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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에겐 생소할 수 있는 브랜드지만 악기를 연주하거나 음악 관련 직종에 몸을 담고 있는 이들에게 MONO 브랜드는 선망의 대상이다..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프로 뮤지션들이 사용하면서 그 가치가 입증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MONO가 가지고 있는 제품 자체의 신뢰도가 높은 것이 더 큰 이유라 할 수 있다..

MONO는 주로 악기와 장비 보관용 케이스를 주로 생산(물론 악기 외에 다른 케이스도 생산한다)하는데 개인적으로 베이스에 관심이 있어 그동안 MONO에서 출시해 온 베이스 케이스들을 계속 눈여겨 보고 있던 중이었다.. 하지만 구매는 계속 보류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케이스 자체가 고가이기도 하지만 지금 사용 중인 베이스를 구매했을 때 따라온 번들 케이스가 사용하는데 별로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7년 정도 사용 중이던 번들 케이스가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구멍이 나기 시작하면서 그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MONO 케이스를 다시 알아보게 되었다.. 자칫하면 악기가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케이스로 인해 큰 사고가 나기 전에 미리 대비를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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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MONO 베이스 케이스의 가격은 여전히 30만원대 초반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고 이 가격은 지금 베이스를 담기엔 너무 고가였다.. 기존 제품군은 크게 M80과 Vertigo 두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두가지 모델이 미묘하게 장단점을 공유하고 있어서 선택이 어려웠다.. 가격 리서치를 겸하여 다른 회사 모델까지 포함해 한달 정도 케이스를 알아봤는데 여전히 맘에 드는 제품은 MONO 제품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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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from monocreators.com

결국 Vertigo 모델로 가기로 하고 구매를 하려던 중 새로운 제품이 출시된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제품이 바로 M80 Bass Sleeve 모델인데 본 포스트에서 리뷰를 할 제품이다..(이하 BS로 표시.. BS 역시 M80에서 파생된 모델이기 때문에 구분을 위해 본 포스트에서 M80만 표시하면 구형 M80 모델로 생각하면 된다..)

이야기가 좀 길었는데 아직은 인터넷 상에 상세 리뷰가 별로 없는 제품이라 혹시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면 본 리뷰가 조금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 추가로 리뷰 용어 중 악기 관련 명칭들이 나오는데 각 명칭들이 무엇인지까지 상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기 때문에 명칭이 궁금한 분들은  따로 검색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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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는 앞서 출시된 Vertigo 모델을 기반으로 제품의 기능이나 구성을 최대한 미니멀하게 디자인한 제품이다.. 따라서 베이스 수납 외에 추가적인 수납 기능 등은 매우 미약한 편이다.. 사실 추가 수납공간 이슈는 Vertigo 모델도 가지고 있는 것인데 만약 수납의 확장성을 생각한다면 MONO 베이스 케이스 중에선 M80 모델이 제일 나은 수준이다.. 물론 이조차도 동일 회사 제품 군 중 그나마 낫다는 것이지 추가 수납이 제품 선택을 할 때 중요한 요소라면 다른 회사 제품을 알아보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본인의 경우 아직 이펙터 등을 별도로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베이스 수납 외에 특별한 수납공간이 필요하진 않아 추가 수납 이슈가 제품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니었다..


image from monocreators.com

기존 M80 대비 Vertigo 모델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 요소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베이스를 수납하는  방식이 탑로딩 방식이라는 것과  케이스 하단에 타이어와 흡사한 프로텍션 밑창이 붙어 있다는 점이다.. BS는 이 가운데 탑로딩 방식을 좀더 단순화 시켜 도입했다.. 참고로 탑로딩 방식은 일반적인 베이스 케이스의 경우 케이스를 눕혀 놓고 케이스 지퍼를 완전히 개방한 후 베이스를 꺼내는 데 비해 Vertigo의 경우 케이스를 세운 상태에서 케이스의 일부만 개방하여 베이스를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꺼낼 수 있다.. 좀더 빠르고 편리하게 수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악기 케이스는 악기를 얼마나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가가 제일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특히 일렉 계열 악기는 허술한 케이스를 사용하다가 넥과 엔드핀이 파손되면서 악기가 손상되는 경우가 있는데 베이스 케이스 역시 이 부분은 중요하게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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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의 경우 넥 보호는 Vertigo의 HEADLOCK 시스템을 간소화하여 이슈를 해결하고 있다.. 얼핏보면 Vertigo 보다는 부실해 보이지만 케이스에 엄청난 압력을 가하지 않는 이상 넥이 손상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실제로 제품 구매후 2주가 지났는데 그동안 제품을 사용하면서 케이스가 세워진 상태에서 2~3번 쓰러진 적이 있었다.. 물론 안에 있던 베이스는 멀쩡했다.. 넥 부분 외 케이스 내부는 스웨이드로 보이는 천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드럽게 악기를 감쌀 수 있도록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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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가 수납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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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from monocreators.com

엔드핀 보호의 경우 Vertigo 모델은 매우 강력하게 보호하고 있다.. The Boot™ 라고 이름붙인 기능인데 실제로 보면 마치 케이스 하단에 자동차 타이어가 하나 붙어 있는 것 같다.. BS의 경우는 그에 비하면 일반적인 베이스 케이스와 비슷하다.. 하지만 내부를 살펴보면 엔드핀 영역에 EVA 재질의 insole(깔창)이 내장되어 있어 케이스를 내려놓을 때 엔드핀 부분에 미칠 충격을 흡수해준다.. EVA는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thylene Vinyl Acetate)의 줄임말인데 우리 주변에서 제일 흔히 볼 수 있는 곳은 운동화이다.. 스포츠, 레저용품에 주로 쓰이는데 무게가 가볍고 충격흡수에 탁월하여 고성능 스포츠화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다..

