봉을 했다.. 본 포스팅은 iPhone 개봉기는 아니므로 개봉에 대한 내용은 아래 사진 한장으로 갈음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바로 iPhone


일단 빠진 내용물이 없는지 확인한 후 iPhone에 USIM 카드를 장착했다.. 프린트물로 전해진 USIM 카드 삽입 안내에서에선 '클립'을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론 iPhone 박스 안에 USIM 이젝터가 들어있다.. 이 프린트물 하나만 봐도 KT에서 얼마나 주먹구구로 iPhone에 대해 준비를 한 것인지 알 수 있다..

3G 전환신규로 신청을 했기 때문에 원래 예정으론 11월 28일 개통 SMS를 받고 바로 개통이 되어야 했지만 (택배 안에 포함된 안내서에도 명시된 내용) iPhone 도착이 12월 2일이었던 관계로 직접 KT M&S로 찾아가 개통 신청을 해야 했다.. KT 플라자에서도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은 이들이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론 KT M&S에서만 가능하다.. 그리고 그나마도 KT M&S에서는 iPhone 개통 항목에 한해서만 지원하는 것으로 그 외 발생한 이슈에 대한 대응 처리는 해주지 않는다..

다행히 집근처에 KT M&S 직영 대리점이 있어서 찾아가 개통을 했다.. 내 앞으로 5명의 개통 대기자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30분이 넘게 기다린 후에야 개통을 하게 되었다.. 개통 대기자 중 한명이 폰스토어에서 주문 취소가 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어 그에 대한 처리 때문에 계속 지연이 된 결과였다.. 실제 개통에 걸린 시간은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일단 대리점에서의 개통 완료 후 집에 다시 돌아와 iTunes를 접속하고 iPhone 인증을 마친 후에야 실제 통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2년 동안 기다린 iPhone을 비로서 사용하게 된 순간이었다..

이전 휴대폰에서 CSV 파일로 백업해 놓았던 주소록을 google 주소록에 업로드 한 후 정리된 내용으로 다시 iPhone 주소록으로 옮겼다.. 이것으로 모든 개통 과정은 마무리 되었다..

* 주소록 가져오기 참고 : http://mail.google.com/support/bin/answer.py?answer=8301&cbid=1ikk8mgv6kt8c&src=cb&lev=answer

* CSV 파일 만들기 참고 : http://mail.google.com/support/bin/answer.py?answer=12119

* 위 내용으로 작업하기 힘드신 분은 진눈깨비님의 자세한 설명을 참고하세요~ : http://www.andipod.com/2009/11/2iphone-1.html


이번 iPhone 개통을 하면서 몇가지 접하게 된 문제점과 이슈들이 있는데 이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정리를 하려고 한다.. 일반 휴대폰이나 스마트폰과는 개통 및 사용절차가 다른 관계로 해메는 사용자들이 꽤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이것으로 iPhone 개통기는 간단하게 마무리..






Jacques Bono.. 그의 연주는 기존의 베이시스트와는 사뭇 다르다.. http://www.jacquesbono.com/ 이 그의 사이트인데 사이트에 올려진 연주곡들을 들어보면 그의 음악적 방향성을 읽어볼 수 있다.. 국내에선 그의 정보를 전혀 확인할 길이 없는데다 구글링을 해도 추가적인 정보를 찾기가 어려운 베이시스트지만 주목해볼 필요는 충분히 있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에선 바로 연상이 되지 않지만 평범한 일상이란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단순하게 반복되는 일상이 안겨다 주는 평범조차 막상 지켜내려고 하면 너무나 많은 수고가 필요한 것임을 깨닫게 해준다.. 한달 전 IPTV 체험 신청을 계기로 보게 되었는데 영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만들어 가는 에피소드들이 다소 과장된 것 같지만 억지스럽지 않아 편하게 볼 수 있었던 수작이었다..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과 헤어진다는 건, 뭔가 대단한게 아니라 어느 한 쪽이 죽고 난 후에 처음으로 '아, 그때 그게 마지막이였구나'라고 생각하는것 뿐"

우에노 주리의 대사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당시엔 모르고 스쳐가듯 보내버린 순간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일상이 품고 있는 비밀일지도 모르겠다.. 그 순간들이 마지막임을 미리 알 수 있었다면 좀더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을까?

아스팔트 킨트 & Sam Lee..


