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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전부터 국내에서도 개념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UX 분야가 있다.. 바로 UX Writing..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포털에서 서비스 기획 글쓰기 같은 접근법으로 이미 실무에서는 시행이 되고 있었던 개념이지만 그것이 UX Writing이라는 개념으로 구체화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 듯 싶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UX Writer라는 직군 채용도 이뤄지는 것으로 보아 국내 UX 분야에서도 보편화된 개념으로 자리잡게 될 것 같다..  

UX Writing에 대해서는 별도로 다루는 기회를 만들기로 하고 관련 자료를 알아보며 알게된 글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번 포스트는 갈음하기로 한다.. 참고로 이 포스트의 내용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국내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위한 UX Writing
http://blog.rightbrain.co.kr/?p=10280

사용자 중심 글쓰기, UX Writing
https://blog.naver.com/uiux_lab/221436849632

‘UX Writing’ 파헤치기, 첫 번째 : UX Writing이란 무엇일까요?
http://icunow.co.kr/uxwriting-series1/

UX Writer: 단어를 가지고 노는 디자이너
https://story.pxd.co.kr/1383


국외

UX Writing — Part 2
The 5 C’s of UX Writing
UX writing principles for designers
2020/04/04 15:16 2020/04/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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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인텔리전스랩스 UX실에서
"게임 내 유저 경험을 최적화 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할 UX 전문가"들을 찾습니다~

현재 채용 진행 중인 직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게임UX분석팀 지원하기 / 원티드
  • 서비스UX분석팀 지원하기 / 원티드
  • UX선행기획팀 지원하기 / 원티드
  • UXPM팀 프로파일파트 지원하기 / 원티드


인텔리전스랩스 UX실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거나 지원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오시면 아~주 자세하게 보실 수 있으니 한번씩 들려보세요! :)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UX실 채용



2020/02/21 01:15 2020/02/21 01:15
매버릭스가 무료로 배포되면서 많은 유저들이 주저없이 매버릭스로 업그레이드를 했을 듯 싶다.. 이 말은 매버릭스의 프로그램 호환성 여부를 생각하지 않고 바로 업그레이드를 한 유저들도 꽤 있다는 이야기..

매버릭스로 넘어오면서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문제없이 동작했지만 평소 업무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하던 시너지가 실행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정확히는 실행 후 클라이언트 연결이 되지 않는다) 다행히 시너지 유저들이 우회적으로 매버릭스에서 시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서 이 블로그에서도 공유한다.. 빨리 매버릭스에 대응하는 정식 버전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매버릭스에서 시너지를 실행하기 위해선 터미널 앱을 이용하는 우회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아래 순서대로 따라하면 큰 이슈 없이 실행이 가능할 것이다..
참고로 맥이 서버이고 윈도우 PC를 클라이언트로 둔 환경 아래에서 진행했다..

1. 시스템 환경설정 > 보안 및 개인 정보 메뉴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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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안 및 개인 정보 메뉴 중 '개인 정보' 탭 메뉴를 선택한다.. 탭 메뉴를 선택하면 왼쪽에 옵션들이 리스트로 보이는데 이 가운데 '손쉬운 사용' 옵션을 선택한다.. 이 상태를 유지하고 3번 단계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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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인더를 통해 어플리케이션 폴더로 접근한다.. 어플리케이션 폴더 하위의 '유틸리티' 폴더로 들어간다..

4. 유틸리티 폴더에 있는 터미널 앱을 앞의 2번 단계에서 열어놓은 손쉬운 사용 리스트의 오른쪽 리스트에 Drag & Drop 방식으로 끌어 놓는다.. 이 후 터미널 앱의 체크박스를 선택하여 허용으로 상태를 변경하면 기본 설정은 완료.. 설정이 완료되었으니 이 창은 닫아도 상관없다..

5. 터미널 앱을 실행한다..

6. 터미널에서 아래 내용을 입력하고 엔터키를 치면 시너지가 실행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너지가 어플리케이션 폴더에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Applications/Synergy.app/Contents/MacOS/Synergy



7. 시너지가 실행되면 서버를 실행하고 클라이언트의 연결을 잠시 기다리면 시너지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유의할 점은 터미널 앱이 계속 실행된 상태로 있어야 한다는 점.. 터미널 앱을 종료하면 시너지 앱도 종료된다..

