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S IT/tatt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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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리는 텍스트큐브 소식.. (네.. 아직 저희 살아있습니다.. ㅎㅎ)
텍스트큐브가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DevOn 2013 행사에 참여합니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태터카페 형태로 열리게 되는데요.
텍스트큐브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려요~!! :)

DevOn 2013 사이트 : http://devon.daum.net/2013/#!/page/main
태터카페 안내 : http://devon.daum.net/2013/#!/program/booth/textc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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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5 12:26 2013/10/25 12:26
tnm에 합류하게 된지 벌써 반년.. 내게 있어 tnm으로의 이직은 단순히 회사를 옮긴 개념이 아닌, 집을 떠나서 더 큰 세상 가운데 여기 저기 둘러보며 새롭고 낯선 경험을 접한 후 다시 고향집에 돌아온 누군가의 이야기를 닮았다..


우연
2005년 9월.. 우연히 방문한 첫 회사 공채 후배가 만든 홈페이지.. 처음 들어본 블로그라는 이름.. 그리고 태터툴즈..
정말 우연한 계기로 태터툴즈를 접했고 마침 개인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어 보려던 차에 태터툴즈로 블로그를 만들었다..
너무나 작은 시작이었기에 그 발걸음이 어떤 길을 걷게 될지는 아무도 몰랐다..

버전업
Classic RC, Classic OR, migrator.php, tattertools 1.0.2.. 그리고 한걸음 더 가까이

오픈하우스
2006년 3월 첫번째 태터툴즈 오픈하우스.. tnc 구성원과의 첫 만남.. 그들의 눈빛에서 작은 희망을 읽었고 비전을 읽었고 오랜만에 가슴이 뛰었다.. 생일 전날 열린 행사.. 선물은 이 모임에 참석한 것만으로 충분했다..

설득 그리고 3개월..
오픈하우스 이후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 두기로 결심했다.. 어떻게 하면 tnc에 들어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이들의 비전에 같이 참여할 수 있을까? 학부시절 처음 접했던 인터넷.. 그 때 그 흐름 가운데 함께 하지 못해 계속 맘속에 가지고 있던 그 후회를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다.. 아내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왜 잘 다니고 있는 회사를 그만두려 하느냐는 질문에 해줄 수 있는 답이란 내 꿈에 대한 이야기 뿐이었다.. 3개월여의 설득.. 드디어 조건부 수락이 떨어졌다.. tnc의 합격통지를 받아오면 허락하겠다..

기획자를 뽑지 않는다
3개월 설득 기간동안 두번의 구인공지가 tnc에 올라왔다.. 한번은 디자이너.. 한번은 개발자.. 어, 기획자는 뽑지 않는건가?
오랜 고민 끝에 당차게도 CEO였던 Chester님을 구글 톡에 등록하고 대놓고 물어봤다.. 혹시 기획자는 안뽑으시나요? 네. 지금은 모시고 싶어도 여력이 없네요. 메신저 너머 조용히 답변이 전해졌다.. 아..네.. 아쉬움과 함께 가슴이 먹먹해졌다..

태터앤프렌즈
그 해 5월.. 오픈하우스 이후 지지부진한 태터툴즈의 행보를 개선하고자 태터툴즈 유저들이 스스로 모임을 결성했다.. 태터앤프렌즈의 시작 그리고 첫 모임.. 뭔가 동호회도 커뮤니티도 아닌 독특한 성격의 이 모임은 이후 태터네트워크재단으로 성장하게 된다.. 첫 모임에서 만난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현재 니들웍스의 멤버.. 그 시작의 자리에 있던 것이 태터툴즈와의 또 다른 인연의 시작이었다..

합류
6월 초.. 구글 톡의 메시지로 전달된 소식.. 같이 일할 수 있게 되었다.. 꿈을 향한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그래.. 하고 싶은 것을 한번 원 없이 해봐라.. 그 기쁨의 한켠에 아내의 웃음이 함께 했다..

티스토리
함께 티스토리 서비스를 만들었던 루나모스님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만든 서비스를 누군가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뿌듯하다.. 나 역시 웃음으로 화답했다..

블로그의 메디치家가 되겠습니다.
한달 동안 정말 정신없이 준비되었다.. 오픈 간담회 발표자료를 다시 만들기를 몇번.. 블로그를 만들던 기술기반 회사가 과연 미디어 기반 서비스를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은 tnc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해보지 않았던 서비스였기에 모험과 다름 없었지만 남이 만든 길을 걸어가는 것은 애초에 의미가 없었다..

블로그의 메디치家가 되겠다는 이야기를 당당하게 밝히기에는 너무나 작은 모습이었지만 그 자리에 함께 했던 파트너들이 있었기에 그 포부를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다.. 그 꿈을 말했던 이들을 우리는 태터앤미디어라고 불렀다..

