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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 Ito 이야기..

my notes 2011/05/16 00:16
몇주 전 트위터에 흥미로운 트윗 하나가 올라왔다.. MIT 첨단연구소 소장은 대학도 졸업 안했다라는 내용이었는데 그 이야기가 담겨 있었을 링크로의 연결은 이미 페이지가 사라진 후여서 이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검증이 필요했다.. 해당 트윗의 내용이 의심되었다기 보다는 정확한 사실로 내용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일단 MIT 첨단연구소라는게 참 광범위한 얘기라서(MIT는 학내 각 분야별로 첨단연구소가 있는 관계로..) MIT Media Lab 쪽일 가능성에 우선 순위를 두고 검색을 시작했다.. 그리고 아래 내용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

New Director of MIT Media Lab Talks of Encouraging Openness

MIT Media Lab의 Director로 온 인물은 CC 쪽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그 이름을 한번 쯤은 들어봤을 CC CEO Ito Joich 였다..(Joi Ito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도 작년에 방한하여 CCK 컨퍼런스에 참석을 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 몇가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데 그가 대학을 중퇴했다는 내용과 WoW(World of Warcraft)에 대한 언급이다.. 이러한 내용들 때문에 트위터에 언급되면서 Joi Ito에 대해 좀더 흥미로운 접근이 이뤄진 것이 아닌가 싶다.. 사실 이 내용들은 Joi Ito에 대해 얘기를 할 때 자주 접하게 되는 내용이지만 MIT Media Lab의 Director로 오게 되면서 다시 한번 세간의 화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위 검증 과정을 거치면서 접하게 된 이야기들이 중요하게 바라보는 관점이었다.. 특히 그의 학력에 대한 평가는 MIT Media Lab의 Director로 오게 되면서 좀더 부각이 된 것 같았다.. 그 점이 부각되면서 국내 교육 실정이나 환경에 대한 이야기들이 함께 연관지어졌는데 사실 대부분의 이야기가 맞는 의견이긴 하지만 Joi Ito가 걸어온 길을 살펴본다면 오히려 그의 학력은 그가 만들어온 삶의 영역에선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었다.. 대학도 졸업하지 않은 인물이 MIT Media Lab의 Director가 되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스스로의 길을 만들어온 그의 삶이 더 중요한 사실이라는 것이다..

되짚어 보면 Apple의 Steve Jobs나 MS의 Bill Gates 역시 앞의 관점의 연장선에선 대학도 졸업하지 못한 CEO이다.. 그렇다고 그러한 사실이 이들의 업적을 평가하는데 다른 관점을 부여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국내의 환경이 여러가지로 학력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장벽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실정에 대해 이러한 사례들을 빗대어 실정 자체에 대해 비난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만들어진 프레임이 불합리하다면 비난만을 할 것이 아니라 그 프레임을 깨뜨릴 대안을 마련하거나 스스로 그 벽을 넘어서도록 해야 한다.. 스스로의 힘이 부족하다면 프레임을 넘어설 수 있는 힘을 결집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Joi Ito가 MIT Media Lab의 Director가 된 것이 주목받아야 하는 이유는 그의 학력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라는 것이 아닌 그가 어떠한 노력과 과정으로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갔고 그것이 어떠한 형태로 기존의 프레임을 깨뜨렸는가 라는 점이다..
2011/05/16 00:16 2011/05/16 00:16
tnm에 합류하게 된지 벌써 반년.. 내게 있어 tnm으로의 이직은 단순히 회사를 옮긴 개념이 아닌, 집을 떠나서 더 큰 세상 가운데 여기 저기 둘러보며 새롭고 낯선 경험을 접한 후 다시 고향집에 돌아온 누군가의 이야기를 닮았다..


우연
2005년 9월.. 우연히 방문한 첫 회사 공채 후배가 만든 홈페이지.. 처음 들어본 블로그라는 이름.. 그리고 태터툴즈..
정말 우연한 계기로 태터툴즈를 접했고 마침 개인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어 보려던 차에 태터툴즈로 블로그를 만들었다..
너무나 작은 시작이었기에 그 발걸음이 어떤 길을 걷게 될지는 아무도 몰랐다..

