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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ttrend.egloos.com/2899480

언중유골이란 말이 있다.. harris님이 마지막에 덧붙인 '다음번엔 성형외과 보단 신경외과에 갔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바로 이 고사성어에 딱 맞는 경우겠다.. 그런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성형외과가 더 손님이 많고 돈도 많이 버는 것 같다.. 여기서 말하는 성형외과가 그 성형외과가 아닌 거라는 건 다 알고 계실 것이다.. 이놈의 노파심이란..--;;

실제 의학계에서도 신경외과는 매우 어렵고도 힘든 분야라서 잘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공계 기피의 사회 분위기와 맛물려 개발자들의 고뇌와 아픔이 전해지는 듯...(기획자들 역시도.. T.T)
2006/12/28 19:13 2006/12/28 19:13
본질이 가지고 있는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 피상적으로만 실체에 접근하려는 시도는 매우 위험하면서도 우려되는 행동이다.. 이 시도가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본질이 내포하고 있는 원래 의도조차도 피상적인 부분만 남겨져 원래의 의도가 희석된다는 것이다..

간단한 예를 들어 설명을 해보자.. 한 때 블로고스피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된장녀라는 말이 있다.. 초기에 이 단어가 의미하던 것은 분수에 맞지 않게 사치를 하고 돈만 밝히는 개념없는 여성을 일컫는 것이었다.. 그러한 된장녀의 표본적 대명사로 '스타벅스 커피'를 포함한 대표적인 대상들이 있었다.. 그래서 한동안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행위 자체가 비난을 받게 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단순히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행위 자체가 된장녀가 되는 것으로 의미가 변하기 시작했다.. 가끔 블로고스피어를 돌아다니며 올린 글들을 보다 보면 '자신은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지만 된장녀는 아니다'라는 변명아닌 변명을 올리는 블로거들을 보게된다.. 물론 스타벅스 커피가 상당부분 된장녀와 동일시되는 의미로 대중에게 전달이 되었던 영향이 제일 크겠지만 된장녀라는 단어가 가진 본질의 의미가 그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그리고 된장녀와 스타벅스 커피와의 관계 또한 그러한 연관관계로 이어진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되짚어 생각하는 이들은 우선 겉으로는 적어 보인다.. 그러기에 위 블로거의 예처럼 굳이 자신이 된장녀가 아님을 말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본질의 의미가 희석된 관계로 변명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가끔씩 사회가 점점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다는 목적 하에 겉으로 보이는 부분에 대해서만 해석을 남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물론 빠른 판단과 의사결정이 중요시되는 현대에 있어서 본질의 깊은 부분의 의미까지 짚어가며 의미를 풀어나간다는 것은 어리석게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명확한 기준이라는 것은 올바르게 판단하는 것 부터 시작된다.. 어떤 것이 올바른가에 대한 정답은 과연 그 본질이 가지고 있는 참된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부터 시작된다.. 피상적인 해석만으로는 결코 그 근원의 중심에 도달할 수 없다..
2006/11/27 18:22 2006/11/27 18:22

Professional..

my notes 2006/11/24 01:43
Professional이 가져야 하는 제일 중요한 요건이 무엇일까? 개인적인 견해로는 본인 스스로 Professional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올랐지만 적어나가다 보니 내 자신의 부족함만이 드러나는 꼴이 되버렸다..

말을 줄이고 생각을 많이 해야할 때가 된 듯 하다.. 집에 와서 RSS 리더에 올라온 글들을 읽어보다가 문득 든 생각이라 적어봤다.. 정말 세상은 Professional이 많다.. 그리고 그들의 말과 글, 식견들을 볼 때마다 고개가 숙여진다..
2006/11/24 01:43 2006/11/24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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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옛날 이야기(전래동화 같은거 말고.. ^^;)들을 좋아하는데 특히 근대에 영향을 끼친 것들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다.. 부족하지만 내가 그동안 개인적인 관심으로 정리하고자 했던 것들을 시간될 때 마다 블로그에 하나씩 올려볼까 한다.. 전문적인 관심수준까지는 아니기때문에 단순하게 재미로 이런 것들도 있었다고 봐주시면 좋겠다..