Vertigo의 미니멀 버전이라고 해도 될만큼 많은 부분이 Vertigo와 유사하다.. 하지만 디자인을 놓고 보면 좀더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물론 디자인이 예쁜 것만으로 베이스 케이스를 논할 수는 없다.. 이제 좀더 자세히 각 부분을 살펴보며 BS의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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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의 전체 모습을 옆에서 보면 위 사진처럼 매우 슬림하다.. 베이스를 수납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두께가 그리 두껍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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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의 손잡이는 적당한 두께감을 가지고 있어 케이스를 들었을 때 손에 전달되는 느낌이 묵직하고 안정감을 준다.. 공업용 리벳으로 마감되어 있어 매우 튼튼하게 박음질 되어 있다.. 베이스를 넣고 들었을 때 무게 중심의 위치도 적당한 곳에 세팅되어 있는데 사실 이런 부분은 매우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케이스들이 이러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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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는 이러한 형태.. 고무재질의 손잡이가 함께 달려 있어 여닫기가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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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용 케이스로도 적합하다는 의지(?)를 태그에서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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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의 디자인에서 제일 눈에 띄는 부분은 수납공간이다.. 특히 수납공간을 여닫는 체결부분의 디자인이 매우 세련되었는데 고리형태로 연결하는 방식이 매우 독특하면서도 감각적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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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공간의 크기를 가늠해 보기 위해 맥북에어 11인치 모델을 올려봤다.. 미니멀한 디자인을 고수하면서 수납공간의 크기가 이전 모델에 비해 무척 작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수납공간이 절대적으로 케이스 선택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면 BS는 선택지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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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면 위 사진의 형태가 된다.. 처음 인터넷 상에서 사진만 봤을 때는 겉 케이스 부분에도 안쪽에 수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겉 부분은 수납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역시나 디자인을 위해 수납공간을 희생한 것을 알 수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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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공간은 이러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을 보면 수납공간 안쪽에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그물망 구조의 수납공간이 하나 더 마련되어 있는데 가로로 길게 되어 있을 뿐 깊이가 깊지 않아 얇은 물건들 외에는 수납하기가 여의치 않다.. 본인의 경우는 이 공간에 트러스로드 렌치와 피크 등을 넣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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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공간 메인영역(?)은 케이블과 스트랩 등을 넣어두었는데 생각보단 깊이가 깊어 정리만 잘한다면 좀더 많은 것을 넣을 수 있을만한 공간이다.. 다른 곳의 제품 리뷰 영상 등을 보면 노트북 등을 수납할 수 있다고도 얘기하는데 노트북을 넣는다면 13인치 정도까지는 넉넉하게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노트북 전용 케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노트북만 그대로 넣을 수는 없고 노트북 파우치에 담아서 넣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굳이 베이스 케이스에 노트북을 넣어야 하는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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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상단을 보면 플라스틱 태그가 붙어 있는 손가락 하나 정도가 들어갈만한 고리 부분이 있다.. 본인의 경우는 태그를 떼어내고 케이스가 눕혀져 있을 때 이 고리에 손가락을 넣어서 케이스를 일으켜 세우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 매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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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태그에는 BS 제품에 대한 장점이 기록되어 있다.. 동물 소재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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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상단에 위치한 케이스 걸이용 고리.. 고리에 걸 수있는 벽걸이용 고리는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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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형태의 어깨끈 모습.. Vertigo와 형태는 유사하나 두께가 얇다.. 역시나 미니멀 디자인을 위해 희생한 부분으로 보이는데 보통의 백팩 어깨끈 정도의 두께감이라고 보면 된다.. 두께가 얇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케이스를 메었을 때 밀착도는 높은 편이다.. 어깨끈만으로도 충분하긴 하지만 가슴 버클이 있어 좀더 안정감있게 케이스를 멜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어깨끈을 사용하지 않을 때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은 따로 없어서 손잡이로 이동 할 때 걸리적 거리는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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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d in California..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은 문구라면 기분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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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겉면은 살짝 까실한 재질로 되어 있다.. 생활방수를 지원한다.. 케이스의 무게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비해 조금 무거운 편이다.. 무게가 엄청나게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 밖으로 묵직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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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 2주 동안 사용해봤는데 MONO 브랜드에 걸맞게 슬림한 베이스 케이스 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가격은 기존 MONO 베이스 케이스가 20만원대 후반에서 30만원대 초반의 고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에 비해 10만원대 후반의 가격으로 책정되어 MONO 브랜드의 베이스 케이스 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물론 10만원이 안되는 베이스 케이스도 시중에 많이 있기 때문에 더 저렴한 케이스는 많이 있지만 가격대 성능비를 따져 본다면 BS는 이 가격대에서는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참고로 BS는 Black과 Ash 두가지 모델로 출시되었는데 국내 판매처에는 Ash 모델을 Grey로 표시하고 있다.. Ash(재)의 색이 대부분 회색이니 큰 이슈가 될 것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본사에 A/S를 보내게 될 경우는 모델명을 참고하시길..