버전업
Classic RC, Classic OR, migrator.php, tattertools 1.0.2.. 그리고 한걸음 더 가까이

오픈하우스
2006년 3월 첫번째 태터툴즈 오픈하우스.. tnc 구성원과의 첫 만남.. 그들의 눈빛에서 작은 희망을 읽었고 비전을 읽었고 오랜만에 가슴이 뛰었다.. 생일 전날 열린 행사.. 선물은 이 모임에 참석한 것만으로 충분했다..

설득 그리고 3개월..
오픈하우스 이후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 두기로 결심했다.. 어떻게 하면 tnc에 들어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이들의 비전에 같이 참여할 수 있을까? 학부시절 처음 접했던 인터넷.. 그 때 그 흐름 가운데 함께 하지 못해 계속 맘속에 가지고 있던 그 후회를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다.. 아내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왜 잘 다니고 있는 회사를 그만두려 하느냐는 질문에 해줄 수 있는 답이란 내 꿈에 대한 이야기 뿐이었다.. 3개월여의 설득.. 드디어 조건부 수락이 떨어졌다.. tnc의 합격통지를 받아오면 허락하겠다..

기획자를 뽑지 않는다
3개월 설득 기간동안 두번의 구인공지가 tnc에 올라왔다.. 한번은 디자이너.. 한번은 개발자.. 어, 기획자는 뽑지 않는건가?
오랜 고민 끝에 당차게도 CEO였던 Chester님을 구글 톡에 등록하고 대놓고 물어봤다.. 혹시 기획자는 안뽑으시나요? 네. 지금은 모시고 싶어도 여력이 없네요. 메신저 너머 조용히 답변이 전해졌다.. 아..네.. 아쉬움과 함께 가슴이 먹먹해졌다..

태터앤프렌즈
그 해 5월.. 오픈하우스 이후 지지부진한 태터툴즈의 행보를 개선하고자 태터툴즈 유저들이 스스로 모임을 결성했다.. 태터앤프렌즈의 시작 그리고 첫 모임.. 뭔가 동호회도 커뮤니티도 아닌 독특한 성격의 이 모임은 이후 태터네트워크재단으로 성장하게 된다.. 첫 모임에서 만난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현재 니들웍스의 멤버.. 그 시작의 자리에 있던 것이 태터툴즈와의 또 다른 인연의 시작이었다..

합류
6월 초.. 구글 톡의 메시지로 전달된 소식.. 같이 일할 수 있게 되었다.. 꿈을 향한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그래.. 하고 싶은 것을 한번 원 없이 해봐라.. 그 기쁨의 한켠에 아내의 웃음이 함께 했다..

티스토리
함께 티스토리 서비스를 만들었던 루나모스님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만든 서비스를 누군가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뿌듯하다.. 나 역시 웃음으로 화답했다..

블로그의 메디치家가 되겠습니다.
한달 동안 정말 정신없이 준비되었다.. 오픈 간담회 발표자료를 다시 만들기를 몇번.. 블로그를 만들던 기술기반 회사가 과연 미디어 기반 서비스를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은 tnc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해보지 않았던 서비스였기에 모험과 다름 없었지만 남이 만든 길을 걸어가는 것은 애초에 의미가 없었다..

블로그의 메디치家가 되겠다는 이야기를 당당하게 밝히기에는 너무나 작은 모습이었지만 그 자리에 함께 했던 파트너들이 있었기에 그 포부를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다.. 그 꿈을 말했던 이들을 우리는 태터앤미디어라고 불렀다..

태터앤미디어 사이트 개편
파트너들이 만든 컨텐츠가 좀더 주목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고 싶다.. 미디어로의 실험을 동시에 이뤄보고자 했던 사이트 리뉴얼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캡쳐화면에 올라와 있던 문구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태터앤미디어를 통해 미디어로서의 영향력을 업그레이드 하세요' 그 비전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헤어짐
티스토리 서비스가 다음으로 이관된 후 새로운 개념의 블로그 서비스를 다시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텍스트큐브닷컴..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서비스였기에 그 애정은 마치 자식을 키워나가는 그것과 같았다.. 하지만 미처 자란 모습을 보기도 전에 스스로 그 손을 놓아야 하는 아픔이 다가왔다.. 허탈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노라고 속으로 되뇌였다.. 목젖을 무언가 뭉클하게 짓누르며 올라왔지만 억누르는 것 외엔 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헤어졌고 각자의 길로 흩어졌다..