차를 운전하면서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라디오나 음악을 들으리라 생각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예전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오디오 시디나 MP3로 구워서 듣고 다녔는데 요즘은 아이들의 'We sing for Baby'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음악에 관심이 많거나 오디오 기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 중 카오디오 취미를 가지신 분들이 상당하다.. 어떤 분들은 차 가격보다도 더 비싼 카오디오 시스템을 마련하기도 한다.. 외국에서는 주로 Car Stereo라는 표현으로 사용한다.. 이 포스팅에서는 Car Stereo라는 용어로 통일을 하려고 한다..

지금은 Car Stereo가 자동차의 필수적인 요소였지만 20세기 초창기인 1920년대만 해도 자동차에 Car Stereo를 설치한다는 것은 거의 꿈에 불과했다.. 간혹 설치한 자동차들도 있었지만 그것은 자동차를 멈추었을 때만 작동이 되는 것이라서 실제로 운행 중에 라디오를 듣는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진공관을 이용한 문제이기도 했지만 자동차의 엔진의 간섭으로 인해 잡음을 제거하기가 힘들었고 화재의 위험이 높았다는 것이 초창기 Car Stereo가 가지고 있는 문제였다..

미국의 유명한 전기기술자였던 William Lehr 역시 자동차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라디오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군에서 무선장비를 연구하다가 제대 후 연구소를 설립하고 오랜 연구를 거듭하여 자동차에 실을만한 라디오를 만들게 된다.. 그러나 대량 생산의 여력이 없었던 관계로 이를 Galvin Manufacturing Corporation(이하 Galvin Co.) 라는 곳에 맡기게 된다.. Galvin Co.은 Paul Galvin이 1928년 설립했던 업체였는데 주로 정류기를 만들던 곳이었다..

그러나 Galvin Co. 역시 라디오를 대량 생산하는 것은 순탄치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작동 중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시제품 하나를 겨우 만들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1929년에 열린 모 박람회에서 전시를 하게 된다.. 물론 늦게 박람회에 가게 된 관계로 전시장 입구에 차를 세워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시연을 했다.. 결과는 말할 것도 없이 대성공이었다..

Motorola
박람회에 전시하기 전 제품이름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를 고민하던 중 자동차 + 오디오라는 개념으로 자동차를 뜻하는 모터(Motor)에 유명한 빅터사의 축음기 빅트롤라(Victrola)라는 단어를 합쳐서 'Motorola'라는 상표를 만들게 된다.. 맞다, 잘 아시는대로 그 유명한 Motorola다.. :) Motorola model 5T71이 모델명으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

Motorola는 그 뒤에도 무선장비에서 선두자리를 잃지 않았고 전성기 시절에는 나오는 제품의 이름이 그대로 고유명사화 되버리기도 했다.. 워키토키(Walkie-Talkie) 같은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소식을 전한 장비 역시 Motorola의 장비였다..

이제 자동차를 타고 음악을 들을 때마다 Motorola가 떠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우리 주변에 당연하게 있다고 생각되는 모든 것들이 다 그 시작이 있었다는 것.. 재미있다.. :)
2006/11/22 14:02 2006/11/22 14:02
요즘 희주땡이 즐겨보는 DVD 가운데 뽀로로와 노래해요라는 DVD가 있다.. EBS에서 방영하고 있는 유아용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이 또래 아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뽀로로와 노래해요
어제 오랜만에 일찍 귀가한 관계로 집에서 희주땡과 놀아주다가 뽀로로와 노래해요를 보고싶다는 희주땡이의 요청에 의해 같이 보게 되었다.. 창작동요와 기존 동요를 적절히 배합하여 만들었는데 추천할만큼 잘 만들었다.. 한참 보던 중 '착한 어린이'라는 동요를 보게 되었다.. 가사의 전체적인 주제는 착한 어린이는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낸다~ 뭐 이런거 였는데 내용 전개과정 중 이게 정말 착한 어린이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하는 가사가 있었다.. 의문을 가진 부분의 가사는 대략 이런 내용이었는데, 착한 어린이는 넘어져도 울지 않고 웃는다.. 착한 어린이는 아파도 참고 웃는다.. 이런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흔히 어른들이 애들이 넘어지거나 뭔가와 부딪혀서 아파서 울 때 '괜찮아.. 울지마..' 이런 식으로 달래고 심지어는 '우는 아이는 바보다'라는 말까지 하곤 한다.. 그런데 이게 유아심리학적으로 나는 아파서 우는 건데 엄마아빠는 괜찮다고 말을 하게 됨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아픈 것을 참아야 부모에게 인정을 받는다라고 여기게 되어 자기 감정을 억제하게 된다고 한다.. 결국 자기감정을 억제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유아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어 그 스트레스를 부모에게나 자신이 해결하지 못하는 관계로 다른 외부로 표출하게 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이유없이 친구를 때리거나 산만하게 소리를 지르는 것 등의 행동이다..