리뷰 내내 계속 얘기한 부분이지만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은 이 케이스의 최대 단점이다.. 이펙터나 기타 자잘한 악세사리들을 수납하기에는 BS는 매우 빈약한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수납공간이 케이스를 선택할 때 매우 중요한 고려대상인 분들은 BS는 적합하지 않다..

슬림한 형태의 디자인 치고는 무게도 좀 나가는 편이다.. 베이스 긱백 형태의 케이스 중에는 이보다 훨씬 가벼운 모델이 많이 있는데 무게 역시 고려대상이라면 BS는 또한 추천하기 어렵다.. 반드시 매장을 방문해서 무게를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이전에 사용했던 번들 케이스에 비해 세로 길이가 10cm 정도 더 긴데 이게 개인적으로는 이슈가 되었다.. 케이스가 자동차 트렁크에 바로 들어가지가 않는다.. 지금 몰고 다니는 차가 해치백 스타일이어서 트렁크가 작은 것이 원인이긴 하지만 덕분에 뒷좌석에 실어서 이동하는데 차량을 통해 이동하는 경우 이 부분도 미리 확인을 해두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활용성을 가진 베이스 케이스다.. Vertigo가 상대적으로 매우 프리미엄 케이스여서 구매가 망설여졌던 것에 비해 Vertigo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제공되었던 기능들의 기름기를 쏙 뺀 듯한 느낌이다.. 담백하지만 부족함이 없는 MONO Bass Sleeve.. 감히 미니멀 디자인의 결정체라 말할 만 하다.. 슬림하면서도 뭔가 탄탄하게 내 악기를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연주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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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년여 전.. 이미 개봉한지 한참 지난 영화를 우연히 보고 참 먹먹했던 경험이 있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조제와 츠네오가 풀어갔던 그 일상과 결말이 가져다 준 느낌..

사람 사이에 만들어진 관계와 존재와 존재를 이어준 기억들.. 너무나 덤덤할 정도로 이별을 얘기하고 그 상처를 품은 채 자신의 삶을 세상 가운데로 이끌어 낸 조제, 그리고 길을 걷다 갑자기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한 츠네오의 슬픔이 서로 대비되면서 영화가 전해 준 것은 무척이나 해석하기 힘든 감정 그 자체였다..

요노스케 이야기는 내용의 전개나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는 전혀 달랐지만 엔딩 크레딧을 바라볼 때 몰아치듯 다가온 감정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예전 그 때 한동안 먹먹했던 그 감정을, 어느 순간 잊고 있었던 그 감정을 다시 되살아 나게 했다..

사실 유쾌하게 바라보면 한없이 유쾌할 수 있는 영화다.. 때는 1980년대 후반.. 젊은 시절의 요노스케 그리고 범접하기 힘든 캐릭터를 가진 그의 주변 인물들.. 사실 요노스케도 그리 평범하진 않지만 워낙 주변 인물들이 독특한 터라 그가 오히려 평범해 보이는 착시 효과를 가져온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삶의 중반부로 나아가는 나이가 된 어느 날.. 그들은 각자의 기억 속에 희미하게 자리잡고 있던 요노스케를 떠올리며 그와 함께 했던 젊은 시절로 다시 돌아 간다.. 돌아간 시간 속에 함께 웃고 함께 울던 요노스케를 떠올리며 다시는 오지 못할 그 시절을 추억한다..

당장 눈앞에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와 함께 했다는 것은 이미 그로 인해 내 삶의 모습이 조금씩 변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노스케와 함께 했던 이들은 자신의 삶이 요노스케로 인해 어떻게 변해왔는지 생각을 되새김질 하며 어느 순간 잊고 있었던 그의 흔적과 영향력을 다시금 깨닫는다.. 그것은 마치 나비의 날개짓처럼 작은 움직임이었지만 삶의 전환을 이끌어 낸 큰 움직임이었고 인연이었음을..

살다보면 의도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지 돌아가는 삶의 바퀴가 너무 빨라 누군가 나의 곁에 있었음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문득 어느 순간 그 누군가를 기억하지만 이미 너무 많이 떨어져 달려온 탓에 다시는 다가서기 힘든 상황을 맞이할 때가 있다.. 이 지구라는 같은 공간 안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겹겹히 쌓여서 결국은 헤어짐으로 귀결되고 그렇게 각자의 삶은 다시 이어진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요노스케가 사진을 찍으며 웃던 모습으로 남겨준 것은 어쩌면 그런 헤어짐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삶에서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니 영화가 끝난 후 다가왔던 먹먹함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차나 한잔 하시죠라는 관용어에서 차가 의미하는 것이 전통차가 아닌 커피가 대세가 된지 오래.. 통계로 살펴봐도 2013년 기준 1년에 마시는 커피가 1인당 484잔이라고 한다.. 1인당 하루 평균 1.3잔을 마신다는 얘기다..