그 일이 진행되던 중에 태터앤미디어는 다른 방향에서 분리되는 아픔이 있었다.. 법인독립이란 이름하에 한 공간에서 일하던 이들이 나뉘었다.. 그것은 팀으로의 태터앤미디어에서 회사로의 태터앤미디어로 변하게 되는 과정이었지만 겉에서 보는 모습과 당사자들이 느낀 감정은 사뭇 달랐으리라.. 되짚어 보면 부끄럽지만 당시 난 그들과 얘기를 나눌 여력이 없었다.. 당장 앞으로 갈 길을 찾는 것이 눈앞에 남겨진 현실이었다..

통합
블로거닷컴과 통합합니다.. 끝..
젠장.. 이럴거 였으면 뭐하러...

Good-Bye 1337
공간과의 이별은 그 공간에 담긴 추억과의 이별과 동의어일지도 모른다..
tnc에서 tnm으로 이어졌던 그 공간은 그렇게 이별이란 의식을 통해 추억으로만 남겨지게 되었다..

왜? 무엇을?
왜 여기에 있게 된걸까?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tnc를 떠나게 된지 3년.. 하루 하루가 고민의 연속이었다.. 일은 바쁘게 돌아갔다.. 프로덕트 매니저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통해 보람을 느꼈지만 그것이 왜 내가 여기 있는가에 대한 답을 주진 못했다..
3년차로 접어들던 어느날.. tnm 공동대표인 영님에게서 연락이 전해졌다.. 그 때 이루지 못했던 꿈을 다시 한번 이뤄보자.. 그 때 비로서 고민의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잊었던 꿈을 기억속에서 다시 꺼냈다..

돌아옴
다시 꿈을 꾸기엔 너무 늦은 시점이 아닐까? 일주일 동안 고민을 했다.. 결국 너는 하고 싶은 것을 할거 아냐? 아내의 촌철살인.. 그 말이 맞았다.. 살아오면서 적어도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를 한 적은 없었다.. 다시 돌아가는 것으로 선택했다..

낯설지만 익숙한
다시 돌아온 tnm은 예전의 그 tnm은 아니었다.. 그만큼 성장해 있었고 많은 이들이 새로운 자리를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 낯설음 가운데 느껴지는 편안함은 낯설지만 익숙함이었다..

tnm에 다시 오게 된지 6개월.. 그 사이 정말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했고 많은 일들이 오고 갔다.. 가끔은 일에 치여 지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좋은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으로 남는다.. 개인적인 바램은 이들과 함께 tnm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꿈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언젠가 내 아이들이 그 때 아버지는 무얼 하셨나요라는 질문을 던질 때 '그 때 나는 tnm에서 세상을 바꾸었단다'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그것이 잊었던 내 꿈이었음을.. 그 꿈을 꼭 tnm에서 이룰 수 있도록 다시 맘을 다져본다..
2011/04/20 03:05 2011/04/20 03:05
tnm이 창립 3주년을 맞이하여 축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1등 상품은 무려 iPad2 혹은 갤럭시탭 10.1인치!!

저 역시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맥북 에어의 키보드를 이태리 장인이 스치고 지나간 이태리 타올(?) 계열의 수건으로 깔끔하게 닦고 이벤트 포스팅을 곧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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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m 3주년 축하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blog.tattermedia.com/251 를 참고하세요~ :)
2011/04/07 00:15 2011/04/07 00:15