그럼 매버릭스에서도 즐거운 시너지 생활을!! :)



참조 : http://synergy-foss.org/spit/issues/details/3642/
2013/10/30 11:00 2013/10/30 11:00
오랜만에 올리는 텍스트큐브 소식.. (네.. 아직 저희 살아있습니다.. ㅎㅎ)
텍스트큐브가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DevOn 2013 행사에 참여합니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태터카페 형태로 열리게 되는데요.
텍스트큐브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려요~!! :)

DevOn 2013 사이트 : http://devon.daum.net/2013/#!/page/main
태터카페 안내 : http://devon.daum.net/2013/#!/program/booth/textc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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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5 12:26 2013/10/25 12:26

UPDATE : 2012.07.23
아래 연결 문제를 해결한 업데이트 버전이 새로 배포되었다. 배포 버전에선 기본 설정값으로 사용해도 문제 없이 정상 처리가 가능하다.
업데이트 버전 다운로드 링크 : Tunnelblick 3.3beta10 (build 3048)




Mountain Lion이 베타버전을 거쳐 지난주에 GM(Gold Master) 버전으로 개발자들에게 배포되었다.. 지금까지의 경우 GM 버전의 빌드 번호가 변경없이 상용으로 출시된 케이스가 많았기 때문에 7월 말에 출시 예정인 Mountain Lion 정식 버전에서도 큰 변화없이 출시될 것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있다.. 이미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들이 Mountain Lion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가 이뤄진 상태이다.. 혹시라도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Mountain Lion에서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궁금하다면 http://roaringapps.com/apps:table/tags/_d/index_tags/_d/p/2 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서버에 접속하기 위해 VPN을 사용하고 있는데 맥에서는 Tunnelblick 이라는 매우 유용한 OpenVPN Client가 있다..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다.. Mac OS X Lion 버전에서는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Mountain Lion DP 버전으로 OS 업그레이드를 하면서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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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한 roaringapps 의 호환 리스트에서도 표시가 되어 있지만 Tunnelblick이 Mountain Lion에서 동작하는데 일부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서버에 접속시도를 한 후 정상적으로 연결이 된 것처럼 보이다가 계속 접속 시도를 반복하면서 결국은 서버 접속을 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Tunnelblick이 OpenVPN Client 이기 때문에 OpenVPN을 따로 Mac에 설치한 후 세팅과정을 거치면 연결 처리를 할 수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 과정이 복잡하고 본인의 경우 Mountain Lion의 배포 버전이 바뀔 때마다 클린 설치를 해왔기 때문에 매번 그 세팅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번거로웠다.. 구글링을 통해서도 마땅이 대안을 찾지 못하던 중 Tunnelblick Discussion Group에 올라온 댓글을 보고 방법을 찾게 되었다..Tunnelblick을 이용하는 유저 중 이 문제로 Mountain Lion에서 작업하지 못하는 분들은 나름 유용할 것이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Tunnelblick의 VPN 설정을 바꿔주면 된다.. (답을 찾고 너무 간단해서 어이없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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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nelblick을 실행하면 상단 메뉴 영역에 Tunnelblick 아이콘이 자리잡는다.. 이 아이콘을 선택하면 위 그림과 같은 설정 메뉴가 보여지는데 여기서 VPN 상세 항목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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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을 선택하면 현재 사용 중인 인증서의 옵션 설정 화면이 보인다.. 기본 선택 상태는 '로그'인데 그 옆의 '설정' 항목을 선택해서 세부 설정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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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설정으로 들어가서 보이는 옵션 항목 중 DNS/WINS 설정 항목을 보면 기본값이 '네임서버로 설정' 으로 되어 있을 것이다.. 이 설정값을 변경해야 한다.. 이 작업에 앞서 연결하기 옵션이 '수동으로' 항목으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안되어 있다면 '수동으로' 옵션으로 변경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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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S/WINS 셀렉트박스 항목 중 '네임서버 (3.0b10)로 설정' 을 선택하고 우측 하단의 '연결' 버튼을 클릭하면 정상적으로 VPN 접속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종의 편법 같은 방법이긴 하지만 Tunnelblick이 업데이트 되지 않은 현 상태에서 VPN을 사용하기 위한 해결책이니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Tunnelblick 사용 버전 : 3.2.6 (build 2891.3007) 다운로드
2012/07/20 14:30 2012/07/20 14:30
e하루 616 (http://eharu616.org/) 캠페인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2006년이었다.. Internet Archive (http://www.archive.org/) 사이트를 통해 웹 사이트의 기록 보존에 대해 작게나마 관심이 있던 시절, 국내에는 이런 형태의 서비스가 없는지 알아보다가 우연하게 알게된 캠페인이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어느새 올해로 8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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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하루 616 사이트 메인 모습