국내 커피 소비의 대부분은 인스턴트 커피 제품군이 압도적인 비율(2013년 기준 전체 커피 수요 중 인스턴트 커피 비율이 77%)을 차지한다.. 하지만 커피 전문점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커피 애호가들 역시 늘어나면서 커피 소비 형태도 인스턴스 커피에서 원두커피로 바뀌고 있는 것이 요즘의 모습이다.. 이는 단순히 소비 형태의 변화도 이유겠지만 그만큼 다양한 커피 수요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제반여건이 만들어 지고 있다는 점도 그러한 변화를 이끌어가는 요인 중 하나로 생각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정에서도 직접 원두를 구매한 후 커피를 내려마시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는 제일 쉬운 방법은 커피메이커를 통해 원두커피를 내려 마시는 방법이다. 하지만 입문형 중저가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모카포트 등 커피 도구들이 보급되면서 에스프레소 추출을 통해 커피를 내려마시는 방법도 점차 느는 추세이다..

집에서 에스프레소 추출을 하기 위해선 분쇄된 원두가 필요하다.. 분쇄된 원두를 구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홀빈(whole been)이라고 불리는 원두를 구매한 후 매장에서 갈아달라고 요청하거나 직접 집에서 그라인더(커피 분쇄기)를 사용해 가는 방식이 바로 그것이다.. 분쇄된 원두를 사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원두는 분쇄되는 순간부터 이미 산화가 시작되어 고유의 풍미가 사라지기 시작하므로 가능하다면 홀빈 형태로 원두를 구매한 후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마다 필요한 양만큼 원두를 가는 방식을 많이 추천한다..

이 때 필요한 커피도구가 바로 그라인더인데 전기의 힘을 이용해 커피를 분쇄하는 전동 그라인더와 손으로 돌려서 커피를 분쇄하는 핸드밀 두가지로 다시 분류된다.. 본인의 경우 핸드밀을 사용 중인데 핸드밀의 경우도 분쇄 방식이나 날의 모양 등에 따라 몇가지로 또 다시 분류된다..

핸드밀 리뷰를 위해 서두가 무척 길었는데 본격적으로 제품을 살펴보며 나머지 이야기들을 풀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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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사용하는 핸드밀은 하리오 세라믹 핸드밀이다..  MSS-1B란 모델인데 한손에 잡힐 정도로 작은 미니 모델이다.. 인터넷 상에선 세라믹 슬림 핸드밀로도 불리는 듯 싶다.. 그러고 보니 박스 포장에 적힌 명칭이 세라믹 슬림이긴 하다.. 예전에 같이 일했던 바리스타님(https://www.facebook.com/cafedev : 링크는 직접 운영하시는 개발자커피 페이스북 페이지)의 추천으로 구매를 하게되었고 마침 집에 있는 모카포트가 2인용이라 딱 그 용량에 맞게 사용하기 위해 구매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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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따라온 샘플 홀빈.. 핸드밀이 도착했을 때 미처 원두를 준비하지 못했었는데 덕분에 바로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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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를 쓸 것도 없이 안에 들어있는 것은 단촐하다.. 비닐 포장으로 감싸져 있는 핸드밀 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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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설명서가 빠졌는데 본체와 핸드밀 손잡이 그리고 간단한 설명서가 제품 구성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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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는 그라인딩 부분과 분쇄된 원두가 담겨지는 용기로 나뉜다.. 용기 부분에 표시된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커피 2잔 분량까지 원두를 갈아 담을 수 있다.. 하리오 세라믹 핸드밀 제품 군 중에선 분쇄된 커피를 용기에서 보관할 수 있는 제품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원두를 갈면 바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 제품으로도 커피를 마시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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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밀 부분은 위 사진과 같은 형태다.. 사진을 찍고 나서 보니 제일 마지막 부품의 방향을 잘못 세팅한 것을 알았는데 저 모양이 아니라 뒤집어진 상태로 고정을 시켜야 한다.. 저 부품을 자세히 보면 원형 주위에 자그마한 돌기 부분이 있는데 이 돌기가 원두를 갈 때 핸드밀의 맷돌 간격 세팅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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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나사선을 따라 제일 바깥 부품을 돌리면 안에 있는 핸드밀 맷돌의 간격이 조절되는데 그 간격에 따라 원두가 갈리는 정도를 조정할 수 있다.. 당연한 거겠지만 간격이 조밀할 수록 미세하게 갈리고 그만큼 원두를 가는데 필요한 시간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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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 보이는 돌기가 바로 앞서 말한 돌기부분이다.. 저 돌기 부분이 뒤짚히도록 세팅해야 한다.. 꼭! 매우 중요함.. 지금 사진처럼 세팅을 하면 원두를 갈 때 핸드밀의 간격 세팅이 조금씩 틀어지면서(정확히는 간격이 벌어지면서) 원두가 균일하게 분쇄되지 않는다.. 사진에서 보이는 방향 기준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맷돌의 간격이 벌어지고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맷돌의 간격이 조밀해 진다..맷돌의 간격이 벌어지면 굵게 갈리고 간격이 조밀해지면 가늘게 갈린다.. 역시나 당연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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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밀의 맷돌은 4가지 부품으로 구성되는데 사진 기준으로 왼쪽 두개 부품이 실제 원두를 가는 맷돌 부분이고 오른쪽 두개 부품은 맷돌의 간격을 조정하는 부품이다.. 구성이 간단하기 때문에 분해나 조립이 쉽고 유지관리(라고 어렵게 쓰고 청소라고 쉽게 읽는다) 역시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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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밀에서 제일 핵심이 되는 맷돌 부분이다.. 핸드밀을 구입한 후에 알게된 내용인데 이러한 형태를 버(burr) 타입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핸드밀은 블레이드(blade) 타입인데 나무로 만들어진 통 위에 칼날이 들어있는 구조가 바로 블레이드 타입이다.. 좀 더 상세한 내용은 검색이나 다른 자료들을 참고하시길..

