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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보이는 사진은 CES(소비자기술전시회로 매년 열리는 미국 대규모 전시회 중 하나)라는 행사에서 구글이 운영했던 레고코너에서 어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레고로 만든 구글 로고이다.. 구글의 로고컬러는 마치 레고의 컬러를 가져와서 디자인 한 듯한 원색의 이미지가 특징인데 그래서 그런지 레고로 만든 구글의 로고가 꽤 인상적으로 보인다..

사실 구글은 초창기 창업을 시작했던 차고 시절 때부터 레고와 인연이 깊었다.. 지금은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지만 구글의 첫 스토리지 시스템의 케이스를 바로 레고로 만들었다..

아래 사진이 바로 구글이 레고로 만들었던 스토리지 시스템 케이스이다.. 이 안에 정말 스토리지가 들어갈 수 있을까를 의문시하는 분들을 위해 그 뒷면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source of image : techrepublic.com.com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알겠지만 앵글로 디스크를 적재할 수 있는 프레임을 제작하고 그 케이스를 레고를 이용해서 만든 것을 볼 수 있다.. 발상의 전환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정말 스토리지 케이스를 구매할 돈이 없어서 이것을 만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의 구글을 바라보면 정말 참신한 생각이었다고 밖에 평할 수가 없겠다..

레고와의 인연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었다.. 리더스다이제스트 한국판 2003년도 3월호에 표지기사로 올라온 구글의 기사를 살펴보다보면 구글의 창업자 중 한명이었던 Larry Page가 스탠포드대 재학시절 레고로 잉크젯프린터를 만들었었다는 기사가 나와있다.. 실제 구글의 경영진 소개에도 이 내용을 잠깐 언급을 하고 있다..

흔히 한 회사가 지니고 있는 마인드를 알아보려면 그 회사를 만든 이들의 마인드를 알아보는 것이 제일 빠르다고 말한다.. 구글이 대중에게 신선하면서도 참신하게 다가왔던 이유는 바로 이들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발상과 아이디어 덕분이 아니었을까 싶다..

부디 구글이 그런 마인드를 꾸준히 유지하기를 바란다..
2006/04/11 09:10 2006/04/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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