태터앤미디어 사이트 개편
파트너들이 만든 컨텐츠가 좀더 주목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고 싶다.. 미디어로의 실험을 동시에 이뤄보고자 했던 사이트 리뉴얼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캡쳐화면에 올라와 있던 문구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태터앤미디어를 통해 미디어로서의 영향력을 업그레이드 하세요' 그 비전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헤어짐
티스토리 서비스가 다음으로 이관된 후 새로운 개념의 블로그 서비스를 다시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텍스트큐브닷컴..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서비스였기에 그 애정은 마치 자식을 키워나가는 그것과 같았다.. 하지만 미처 자란 모습을 보기도 전에 스스로 그 손을 놓아야 하는 아픔이 다가왔다.. 허탈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노라고 속으로 되뇌였다.. 목젖을 무언가 뭉클하게 짓누르며 올라왔지만 억누르는 것 외엔 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헤어졌고 각자의 길로 흩어졌다..

그 일이 진행되던 중에 태터앤미디어는 다른 방향에서 분리되는 아픔이 있었다.. 법인독립이란 이름하에 한 공간에서 일하던 이들이 나뉘었다.. 그것은 팀으로의 태터앤미디어에서 회사로의 태터앤미디어로 변하게 되는 과정이었지만 겉에서 보는 모습과 당사자들이 느낀 감정은 사뭇 달랐으리라.. 되짚어 보면 부끄럽지만 당시 난 그들과 얘기를 나눌 여력이 없었다.. 당장 앞으로 갈 길을 찾는 것이 눈앞에 남겨진 현실이었다..

통합
블로거닷컴과 통합합니다.. 끝..
젠장.. 이럴거 였으면 뭐하러...

Good-Bye 1337
공간과의 이별은 그 공간에 담긴 추억과의 이별과 동의어일지도 모른다..
tnc에서 tnm으로 이어졌던 그 공간은 그렇게 이별이란 의식을 통해 추억으로만 남겨지게 되었다..

왜? 무엇을?
왜 여기에 있게 된걸까?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tnc를 떠나게 된지 3년.. 하루 하루가 고민의 연속이었다.. 일은 바쁘게 돌아갔다.. 프로덕트 매니저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통해 보람을 느꼈지만 그것이 왜 내가 여기 있는가에 대한 답을 주진 못했다..
3년차로 접어들던 어느날.. tnm 공동대표인 영님에게서 연락이 전해졌다.. 그 때 이루지 못했던 꿈을 다시 한번 이뤄보자.. 그 때 비로서 고민의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잊었던 꿈을 기억속에서 다시 꺼냈다..

돌아옴
다시 꿈을 꾸기엔 너무 늦은 시점이 아닐까? 일주일 동안 고민을 했다.. 결국 너는 하고 싶은 것을 할거 아냐? 아내의 촌철살인.. 그 말이 맞았다.. 살아오면서 적어도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를 한 적은 없었다.. 다시 돌아가는 것으로 선택했다..

낯설지만 익숙한
다시 돌아온 tnm은 예전의 그 tnm은 아니었다.. 그만큼 성장해 있었고 많은 이들이 새로운 자리를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 낯설음 가운데 느껴지는 편안함은 낯설지만 익숙함이었다..

tnm에 다시 오게 된지 6개월.. 그 사이 정말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했고 많은 일들이 오고 갔다.. 가끔은 일에 치여 지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좋은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으로 남는다.. 개인적인 바램은 이들과 함께 tnm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꿈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언젠가 내 아이들이 그 때 아버지는 무얼 하셨나요라는 질문을 던질 때 '그 때 나는 tnm에서 세상을 바꾸었단다'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그것이 잊었던 내 꿈이었음을.. 그 꿈을 꼭 tnm에서 이룰 수 있도록 다시 맘을 다져본다..
2011/04/20 03:05 2011/04/20 03:05
tnm이 창립 3주년을 맞이하여 축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1등 상품은 무려 iPad2 혹은 갤럭시탭 10.1인치!!

저 역시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맥북 에어의 키보드를 이태리 장인이 스치고 지나간 이태리 타올(?) 계열의 수건으로 깔끔하게 닦고 이벤트 포스팅을 곧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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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m 3주년 축하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blog.tattermedia.com/251 를 참고하세요~ :)
2011/04/07 00:15 2011/04/0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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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 7 회 태터캠프 이후 1년 넘도록 조용히 있었던 태터캠프가 이번주 토요일 (8/21) MS Korea에서 열리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태터캠프 공지 블로그 공지사항을 참고하시고요~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에서 받습니다.. 아직 자리가 남아 있으니 서둘러 신청해 주세요~ :)

제 8 회 태터탬프 참가 신청 : http://onoffmix.com/event/1713

2010/08/18 09:53 2010/08/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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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tertools.com.. 아직 이 도메인에 대한 기억이 있는 유저라면 예전 태터센터의 아련한 기억도 함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도메인을 보며 꿈을 꾸었던 이들이 있었음을.. 그리고 새로운 꿈을 이루기 위해 걸어가는 이들이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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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3 10:44 2009/12/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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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큐브닷컴(textcube.com) 서비스가 Google Korea의 제품군에 정식으로 포함되었다.. 작년 9월 12일 Google로 옮겨진 이후 외부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동안 계속 텍스트큐브닷컴의 플랫폼을 Google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고 드디어 그 정중동의 결실이 Google 제품 리스트에 오르게 된 것으로 맺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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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플랫폼 통합작업으로 인해 텍스트큐브닷컴의 서비스 계정 역시 google 계정과 통합작업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텍스트큐브닷컴 공식블로그의 공지를 참고하면 되겠다..