다시 착한 어린이 이야기로 돌아와보면 넘어져서 아프면(안아픈데 울라고 할 순 없겠죠 ^^;) 우는 것이 정상이고 부모는 그것을 괜찮다고 달래는 것이 아니라 아픈 것을 인정해주는 말로 감정을 공유해야 한다.. 예를 들면 '넘어져서 어디가 아프겠다.. 많이 아프니..?'라는 식으로 말이다.. 아파도 참는 것이 착한 어린이가 아니라는 것을 부모가 먼저 인정해야 한다.. 스스로의 감정을 통제하는 것은 억제나 주입으로 발달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다..

사실 착한 어린이라는 것은 어른들이 의도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착하다라는 것도 어른들의 관점에서 이렇게 해야 착한 것이다고 정의를 내리는 것일 뿐이다.. 뽀로로 주제가에 나오는 가사 중 하나인 '노는게 제일 좋아'가 차라리 솔직한 아이들의 감정일 것이다..

아이는 옳게 자라나도록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착한 것은 바르게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뒤따라 오는 가치관의 한 단면이다.. 옳은 것과 착한 것을 고르라면 나는 옳은 것을 택하려 한다.. 그렇게 하려면 먼저 내 자신이 부모로서 올바르게 살아야 겠지.. 의도적으로 키워진 착한 어린이를 만들지 않으려면 그만큼 부모가 노력해야 한다.. 착한 어린이는 하루가 피곤하다..
2006/11/03 12:17 2006/11/03 12:17
대부분의 남자들이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것처럼 나도 자동차에 대해 꽤 관심이 많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커다란 차보다는 작은 소형차를 좋아하는 취향인데 작은 차들이 가지는 디자인의 공통점을 꼽으라면 일단 귀엽고 아기자기하다라는 것이다.. 여러 차종이 있겠지만 그 가운데 미니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rover mini
미니가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미스터 빈' 코미디 시리즈가 아닐까 한다.. 주인공이 나타나는 장면마다 감초처럼 등장하던 미니에 시선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다.. 차체 앞뒤 모서리에 꽉 낀 것처럼 위치해있는 4개의 바퀴들과 앙징맞은 크기가 그런 시선을 이끄는데 한 몫을 한 것 같기도 하다.. :)

1959년 BMC(British Motor Corporation)로부터 시작된 생산을 기점으로 2000년 단종 될 때까지 자동차 역사상 가장 오래 생산된 차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미니는 이후 BL(British Leyland)을 거쳐 오스틴 로버(Austin Rover)로 인수되고 흔히 오리지널 미니를 일컬을 때 부르는 로버 미니의 로버가 바로 오스틴 로버이다.. 이후 로버 미니는 1994년 BMW에 인수가 되었고 요즘 국내 길거리에서 보게 되는 미니는 로버 미니가 아닌 BMW 미니라고 보시면 된다.. 영화 '이탈리안 잡'에 나온 미니가 바로 BMW 미니이다..

미니는 영국인에게는 자부심과도 같은 차종이었다고 한다.. 비틀즈의 전 멤버가 하나씩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비롯하여 영국 황실에서도 미니를 애용했다고 한다.. 사실 미니는 유가폭등으로 인한 열악한 경제사정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연료절약을 위한 경제형 차종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인기를 받아 왔다..

rover mini
미니를 살펴보다 보면 유독 차체와 색이 다른 하얀색 지붕이 눈에 띄는데 이 특색있는 디자인에는 남모를 사연이 있다.. 처음 미니를 디자인했던 알렉 이시고니스는 작은 크기이지만 어느 정도 쾌적한 실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던 전륜구동(앞바퀴 굴림방식)을 도입했고 바퀴도 차체 모서리로 최대한 이동을 시켰다.. 그렇게 보장된 공간에 지붕을 씌우기 위해 차 지붕을 용접하여 붙이게 된다.. 그런데 용접기술이 말끔하지 못했던 관계로 용접 플렌지 자국이 지저분하게 남게 되었다.. 그 용접 플렌지를 감추기 위해 생각한 것이 지붕을 약간 크게 만들고 레인가드(창문에 빗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아주는 일종의 가리개)처럼 변형하여 차체를 덮는 것이었다.. 그리고 어정쩡해진 지붕을 하얀색으로 칠해버려서 의도적으로 차체와 분리시켜 버린다.. 결과는? 이 하얀색 지붕은 미니만이 가지는 독특한 컨셉으로 자리잡게 되고 BMW가 인수한 후 리뉴얼된 미니를 만들어 낼 때도 이 컨셉은 그대로 가져가게 된다..