김영갑 갤러리

ordinary 2011/03/18 22:14
지난 2월 마지막 주.. 회사에서 제주도로 MT를 다녀왔다.. 이미 가족들과 몇번의 여행을 통해 접했던 제주도였지만 찾아갈 때마다 항상 새로운 무언가를 접했던 기억이 있었기에 나름 기대가 되었던 MT였고 역시나 제주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김영갑이란 이름은 갤러리를 방문하면서 처음 접한 것이었다.. 출발 전 귀동냥으로 제주도의 유명한 사진작가라는 정도의 이야기만 접한 것이 전부였다.. 깁영갑 갤러리(두모악)는 시골 동네의 작은 폐교를 갤러리로 개조하여 운영하고 있었는데 갤러리 초입에 짙은 주황색의 양철로 만든 듯한 조각 작품 하나가 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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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본 갤러리의 모습은 단촐했다.. 작은 토우들로 정원을 꾸민 것이 전부였고 그 어느 것 하나 특별히 튀어 보이지 않은 채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었다.. 삼달국민학교라는 패가 예전에 이 자리가 학교였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저 기둥 사이에 자리잡았을 교문으로 그 언젠가 아이들이 떠들썩하게 지나갔으리라.. 날씨가 매우 좋았지만 제주도 답게 바람이 매우 거셌던 터라 빨리 갤러리 안으로 들어가 몸을 녹일 참이었다.. 마침 갤러리 뒷편에 무인찻집이 있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함께한 일행들과 커피를 마신 후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갤러리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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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입구 매표소 건너편에 김영갑 작가의 작업실이 보존되어 있었다.. 작업실이 보존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그가 이생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작가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던 터라 단순히 어느 작가의 사진을 전시하는 공간으로만 갤러리를 받아들이고 있던 나에게 그 사실은 공간을 접하는 마음을 달리 먹게 만드는 암묵의 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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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안은 학교 교실 벽을 허물고 다시 꾸민 것처럼 보였다.. 넓은 공간에 전시되고 있는 사진들은 작가의 성향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특히 연작 형식으로 동일 장소에서 계속 변하는 자연의 모습(특히 구름이나 빛의 모습들)을 담아낸 사진들은 동일한 곳이라도 시간의 변화에 따라 그 모습이 얼마나 다양하게 바뀌는가를 알 수 있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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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사인은 루게릭병이라 했다.. 매일 무거운 삼각대를 메고 언덕을 오르내리며 다녔기에 처음에는 근육통이 좀 심한 형태로 나타나는 줄 알았다 한다.. 갤러리 구석마다 적혀있던 글귀들은 그가 이름도 흔히 듣기 힘든 병마와 얼마나 사투를 벌였는가를 알게 했다.. 때론 원망으로 때론 체념으로 적어져 내려갔던 글들이었지만 결국은 삶에 대한 성찰로 이어져 가는 것을 보며 나약한 인간의 모습 속에 담겨진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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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한켠에 보관되어 있던 생전에 고인이 읽었던 책들의 모습.. 그 책 들 사이에 눈에 들어온 '사람을 살리는 생채식'.. 제목을 접한 순간 그가 가지고 있던 삶에 대한 애정이 어떠했을까를 떠올리며 순간 마음이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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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열매에 집착하지 않는다.. 자연에 있는 모든 피조물은 결국 순리대로 살아갈 뿐이다.. 사실 열매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한다는 것은 어쩌면 자신을 버리는 길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선택과 과정이 있었기에 열매를 맺게 되고 그 열매는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이어진다.. 김영갑 갤러리의 방문은 그것이 삶의 모습이고 그것이 자연의 모습임을 느끼게 해준 좋은 경험이었다..




 



2011/03/18 22:14 2011/03/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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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된지 이제 10년.. 그러나 IE6의 생명력은 MS마저도 놀랄만큼 끈질겼다..
급기야 IE9 출시를 앞두고 http://www.theie6countdown.com/ 사이트까지 만들면서 IE6의 퇴출을 이끌고 있는 MS의 지금 심정은 어떠할까? 그 사이 Save the Developer! 같은 캠페인도 있었지만 개발자를 살리자는 문구가 대중에겐 와닿지 않았나 보다.. 이러한 와중에 점유율 24.5%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습이 안타깝다..
2011/03/08 17:53 2011/03/08 17:53
2011년 새해 첫 하루가 벌써 지나가는군요..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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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from : http://www.flickr.com/photos/jurvetson/333542752/in/photostream/


2011/01/01 23:12 2011/01/01 23:12

The Beatles, Now on iTunes..

더 말할 것도 없는.. 이제야 비로서 애플과 또 다른 애플이 조우를 하는구나..
조지 해리슨과 존 레논이 이 순간을 못보고 있다는 것이 아쉽다..
2010/11/17 00:42 2010/11/17 00:42
어제 날짜로 드디어 삼성 모바일에서 갤럭시A, 갤럭시S의 안드로이드 프로요 정식 업데이트를 지원하게 되었다..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인터넷 상에 올라오는 후기들을 살펴보면 만족도가 높은 업데이트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이클레어 버전이 그리 최적화 되지 못한 상태에서 오는 상대적 만족감일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순정 펌웨어 상태였을 것이기 때문에 프로요 업데이트가 별 문제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겠지만 지난달 사전 유출된 프로요 펌웨어를 설치했던 이들은 KIES에서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못하는 문제를 접했을 것이다.. 이는 유출본과 정식본의 안드로이드 버전이 동일하기 때문에 버전 업데이트가 진행이 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다..