맷돌의 소재는 세라믹이다.. 이게 이 핸드밀에서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단 버 타입이라 원두의 분쇄도를 조절하기 쉽고  원두를 분쇄한 이후 세척이 쉽다는 점이다.. 특히 물세척이 가능하다는 점이 세라믹 소재의 장점인데 블레이드 타입의 경우 물세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세척을 하기 위해선 곡물을 갈거나 곡물 성분의 고체 세척제를 넣고 가는 방법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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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딩 부분을 세라믹 소재로 사용하고 나머지 부품들도 스텐레스로 만들어져 있어 물세척을 해도 크게 우려되는 부분이 없다는 점은 제품을 사용할 수록 그 장점이 극대화 되는 듯 하다.. 물론 커피 분쇄를 하면 맷돌 부분에 분쇄된 커피 잔여물이 붙어 버리고 원두의 특성 상 커피오일이란 기름 성분이 있기 때문에 물만으로 세척을 끝낼 수는 없다.. 본인의 경우 베이킹 소다 계열의 세척제를 사용해 손으로 구석 구석 문지르는 방식으로 세척을 했는데 일반 중성세제를 사용해도 크게 무리는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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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밀 입구에는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된 뚜껑이 있는데 이 뚜껑 테두리 부분이 살짝 올라와 있어 손잡이를 거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보관할 때는 이러한 방식으로 보관하면 많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고 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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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를 갈 때는 이러한 방식으로 손잡이를 끼워서 사용하게 된다.. 특별히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분쇄가 잘 되는 편이지만 손잡이와 본체와의 결속이 다소 느슨한 부분도 있어서 내구성이 어느 정도 일지 궁금하긴 하다.. 작년 말 크리스마스 시즌 즈음에 구매를 했으니 이제 6개월 정도 되가는데 아직까지는 이슈 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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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핸드밀 세팅을 제일 굵게 분쇄하도록 세팅하고 원두를 갈은 모습이다.. 갈았다기 보다는 거의 망치같은 것으로 두들겨 부순 것 같은 상태인데 사실 이 것은 커피를 내리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상태지만 굵기에 대한 참고를 위해 갈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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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가늘게 분쇄되도록 세팅하고 원두를 갈은 모습이다.. 분쇄 상태가 균일하고 가늘게 잘 갈아진다.. 다만 이 상태로 커피를 내렸을 때 미분이 살짝 생기는 편.. 그 옆에 희미하게 보이는 부분이 중간 정도의 굵기로 세팅하고 분쇄한 모습인데 중간 굵기의 경우 아무래도 갈리는 정도가 애매하다 보니 균일도 측면에선 다소 떨어지는 형태였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커피 분쇄로는 큰 무리는 없겠지만 전문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다고 보인다.. 하지만 가정용으론 그리 무리가 되는 범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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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정도 사용하고 난 소감은 한마디로 만족이다.. 2잔 정도의 커피를 만들기 위한 커피 분쇄 용도로는 매우 적합하며 지금까진 집에서만 사용했지만 크기가 작아 캠핑 등의 아웃도어 활동이나 여행 등에서도 가지고 다니기 편리할 듯 싶다.. 처음 제품을 구매하자마자 바로 리뷰를 올릴까 했지만 어느 정도 사용해 보고 올리는 것이 적합할 듯 싶어 지금에서야 리뷰를 올린다.. 더 고가의 핸드밀이나 더 좋은 제품들도 분명 있지만 개인적으론 제품의 수명이 다할 때 까지는 다른 핸드밀을 구매하게 되진 않을 듯 싶다..
지난 여름 레오파이 덕분에 즐거운 물놀이를 즐겼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 또 다른 기회로 나루 제품을 만나게 되었다..
바로 나루 마스크 키즈(Naroo Mask 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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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품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는데 기존 나루 마스크 키즈 제품이 어른 제품과 비슷한 디자인을 단순히 크기만 줄였던 것에 비해 2013년 버전은 좀더 아이들에 맞춰 산뜻한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새롭게 바뀐 나루 마스크 키즈를 살짝 만나 보도록 하자..