정말 이런 이유로 애플이 iPod Touch에서 카메라를 제외한 것일까?? 대단한 음모론.. :)
Tag : ,
제목만으로는 바로 와닿지는 않겠지만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신경장애를 가진 환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올리버 색스가 실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접한 다양한 임상 사례들에 대해 기록으로 남긴 것으로 단순히 임상 보고 기록을 남긴 것이 아닌 각 환자 개인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어 다소 어려운 신경학 분야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흥미있게 파고들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책을 읽으면서 특히 눈에 들어온 부분은 저자의 치료방법이 단순히 어떤 질병에 대한 의학적 해결책만을 제시한 것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물론 그 역시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 처방등의 의학적 해결책을 사용한다.. 이는 의사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직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와 더불어 환자를 대할 때 그를 단순히 치료해야할 대상이 아닌 주체성을 가진 한 인간으로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한다는 점이 신선했다.. 신경학에 대해 다룬 책들이 대부분 신경학적 장애에 대해 다루는데 비해 이 책은 신경심리학 분야를 다루는 것 같은 느낌이 든 것이다.. 저자도 이에 대해 '주체성의 신경학'이란 표현으로 언급을 했는데 신경학 분야에서 저자의 견해가 얼마나 피력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매우 의미있는 관점이자 접근법이란 생각이 들었다..

임상 사례로 기록되어 있는 환자들의 모습은 인간이 왜 인간으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을 생각하게 한다.. 환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에 대해 결코 굴복하지 않는다.. 본인이 처한 삶에 대해 스스로 인지를 하고 있든 그렇지 않든 간에 주체성을 가진 한 인간로서의 삶을 포기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투렛 증후군에 사로잡힌 여자' 편을 보면 이 점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접할 수 있다) 그러한 행위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영혼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이 이끌고 있는 의지를 확인하게 한다..

우리의 삶 또한 그들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 역시 살아가면서 우리 내면 속에 자리잡고 있는 서로 다른 자아와 충돌하고 부딪히며 끊임없이 자신의 주체성을 확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에 대해 쉽게 접하지 못한 분야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고민을 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많은 생각을 남기게 한다..

루군에게..

2009/09/11 18:45 | ordinary
오후에 외근을 다녀왔다가 메일함을 열고서야 그제야 알았다.. 왜 새벽 이른 시간에 Delicious에 그 두개의 블로그를 북마크 한 것인지.. 벌써 1년이 흘렀구나..

처음 구글톡을 연결하고 보낸 메시지에 허허 하는 너털웃음을 던지던 그를 기억한다.. 그 웃음의 당사자를 만난 것도 벌써 4년이 되었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지만 그냥 흘러간 시간만은 아니기에 그리고 그 시간들 속에 쌓여진 인연을 기억하기에 다시 시작될 발걸음에 응원을 보낸다..

루군.. 참 많이 애쓰셨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조만간 함 뵙죠.. :)

10 types society

2009/09/09 13:16 | my notes
사용자 삽입 이미지
There are only 10 types of people in the world:
Those who understand binary and those who don't.

geek 들 사이에 회자되는 오래된 농담.. binary가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10 types의 '10'이 ten의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나름 재미있는 농담이긴 하지만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유형을 어떤 기준에 의해 단 두가지 타입으로 분류한다는 것은 한편으론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이 사회의 단면과 유사하다는 점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사회의 잠재적인 인식 가운데 숨어 있는 흑백논리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Tag :
Tag : ,

하늘

2009/08/31 12:47 | ordinary
아침 출근길.. 날씨가 맑다..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다..
이런 하늘을 바라보면 누군가 두 손으로 가슴을 압박하는 것 같다.. 숨이 막힌다..

언젠가부터 이런 청명한 파란 하늘을 보면 답답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 이유는 하늘에서 공간감을 전혀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한가지 색으로 칠해버린 벽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답답함.. 공간이 트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방이 막혀있는 하늘색 밀실에 같혀 있는 것 같은 폐쇄감이 호흡을 곤란하게 만든다..

숨을 한번 더 쉬면 답답함이 해소될까 싶어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심호흡을 몇번이고 반복한다.. 하얀 구름이 살짝 걸쳐있는 하늘이었다면 무척이나 멋진 날씨였을거라 생각하며 창문 밖을 바라보니 작은 구름 하나가 살포시 떠있다.. 비로서 내쉰 숨을 가다듬는다..
1 2 3 4 5 6 7 8 9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