사실 캠페인이 해마다 진행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매년 6월 16일마다 뭔가 정신없이 지내오다 결국 이 블로그조차 기록으로 남겨진 것은 2008년이 유일하다..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개인적인 기록을 남겨보고 싶어서 올해는 잊지않고 참여를 하려던 차에 그동안 먼 발치에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던 지인의 커뮤니티 활동 사이트가 디지털 유산 어워드에 올라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무척 이른 시간에 사이트를 접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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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디지털유산어워드는 한참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관심 있는 분들은 http://eharu616.org/award/vote 로 접속하면 바로 투표를 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만날 수 있다.. 본인도 평소 눈여겨 보고 있던 사이트에 한표 씩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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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내가 담은 하루가 역사가 된다.. 기록은 그 기록을 남기는 당대에는 그 의미가 작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것이 후대에 전해지게 될 때 우리는 그것을 유산이라 부르게 된다.. 비록 디지털로 남겨지는 기록이지만 후대에 남겨질 유산에 내 자취가 남겨진다는 것은 작은 의미는 아닐 것이다..



2012/06/16 00:45 2012/06/1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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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욕실 주변기기들이 예전에 비해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한 것들 중 대표적인 것이 잡지꽂이를 들 수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지만 불과 몇년 전만해도 화장실에 들어갈 때는 책을 들고 들어가는 것이 자연스런 행동이었다.. (물론 본인의 경우다..)

욕실에 비치되어 있는 잡지꽂이 중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이 있는데 대략 아래 형태의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물론 좀더 멋진 디자인들이 많이 있지만 거의 이러한 형태의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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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디자인은 깔끔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실제 사용성 측면에서 보면 잘못된 디자인이다.. 과연 어느 부분이 잘못된 것일까?

문제가 되는 부분은 다름아닌 잡지를 잡아주는 대각선 바의 방향에 있다.. 이 형태의 잡지꽂이에 잡지나 책을 비치하게 되면 시간이 지날 수록 책의 모서리 부분부터 중력의 영향으로 꺽이게 되어 책이 휘어지게 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출간되는 책의 제본 형태는 정면에서 바라볼 때 왼쪽 부분을 철하여 만들어진다.. (이러한 형태의 제본 방식을 좌철제본이라고 말한다) 보통 잡지꽂이에 책을 꽂을 때 표지가 보이도록 놓게 되는데 옆에 있는 디자인의 경우 좌철제본으로 만들어진 책의 경우 제본 부분은 바가 잡아주게 되어 문제가 없지만 책이 넘겨지는 페이지 부분은 전혀 힘을 받지 못해 책의 오른쪽 상단부터 서서히 휘어지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그 꺽임의 정도는 더 심해지고 결국 책이 휘어지게 되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만약 위 디자인에서 바의 대각선 방향이 좌상-우하가 아닌 좌하-우상 형태로 되어 있었다면 책은 꺽이지 않을 것이고 잡지꽂이는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제품으로 되었을 것이다.. 제품 디자이너가 실제 잡지를 꽂은 상태에서의 사용성을 깊게 고민하지 않았음을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더 아쉬운 점은 이러한 디자인을 그대로 모방한 잡지꽂이가 의외로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 디자인이 갖고 있는 사용성의 문제가 그러한 제품들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제품을 설계하거나 서비스를 디자인할 때 사용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지만 실제 적용되어 사용해 보기 전에는 그것이 갖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바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제품을 기획하는 초기 단계부터 UX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깊이 고민하고 그것을 풀어내는 것이야 말로 바로 서비스를 설계하는 이들의 몫이자 숙제이다..
2011/05/26 22:08 2011/05/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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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m에 합류하게 된지 벌써 반년.. 내게 있어 tnm으로의 이직은 단순히 회사를 옮긴 개념이 아닌, 집을 떠나서 더 큰 세상 가운데 여기 저기 둘러보며 새롭고 낯선 경험을 접한 후 다시 고향집에 돌아온 누군가의 이야기를 닮았다..