새로 바뀐 2013년 나루 마스크 키즈 제품은 총 4가지의 컬러가 나와 있다.. Blue, Pink, Yellow, Brown이 바로 그것인데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컬러는 Blue와 P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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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마스크 키즈는 전체적으로 파스텔 톤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Blue 컬러는 파랑색보다는 약간 진한 하늘색 계열이고 Pink 컬러는 빨강색보다는 주황색이 좀더 담겨진 느낌의 컬러이다.. 이미지로는 잘 표현되지 않았는데 색상이 튀어 보이지 않고 매우 따뜻하고 화사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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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마스크를 착용하는 제일 쉬운 방법은 역시 목에 두르는 방법.. 스카프나 목도리 처럼 번거롭게 두르지 않고 바로 목에 걸치면 착용 끝이다..
마스크 안감이 기모 소재로 되어 있어 오래 목에 두르고 있어도 까끌하거나 불편한 느낌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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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마스크 모양을 잡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접히는 형태여서 어떤 옷에 매칭하더라도 잘 어울린다.. 나루 마스크 하나만 있다면 올 겨울 패션 아이템은 이미 완성이라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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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목도리나 스카프에 비해 나루 마스크가 가지는 장점이라면 바로 목에 두른 상태에서 바로 마스크처럼 쓸 수 있다는 점이다..
큰애의 경우 통학 시 본인이 직접 챙겨서 가지고 다녔는데 날씨가 추운 날 목도리와 마스크 두개를 챙겨야 했던 친구들에 비해 본인은 나루 마스크 하나만 가지고 다니면 둘다 가능해서 무척 편했다는 얘기도 전해줬다.. 저학년의 경우 마스크 같이 탈착을 해야하는 제품은 잃어버리게 될 경우도 많은데 나루 마스크는 목에 계속 두르고 있으면 되므로 분실 위험이 없다는 점도 이 제품만이 가지는 특징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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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마스크로만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게 나루 마스크만의 장점.. 머리에 두르면 비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디자인도 예쁘고 무엇보다 여러가지 형태로 바로 전환이 가능해서 다양한 모양으로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나루 마스크의 독특한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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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애는 요즘 한참 야구에 빠져 있어 바깥에서 노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날씨가 점점 쌀쌀해 지면서 감기에 걸리지 않을가 하는 걱정이 앞서게 된다.. 하지만 나루 마스크 키즈를 사용하면서 이런 걱정은 내려 놓을 수 있게 되었다.. 야구처럼 활발하게 움직여야 하는 운동의 경우 목도리 같은 것은 움직일 때 걸리적 거려 불편한데 나루 마스크 키즈는 전혀 그런 불편함 없이 운동 내내 즐겁게 놀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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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춥거나 바람이 세게 불면 살짝 올려 마스크로 전환.. 이 상태에서도 전혀 불편함 없이 야구를 즐길 수 있었다.. 저 모습에서 나루 마스크 키즈 대신 목도리와 마스크를 두르고 있다고 생각해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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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 제품도 무척 예쁘게 나와 있다.. 개인적으론 Blue 보다 Pink 컬러가 더 예쁘게 나온 듯 싶다.. 컬러가 무척 예쁘다 보니 역시나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린다는 것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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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둘째는 오빠가 타던 자전거에 욕심을 부리기 시작했는데 자전거를 타러 나갈 때마다 꼭 나루 마스크 키즈를 챙긴다.. 빠른 속도로 자전거를 타다 보면 찬바람이 목을 타고 들어오는데 나루 마스크 키즈 덕분에 그런 걱정은 전혀 없이 즐겁게 자전거를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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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마스크 키즈를 마스크 형태로 쓸 때 눈여겨볼 점 하나는 마스크 앞에 작은 숨구멍이 뚫려서 숨쉬기가 편하다는 점이다.. 얼굴 절반을 가리는 형태가 되어도 보온력을 겸비하면서 불편함 없이 편하게 숨 쉴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어 무척 만족스러웠다.. 특히 안경을 쓰는 어린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마스크를 썼을 때 안경에 김이 서려 앞이 잘 보이지 않던 경험과 불편함을 알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 작은 구멍의 효과를 매우 절실하게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가지 면에서 고민을 많이 했던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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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비가 오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추운 겨울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선 든든한 겨울 채비가 필수.. 몇주간 사용해본 경험으론 나루 마스크 키즈가 그 겨울 채비의 우선순위로 올라올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듯 싶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나루 마스크 키즈를 적극 추천한다..