위 스크릿샷을 보면 알겠지만 그동안 초대제로만 진행되었던 텍스트큐브닷컴의 계정 생성 정책 역시 이번 플랫폼 통합 작업 완료 후 오픈 가입제로 변경되었다.. 텍스트큐브닷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했던 블로거들에게 베타 기간 동안 초대제로 막혀있었던 장벽이 사라지게 되었다.. 이로써 프로젝트 태터툴즈 계열의 블로그 서비스 중 초대제를 유지하는 서비스는 티스토리가 유일하게 남아있게 되었다.. (초대제 역시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티스토리의 정책이 그리 나쁜 가입정책은 아니다..)

앞으로 텍스트큐브닷컴 서비스는 플랫폼 안정화 작업을 거쳐 본격적으로 안정된 기반하에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플랫폼 통합작업 때문에 서비스 내에서 구현하고자 했던 많은 것들이 우선순위에 밀려 바로 처리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알던 기획자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자식같은 서비스.. 내게 있어 텍스트큐브닷컴은 바로 자식과 같은 서비스이다.. 물론 티스토리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

지금은 내가 그들의 곁을 떠나 있는 상황이지만 항상 잘 자라나고 있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성장되어지길 기대한다.. 내가 아는 한 이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이들은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는 역량이 있기에 그들에게 애정어린 박수를 보낸다..
2009/07/31 13:16 2009/07/31 13:16
제7회 태터캠프가 18일 구글코리아에서 열렸다.. 구글코리아가 있는 강남파이넨셜센터에 도착할 때만 해도 억수같이 비가 내리고 있어 참석 인원이 별로 없을까봐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했다..

Connectivity란 주제로 풀어낸 이야기는 블로그와 타 블로그/서비스 간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다.. 그동안 프로젝트 태터툴즈가 이끌어온 '개인의 컨텐츠 소유권을 보장하고 데이터 이동을 자유롭게 한다'는 철학이 블로그를 통해 생산된 컨텐츠에 대한 권리를 서비스에 귀속시키지 않고 컨텐츠 생산자에게 돌리겠다는 것이었다면 Connectivity란 그 컨텐츠를 통해 각 컨텐츠 생산자 혹은 블로그를 어떤 방식으로 연결시킬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제시한다.. 앞으로 니들웍스는 그 화두에 대해 point, line, square 세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Connectivity에 대한 실체화를 시작할 것이다..

벌써 7회.. 7회 째 태터캠프를 마무리 하면서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다..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다소 무모한 꿈은 아직 진행형이다.. 그러나 그 꿈을 구체화 시키는 이들로 인해 생태계는 서서히 변하고 있다.. 우리는 그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더 많은 이들을 필요로 한다.. 그들의 꿈이 모여 더 큰 비전으로 성취되길 희망한다.. 그 희망의 작은 조각을 맛볼 수 있었기에 이번 태터캠프는 또 다른 가능성의 기억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태터캠프 사진

image from http://tattercamp.org/


2009/07/19 23:11 2009/07/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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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태터캠프가 Connectivity 라는 주제로 구글 코리아에서 열린다..

tattercamp connectivity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는 시점이라 참석은 가능할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구글 코리아에서 장소를 제공하여 열렸던 행사와는 인연이 없었던 관계로 어찌 될지는 당일 가봐야 알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공지 링크를 참고하시길..


일곱번째 태터캠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행사요약
행사명 : TatterCamp(태터캠프)
주최/주관 : 태터네트워크재단(TNF)
후원 : 구글 코리아 및 다음 티스토리팀
일시 : 7월 18일 토요일 14:30~(TBD)
장소 : 구글코리아  - ( 강남 파이넨스 센터 / 역삼역)
2009/07/03 21:48 2009/07/03 21:48
tag { , }
tattercamp

제 6 회 태터캠프가 12월 6일 다음 홍대 UCC 오피스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태터캠프 역시 당연히 참석하지만 예전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참석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이번 태터캠프의 주제인 'Transition'과 뭔가 일치한다고나 할까? :) 한해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진행되는 태터캠프이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생각할 것들이 많은 현 시점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 보며 근황들을 나눌 수 있을 듯 싶다..
2008/12/04 00:22 2008/12/04 00:22
tag { }
needlworks member

몇년 간의 꿈을 꾼 것 같던 여정을 거치고 고향같은 이 곳으로 다시 돌아오다..
2008/11/24 19:06 2008/11/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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