우연
2005년 9월.. 우연히 방문한 첫 회사 공채 후배가 만든 홈페이지.. 처음 들어본 블로그라는 이름.. 그리고 태터툴즈..
정말 우연한 계기로 태터툴즈를 접했고 마침 개인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어 보려던 차에 태터툴즈로 블로그를 만들었다..
너무나 작은 시작이었기에 그 발걸음이 어떤 길을 걷게 될지는 아무도 몰랐다..

버전업
Classic RC, Classic OR, migrator.php, tattertools 1.0.2.. 그리고 한걸음 더 가까이

오픈하우스
2006년 3월 첫번째 태터툴즈 오픈하우스.. tnc 구성원과의 첫 만남.. 그들의 눈빛에서 작은 희망을 읽었고 비전을 읽었고 오랜만에 가슴이 뛰었다.. 생일 전날 열린 행사.. 선물은 이 모임에 참석한 것만으로 충분했다..

설득 그리고 3개월..
오픈하우스 이후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 두기로 결심했다.. 어떻게 하면 tnc에 들어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이들의 비전에 같이 참여할 수 있을까? 학부시절 처음 접했던 인터넷.. 그 때 그 흐름 가운데 함께 하지 못해 계속 맘속에 가지고 있던 그 후회를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다.. 아내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왜 잘 다니고 있는 회사를 그만두려 하느냐는 질문에 해줄 수 있는 답이란 내 꿈에 대한 이야기 뿐이었다.. 3개월여의 설득.. 드디어 조건부 수락이 떨어졌다.. tnc의 합격통지를 받아오면 허락하겠다..

기획자를 뽑지 않는다
3개월 설득 기간동안 두번의 구인공지가 tnc에 올라왔다.. 한번은 디자이너.. 한번은 개발자.. 어, 기획자는 뽑지 않는건가?
오랜 고민 끝에 당차게도 CEO였던 Chester님을 구글 톡에 등록하고 대놓고 물어봤다.. 혹시 기획자는 안뽑으시나요? 네. 지금은 모시고 싶어도 여력이 없네요. 메신저 너머 조용히 답변이 전해졌다.. 아..네.. 아쉬움과 함께 가슴이 먹먹해졌다..

태터앤프렌즈
그 해 5월.. 오픈하우스 이후 지지부진한 태터툴즈의 행보를 개선하고자 태터툴즈 유저들이 스스로 모임을 결성했다.. 태터앤프렌즈의 시작 그리고 첫 모임.. 뭔가 동호회도 커뮤니티도 아닌 독특한 성격의 이 모임은 이후 태터네트워크재단으로 성장하게 된다.. 첫 모임에서 만난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현재 니들웍스의 멤버.. 그 시작의 자리에 있던 것이 태터툴즈와의 또 다른 인연의 시작이었다..

합류
6월 초.. 구글 톡의 메시지로 전달된 소식.. 같이 일할 수 있게 되었다.. 꿈을 향한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그래.. 하고 싶은 것을 한번 원 없이 해봐라.. 그 기쁨의 한켠에 아내의 웃음이 함께 했다..

티스토리
함께 티스토리 서비스를 만들었던 루나모스님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만든 서비스를 누군가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뿌듯하다.. 나 역시 웃음으로 화답했다..

블로그의 메디치家가 되겠습니다.
한달 동안 정말 정신없이 준비되었다.. 오픈 간담회 발표자료를 다시 만들기를 몇번.. 블로그를 만들던 기술기반 회사가 과연 미디어 기반 서비스를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은 tnc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해보지 않았던 서비스였기에 모험과 다름 없었지만 남이 만든 길을 걸어가는 것은 애초에 의미가 없었다..

블로그의 메디치家가 되겠다는 이야기를 당당하게 밝히기에는 너무나 작은 모습이었지만 그 자리에 함께 했던 파트너들이 있었기에 그 포부를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다.. 그 꿈을 말했던 이들을 우리는 태터앤미디어라고 불렀다..

태터앤미디어 사이트 개편
파트너들이 만든 컨텐츠가 좀더 주목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고 싶다.. 미디어로의 실험을 동시에 이뤄보고자 했던 사이트 리뉴얼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캡쳐화면에 올라와 있던 문구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태터앤미디어를 통해 미디어로서의 영향력을 업그레이드 하세요' 그 비전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헤어짐
티스토리 서비스가 다음으로 이관된 후 새로운 개념의 블로그 서비스를 다시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텍스트큐브닷컴..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서비스였기에 그 애정은 마치 자식을 키워나가는 그것과 같았다.. 하지만 미처 자란 모습을 보기도 전에 스스로 그 손을 놓아야 하는 아픔이 다가왔다.. 허탈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노라고 속으로 되뇌였다.. 목젖을 무언가 뭉클하게 짓누르며 올라왔지만 억누르는 것 외엔 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헤어졌고 각자의 길로 흩어졌다..