지금도 가끔씩 미니를 보게 되면 디자인보다는 하얀색 지붕에 눈이 먼저 간다.. 그리고 그 지붕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떠올리게 된다.. 설계 상 어쩔 수 없었던 단점을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발상의 전환을 했던 알렉 이시고니스의 통찰력을 생각하며 내가 가지고 있는 시선과 품고 있는 생각이 내 주변에 있는 단점의 모습들을 얼마나 장점으로 바꿀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된다.. :)


마지막으로 로버 미니의 멋진 드라이브를 감상해보시라~
2006/11/02 02:24 2006/11/02 02:24

기다림의 미학

my notes 2006/08/08 19:00
서비스는 고객과의 약속을 빨리 지킬 수록 좋은것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완성되지 않은 것을 다 만들었다고 내놓는 것이 약속을 지키는 것은 아니다.. 고객이 기다리는 만큼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 역시 인내로 버텨야 한다.. 그 인내가 고통보다 힘든 것이기에 서비스라는 것이 힘든 것일지로 모르겠다..

예전 교과서에서 읽었던 방망이 깍던 노인에 대한 이야기가 불현듯 떠오른다..
기다림의 미학..

기다림의 미학....
방망이
2006/08/08 19:00 2006/08/08 19:00
Yahoo! Answers

최근 Yahoo! 의 메인화면이 Ajax기반으로 새롭게 변경되었다.. 새롭게 개편된 Yahoo! 의 메인화면은 여러가지로 깔끔하고 개인화된 화면을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Yahoo! Answers 서비스가 메인 전면에 보여지도록 배치되었다는 점이다..

사실 Yahoo! Answers 서비스는 이미 1년 전에 오픈되었던 서비스다.. 그 서비스가 처음 미국에서 시작되었을 때 국내 많은 사람들은 미국판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라 불렀다.. 실제로 Yahoo! Answers 서비스는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두고 한국적인 서비스가 미국에서도 통했다는 평가와 더불어 국내 서비스의 해외 진출에 대해 높은 기대를 가지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Yahoo! Answers 서비스는 한국적인 서비스가 미국 시장에서 성공한 케이스로 보지는 않는다.. 내가 바라보는 Yahoo! Answers 서비스의 성공의 요소는 다름아닌 사람을 향한 서비스였다는 점이다..

어느 곳이든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는 소위 사람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그것은 국적이나 국민성과는 또 다른 인간의 모습(혹은 속성)이며 Yahoo! Answers 서비스는 바로 그점을 제대로 파악함으로 인해 성공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Yahoo! Answers 서비스에 올라오는 질문들을 엿보면 그러한 점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고등학교 여학생이 '자기가 좋아하는 선생님에게 사랑고백을 해도 좋을까'라는 질문 같은 것들이 올라오고 그에 대한 답변이 줄이어서 대답되어지는 것들을 보면 미국이나 한국이나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떠오르게 된다.. 바로 사람사는 곳에서 사람냄새가 나는 것이다 :)

자국의 서비스가 해외로 진출하게 될 때 필연적으로 localization과정을 거치게 마련이다.. 그것이 잘 이루어지게 되면 그 서비스가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것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실패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그 서비스가 인간의 근본적인 부분을 다룬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것은 localization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다.. 모든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는 것이므로 서비스의 최종 목표는 결과적으로는 사람을 향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사람냄새가 나는 서비스... Yahoo! Answers 서비스는 바로 이 점을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다..
2006/07/28 02:15 2006/07/28 02:15
요즘 블로고스피어를 살펴보면 예전보다는 블로그를 사용하는 계층이 많이 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사용하는 계층의 폭이 다양해지고 있다.. 여러 언론 매체들이나 포털 등에서 블로그에 대한 가치(어느 가치인지는 모르겠으나..)를 인정하고 있고 자사의 이익을 위한 것이겠지만 홍보와 마케팅에도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블로그를 쓰지않는 일반인이라도 최소한 '블로그'라는 이름은 들어본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블로그는 아직은 쉽게 접근하기는 요원한 듯 보인다.. 오늘도 아침에 잠시 둘러본 몇가지 포스팅 들을 보면 그러한 부분에 대한 고민들이 엿보인다..

