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출시된 아이팟 나노의 저가공세에 대해 각계에서 아직까지도 상당히 말이 많은 편이다.. 최근에는 본격적으로 불매운동에 들어가는 조짐까지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이팟 나노의 저가공세에 맛물려 들어가는 국내기업이 있는데 아이팟 나노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공급한 삼성이 바로 그 기업이다..

삼성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 공급이 시장가보다 엄청나게 싼 가격으로 공급된 것이 아이팟 나노의 가격경쟁력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었고 이것은 곧 국내 중소 MP3P 제작업체를 고사시키게 되는 이유가 된다는 것이 비난여론의 핵심이다..

최근에는 국감에서 조차 모 위원이 애플에 저가로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공급한 이유에 대해 추궁하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로 삼성의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개인적인 견해로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같은 부분은 기업의 마케팅정책에 의해 진행되는 것인데 이런 부분까지 국감의 대상이 되야 하는지가 의문이 되기는 한다..물론 이 사건의 경우 국내 중소MP3P 생산업체의 사활이 걸려있다는 관점때문에 국감의 대상으로 선정했겠지만 이런 식으로 국감 대상을 선정한다면 과연 기업운영과 공격적인 마케팅 정책을 펼 경우 미리 사전검열을 받아야 하는걸까 하는 생각까지 드는 것이다)

하지만 시장논리로 볼 때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입장이라고 본다면 삼성이 손해보는 장사를 하지는 않을것인데(삼성마저도 어찌보면 MP3P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애플의 경쟁업체이므로..) 현재 벌어지는 아이팟 나노의 사건은 너무 한쪽으로 보여지는 모습만 봄으로 인해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9월 '디지털타임스'에 이에 대해 다른 견해(삼성측의 반론기사성격임)의 기사가 실려 있기에 소개할까 한다.. 나는 삼성과 어떠한 연관성도 없고 단지 사건에 대한 숨은 진실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에 여러가지 의견들을 살펴보는 중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떤 이슈가 발생하면 너무 한쪽 의견만을 절대다수의 의견으로 취합하여 붐을 일으키는 듯한 인상을 받아서 다른 견해의 의견도 접해보면서 상황을 주시할 필요성이 있을듯 하여 기사를 링크해둔다..(보통 이런 경우 다른 견해의 의견은 대중에게 잘 전달되지도 않는 것도 문제이다..)

기사보기

* 최근 미국내부에서도 아이팟 나노에 대해 불매운동이 진행되는 것이로 알고 있다..(정확히 말하면 불매보다는 리콜쪽에 가깝지만..)

하지만 미국내에서 진행되는 아이팟 나노의 불매운동이나 리콜운동의 경우는 국내에서 진행되는 불매운동과는 성격이 좀 다르다.. 아이팟 나노는 제품 자체 설계한계로 인해 액정부분이 약하게 설계되어졌는데 이 부분의 결함에 대해 시정조치를 원하며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은 위의 글과는 다른 내용이므로 여기서는 취급하지 않기로 하겠다..
2005/11/15 08:55 2005/11/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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