그 일이 진행되던 중에 태터앤미디어는 다른 방향에서 분리되는 아픔이 있었다.. 법인독립이란 이름하에 한 공간에서 일하던 이들이 나뉘었다.. 그것은 팀으로의 태터앤미디어에서 회사로의 태터앤미디어로 변하게 되는 과정이었지만 겉에서 보는 모습과 당사자들이 느낀 감정은 사뭇 달랐으리라.. 되짚어 보면 부끄럽지만 당시 난 그들과 얘기를 나눌 여력이 없었다.. 당장 앞으로 갈 길을 찾는 것이 눈앞에 남겨진 현실이었다..

통합
블로거닷컴과 통합합니다.. 끝..
젠장.. 이럴거 였으면 뭐하러...

Good-Bye 1337
공간과의 이별은 그 공간에 담긴 추억과의 이별과 동의어일지도 모른다..
tnc에서 tnm으로 이어졌던 그 공간은 그렇게 이별이란 의식을 통해 추억으로만 남겨지게 되었다..

왜? 무엇을?
왜 여기에 있게 된걸까?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tnc를 떠나게 된지 3년.. 하루 하루가 고민의 연속이었다.. 일은 바쁘게 돌아갔다.. 프로덕트 매니저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통해 보람을 느꼈지만 그것이 왜 내가 여기 있는가에 대한 답을 주진 못했다..
3년차로 접어들던 어느날.. tnm 공동대표인 영님에게서 연락이 전해졌다.. 그 때 이루지 못했던 꿈을 다시 한번 이뤄보자.. 그 때 비로서 고민의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잊었던 꿈을 기억속에서 다시 꺼냈다..

돌아옴
다시 꿈을 꾸기엔 너무 늦은 시점이 아닐까? 일주일 동안 고민을 했다.. 결국 너는 하고 싶은 것을 할거 아냐? 아내의 촌철살인.. 그 말이 맞았다.. 살아오면서 적어도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를 한 적은 없었다.. 다시 돌아가는 것으로 선택했다..

낯설지만 익숙한
다시 돌아온 tnm은 예전의 그 tnm은 아니었다.. 그만큼 성장해 있었고 많은 이들이 새로운 자리를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 낯설음 가운데 느껴지는 편안함은 낯설지만 익숙함이었다..

tnm에 다시 오게 된지 6개월.. 그 사이 정말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했고 많은 일들이 오고 갔다.. 가끔은 일에 치여 지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좋은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으로 남는다.. 개인적인 바램은 이들과 함께 tnm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꿈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언젠가 내 아이들이 그 때 아버지는 무얼 하셨나요라는 질문을 던질 때 '그 때 나는 tnm에서 세상을 바꾸었단다'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그것이 잊었던 내 꿈이었음을.. 그 꿈을 꼭 tnm에서 이룰 수 있도록 다시 맘을 다져본다..
2011/04/20 03:05 2011/04/20 03:05
tnm이 창립 3주년을 맞이하여 축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1등 상품은 무려 iPad2 혹은 갤럭시탭 10.1인치!!

저 역시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맥북 에어의 키보드를 이태리 장인이 스치고 지나간 이태리 타올(?) 계열의 수건으로 깔끔하게 닦고 이벤트 포스팅을 곧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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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m 3주년 축하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blog.tattermedia.com/251 를 참고하세요~ :)
2011/04/07 00:15 2011/04/0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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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된지 이제 10년.. 그러나 IE6의 생명력은 MS마저도 놀랄만큼 끈질겼다..
급기야 IE9 출시를 앞두고 http://www.theie6countdown.com/ 사이트까지 만들면서 IE6의 퇴출을 이끌고 있는 MS의 지금 심정은 어떠할까? 그 사이 Save the Developer! 같은 캠페인도 있었지만 개발자를 살리자는 문구가 대중에겐 와닿지 않았나 보다.. 이러한 와중에 점유율 24.5%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습이 안타깝다..
2011/03/08 17:53 2011/03/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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