http://mcfrog.pe.kr/tt/489
- 블로그는 아직도 글을 올리기에는 블로그라는 대전제로 인한 심리적 압박감이 존재한다..

http://blucrite.com/25
- 익명성이 보장된다면 솔직해질 수 있다..  -> 이 분의 친구들의 반응과 댓글 내용이 사실상 일반인들이 바라보는 현실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왜 블로그에 이런 암묵적인 심리적 압박이 존재할까? 정답이라고 딱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제가 바라보는 관점은 이렇다.. 블로그는 '미디어'나 '저널리즘'의 형태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초창기 리딩그룹들이 전제로 내세운 블로그란 이런 것이다라는 정의가 아직도 블로거들의 마음 깊은 곳에 심리적 배경으로 깔려있고 그런 배경 하에 글을 쓰려고 보면 정작 글을 잘 쓸 수 있도록 교육받지 못한 국내 대다수의 블로거들이 그 횡~ 한 공간에 글을 남겨야 한다는 것이 매우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그것이다..

물론 블로그의 미디어적 성격이나 저널리즘 형태의 모습은 원칙적으로는 맞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렇게 써야만 블로그를 옳게 쓰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 원칙은 정답이 아닐 수 있다.. 아직도 일반인들은 원칙을 깨뜨리는 것에 대해 힘겨워 하고 있고 리딩 그룹은 지속적으로 블로그에 대한 정의만을 고집한다.. 그러한 현실은 결국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UCC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공간을 채우기 위한(필요에 의한 것이든 단순한 재미이든 간에..) 단순 펌질의 형태로, 어쩌면 편법적인 형태의 저널리즘으로 일반인들이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직은 블로그가 일반인들에게 쉽게 다가서기는 힘든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 아무리 장기적으로 블로고스피어가 확대될 것이라 말을 하더라도 블로고스피어를 이끄는 현재 블로거들의 생각이 변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같은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만의 블로고스피어가 만들어 질 것이다.. 동질성의 모임은 처음에는 그 단합성때문에 긍정적으로 보여질 수 있으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발전적인 면을 생각한다면 그 미래는 결코 보장되지 못한다..

블로그 리딩 그룹은 좀더 다양한 계층이 블로그를 쓸 수 있도록 블로그를 향한 진입장벽을 낮춰나가는데 항상 고민해야 하고 블로고스피어로 좀더 다양한 계층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입구를 더 크게 만들어야 한다.. 그 진입계층의 폭이 확대될 수록 블로그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블로고스피어가 긍정적으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2006/07/22 11:21 2006/07/22 11:21

source of image : atspace.com

언제나 깊이 생각해야 할 문제는..
세상은 항상 긍정적인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과..

부정적인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의 의견 가운데에는 냉철함이 담길 수 있다는 것..

서비스를 제공할 때도 마찬가지다..

항상 서비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고객만 있을 수는 없으며 서비스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고객이 많다고 하더라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그 긍정의 함정에 빠져서는 절대로 안된다..

오히려 서비스의 발전은 만족하지 못하는(혹은 부정적인..) 고객에게서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이 바라보는 시선은 단순히 스쳐가듯 바라보는 것이 아닌, 냉철한 시선으로 그 서비스가 가지고 있지 못한(아니면 부족한..) 연약한 부분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무작정 비난하는 경우까지 동일시 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시선은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다..

사실 비난하고 있는 행위 자체가 이미 그 서비스에 피드백을 주고 있다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이 부분 또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그런 모든 것을 흡수한 후에 호의적인 반응을 접수하고 기뻐해도 결코 늦은 것이 아니다..

서비스마인드는 긍정이 가져다 주는 힘을 바탕으로 삼고 부정적인 면이 깨닫게 해주는 씨앗을 심는 것이다.. 그 씨앗을 키우고 자라나게 하여 결국 열매를 맺게 하는 것.. 그 열매가 바로 발전하고 성공하는 서비스의 모습이다..
2006/07/14 02:16 2006/07/14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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