본 포스트는 나루 측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체험하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체험단 형태로 제공받긴 했지만 사용해보니 체험단 유무와 상관없이 애들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구매하실 분들은 적극 추천합니다. :)

아직 7월 초 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날씨는 한여름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요? 시원한 물 속에 몸을 담그고 신나게 물장구를 치며 시원하게 보내는 장면이 아닐까요? 하지만 아직 나이가 어린 아이들을 두고 있는 부모들이라면 재미있는 물놀이를 떠올리면서도 한편으론 안전사고가 걱정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놀이를 위한 안전장비의 대표적인 제품을 예로 들자면 바로 구명조끼와 튜브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가지를 모두 챙겨서 물놀이를 하는 것은 아이들은 고사하고 어른들도 불편하고 번거로운 것이 사실이죠.. 이 두가지를 함께 할 수 있는 솔루션은 과연 없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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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신청으로 전달받은 레오파이 3를 보자마자 바로 이 질문에 대한 솔루션을 찾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 도넛 두개를 이어놓은 것 같은 제품 디자인은 재미있기도 하지만 안전하고 간편한 물놀이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것.. 이 제품이 실제로 얼마나 유용한지 한번 살펴볼까요?

레오파이 3가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아마 이미 몇해 전 출시되었던 레오파이 2를 접해 본 분들일거라 생각합니다.. 레오파이 3는 바로 레오파이 2의 유아용 버전이기 때문이죠.. 전작도 사용하기 매우 편리했지만 레오파이 3 역시 매우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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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넣고 나면 앞서 말한 것 처럼 도넛 두개를 이은 것 같은 형태가 됩니다.. 양 쪽 도넛 형태의 구멍에 팔을 넣고 마치 가방을 매는 것처럼 둘러 매면 착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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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레오파이 3을 매고 있는 아이는 우리 둘째랍니다.. 5살 유치원생인데요.. 아이의 몸에 딱 맞는 적당한 사이즈네요.. 앞을 보면 안전을 위해서 클립 처리된 끈(공식 명칭은 버클 스트랩이라고 부르더군요)이 매달려 있습니다.. 끈 길이는 조정이 가능한데요..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제가 클립 끈처리를 잘못한 부분이 나오네요.. 그 부분은 뒤에서 잠깐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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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이 제품이 유아용으로만 만들어 진 것은 아니랍니다.. 2~6세가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제품이긴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더군요.. 저희 큰 애는 초등학교 2학년인데도 잘 맞아서 재밌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큰 아이가 또래 애들보다 키가 작은 편이긴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끈 조절이 가능하므로 초등학교 저학년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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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준비운동을 하고 본격적으로 레오파이 3를 가지고 놀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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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파이 3가 구명조끼와 튜브를 합친 것 같은 제품이라고 앞에서 말씀 드렸죠?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장착한 모습은 마치 튜브를 몸에 감싼 것 같은 모습이 됩니다.. 얼핏 보면 무척 불안한 형태 같지만 이 형태가 물 속에 들어가면 매우 안정되게 몸을 잡아주는 구조가 됩니다.. 저는 물 속에 들어가면 잠영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어른용 제품인 레오파이 2를 착용하면 잠수는 엄두를 낼 수가 없더군요.. 신기하게도 몸이 균형을 잡으면서 절대 물에 빠지지 않게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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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안정성 덕분에 수영을 잘 못하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영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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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일반적인 자세로 수영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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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하기 힘든 배영도 너무도 쉽게 할 수가 있더군요.. 큰 애는 이날 배영하는 즐거움에 빠져서 몇시간을 물 속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쉽게 방향을 바꿀 수 있는지 동영상으로 한번 보실까요?


레오파이! 수영이 재밌어져요! from mcfuture on Vimeo.



이렇게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겁이 많아 물에 잘 안들어 가려는 둘째도 무척 신나하며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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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애는 어른용인 레오파이 2를 가지고 응용도 하더군요.. 저희는 물놀이 중간 잠시 쉬는 사이에 비치체어에서 베개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구멍 안에 머리가 쏙 들어가서 매우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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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애는 아빠 레오파이 2를 빌려달라고 가져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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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안고서 물위에 떠다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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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파이 3.. 재미있는 물놀이의 멋진 친구가 될 것 같지 않나요? 올 여름 휴가가 기대됩니다~ :)


마지막으로 한가지! 앞서 클립 끈에 대해서 잠깐 언급을 했는데요.. 사진을 자세히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저희가 레오파이 3를 사용하면서 클립 끈을 잘못 묶어서 사용했더라고요.. 어떤 부분이 다른지 아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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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바람을 넣고 난 후에 클립 끈을 연결했어야 하는데 바람을 넣기 전에 연결하다 보니 레오파이 3 주변으로 끈을 돌려야 하는 것을 깜박했더라고요.. 사진과 다르게 클립 끈 길이나 너무 남아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실수를.. ㅎㅎ 다른 분들은 꼭 잊지 말고 레오파이 3 튜브 주변으로 돌려서 클립 끈을 묶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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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아이들과 물놀이 갈 때 레오파이 3를 꼭 챙겨 가 보세요. 애들이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레오파이 3 덕분에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


이 포스팅은 제조사로부터 레오파이 3와 레오파이 2를 협찬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은 http://naroo.net/mallshop/goods_detail.asp?g_code=1000059 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12월 첫 주..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영화관을 찾았다.. 전부터 큰 애가 보고 싶다고 한 영화를 보기 위한 외출이었다.. 영화의 제목은 아더 크리스마스(원제 : Arthur Christmas)..
그리 큰 기대를 하고 본 영화는 아니었지만 의외로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던 영화였고 매우 재밌게 감상하고 자리를 일어날 수 있었다.. 영화 스토리는 이 블로그 말고도 워낙 많은 포스팅들이 인터넷에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다..

이슈는 집에 온 이후에 발견되었다.. 집에 와서 영화관에서 가져온 리플랫을 보면서 뭔가 이상한 점을 느꼈다.. 리플랫 어디에도 산타 부인(Mrs. Santa) 즉, 아더의 어머니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지 않은 것이었다.. 포스터를 살펴봐도 산타 부인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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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토리에서 중재자의 역할을 했던 산타 부인


영화 스토리가 아더와 산타, 아더의 형 스티브를 중심으로 진행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산타 부인의 비중이 그리 작은 것도 아니었고 결정적으로 스토리 진행 상 중재자의 역할을 했던 산타 부인이 리플랫이나 포스터 어디에도 소개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의문이었다..

아더 크리스마스 국내 포스터

아더 크리스마스 국내 포스터


가끔 국내용 포스터가 공식 포스터와 다르게 디자인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공식 사이트(Official International Movie Site)인 http://www.arthurchristmas.net/ 에 접속을 했다.. 사이트 첫 화면에서 보이는 것이 바로 공식 포스터의 모습.. 여기에서는 산타 부인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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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크리스마스 International Site




그렇다면 국내 포스터에서만 산타 부인의 모습을 삭제한 것일까..? 섣부른 결론을 내리기 전에 사실 관계를 파악해 보기 위해 좀 더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여러가지 형태의 포스터가 있었는데 그 중 공식 포스터 스타일로 만들어진 포스터를 중심으로 검색해 본 결과 해외에서도 산타 부인의 모습을 뺀 포스터가 있음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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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를 확인해 보니 이 포스터는 Sony Pictures 에서 만든 http://www.arthurchristmas.com/ (Official Site) 에서 보여지는 공식 포스터였다.. 이 공식 포스터에선 산타 부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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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크리스마스 공식 사이트


왜 동일한 영화 포스터에서 산타 부인이라는 캐릭터만 이러한 식으로 처리가 되고 있는 것일까? 관련한 히스토리가 있을까 싶어 자료를 뒤져봤지만 어디에도 만족할 만한 답을 찾기는 어려웠다.. 그 동안 산타라는 캐릭터가 가부장적인 이미지를 대표한 것도 아니었고 어차피 픽션으로 처리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데 그런 이미지를 굳이 부여할 필요도 없는 것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타 부인이라는 캐릭터의 존재를 이러한 형태로 처리하는 것이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포스터에서 노출이 되느냐 안되느냐는 매우 작은 이슈제기일 수 있지만 문제는 이 영화가 가족 영화라는 포지셔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가족이란 구성원에서 어머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영화 스토리 상에서는 잘 녹여내고 있지만 정작 그 외 겉으로 보이는 부분에선 그리 큰 고민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매우 아쉬웠다.. 스토리 전개 상 엑스트라 역할만 하던 요정들까지 주요하게 배치를 하면서 산타 부인을 제외하는 모습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매우 재밌게 본 영화였지만 참 어이없는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

* 두개 포스터를 자세히 비교해 보면 산타 부인을 배치하면서 포장 요정과 루돌프(?) 뿔의 위치가 변동이 됨을 알 수 있다.. 이 의미는 산타 부인을 배치하면서 포스터가 새로 제작이 되었다는 의미인데 그렇게 살펴 보니 더더욱 히스토리가 궁금해진다.. 

The Beatles, Now on iTunes..

더 말할 것도 없는.. 이제야 비로서 애플과 또 다른 애플이 조우를 하는구나..
조지 해리슨과 존 레논이 이 순간을 못보고 있다는 것이 아쉽다..


Jacques Bono.. 그의 연주는 기존의 베이시스트와는 사뭇 다르다.. http://www.jacquesbono.com/ 이 그의 사이트인데 사이트에 올려진 연주곡들을 들어보면 그의 음악적 방향성을 읽어볼 수 있다.. 국내에선 그의 정보를 전혀 확인할 길이 없는데다 구글링을 해도 추가적인 정보를 찾기가 어려운 베이시스트지만 주목해볼 필요는 충분히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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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선 바로 연상이 되지 않지만 평범한 일상이란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단순하게 반복되는 일상이 안겨다 주는 평범조차 막상 지켜내려고 하면 너무나 많은 수고가 필요한 것임을 깨닫게 해준다.. 한달 전 IPTV 체험 신청을 계기로 보게 되었는데 영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만들어 가는 에피소드들이 다소 과장된 것 같지만 억지스럽지 않아 편하게 볼 수 있었던 수작이었다..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과 헤어진다는 건, 뭔가 대단한게 아니라 어느 한 쪽이 죽고 난 후에 처음으로 '아, 그때 그게 마지막이였구나'라고 생각하는것 뿐"

우에노 주리의 대사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당시엔 모르고 스쳐가듯 보내버린 순간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일상이 품고 있는 비밀일지도 모르겠다.. 그 순간들이 마지막임을 미리 알 수 있었다면 좀더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을까?

아스팔트 킨트 & Sam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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