혹시 이 과정에서 공장 초기화(Factory Reset)를 진행하여 펌웨어를 유출본 이전 상태로 돌리려는 시도를 하는 사용자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이미 프로요로 업데이트 된 상태에선 공장 초기화를 해도 유출본 이전 펌웨어로 돌아가지 않는다.. 당연히 공장 초기화 작업 이후 KIES에서 정식 프로요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도 없다..


방법은 프로요 유출본 펌웨어를 2.1 이클레어 상태로 돌리는 것이다.. 이미 스스로 유출본 프로요 펌웨어를 설치할 정도의 사용자라면 이 이슈에 대한 답을 알고 해결했겠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사용자가 있을지 모르므로 간단하게 유출본 프로요에서 정식 프로요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방법을 정리해 본다..

업데이트 방법은 아래 두단계만 진행하면 된다..

  1. 유출본 프로요에서 2.1 이클레어 순정 펌웨어로 다운 그레이드
  2. 2.1 순정 펌웨어 상태에서 KIES를 통한 정식 프로요 업데이트

이 작업을 위해 사전에 미리 준비할 파일들은 다음과 같다..

  1. odin3 1.3
  2. DI03 갤럭시S 순정 펌웨어 (M110S-NPS-IMAGE-REV03-DI03-1545-USER.tar)
  3. KIES (삼성모바일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작업에 필요한 파일들은 파일명으로 구글링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단, 유의할 점은 작업을 진행하기 전에 갤럭시S의 USB 드라이버가 사전에 잡혀 있어야 한다는 점..



유출본 프로요에서 정식 프로요로 업그레이드 진행 순서

1. USB 케이블을 분리한 상태에서 갤럭시S의 전원을 끈다.

2. odin3 파일을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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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odin3 의 우측하단 메뉴에서 PDA 버튼을 클릭하고 DI03 갤럭시S 순정 펌웨어 파일을 불러온다..
   참고로 펌웨어 파일은 tar로 압축된 형태 그대로 불러와야 한다..

4. USB 케이블을 연결하고 갤럭시S의 홈키와 전원키를 동시에 눌러 다운로드 모드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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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운모드로 연결되어 정상적으로 갤럭시S가 인식되면 odin3에서 좌측 상단의 셀 하나가 노란색으로 변경된다..
   이 상태에서 우측의 Start 버튼을 누르면 유출폰 프로요 펌웨어에서 2.1 이클레어 순정 펌웨어로 다운 그레이드가 진행된다..

6. 다운그레이드가 완료되면 갤럭시S를 재부팅한다.. 재부팅이 완료되면 2.1 이클레어로 복원된 갤럭시S를 만날 수 있다..
   순정 펌웨어로 복원되었는지 확인하고 싶은 사용자는 환경설정 > 휴대폰 정보로 들어가면 버전 정보에서
   2.1 버전으로 다운 그레이드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 다운 그레이드가 완료되면 KIES를 실행시켜 프로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 과정은 삼성 모바일 사이트에서 자세히 안내하고 있으니 그 내용을 참고하여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2.1 다운 그레이드 중 벽돌 상태가 되었을 경우
2.1 다운 그레이드 과정 중 USB 케이블 등이 빠지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하여 펌웨어 다운 그레이드가 정상적으로 끝나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면 갤럭시S가 소위 말하는 벽돌 상태가 된다..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라는 한글 메시지가 보임)

이러한 경우가 발생하면 일단 배터리를 강제로 빼내어 전원을 차단시킨 후 위 순서에서 2번 순서부터 진행하면 큰 이슈 없이 다운 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벽돌 상태에서 상태바가 올라가면서 2.1 순정 펌웨어로 다운 그레이드가 진행됨)


* 위 진행은 2.1 순정 펌웨어에서 유출본 프로요를 설치한 갤럭시S에 해당하며 루팅이나 부두패치 등의 케이스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부두패치 등의 별도의 커스텀 펌웨어 패치를 한 경우라면 각 상황에 맞는 펌웨어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2010/11/17 00:13 2010/11/17 00:13

여정

my notes 2010/08/18 13:03
어린 아이들이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이유는 자신이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그것에 대해 답을 찾기 위해 '왜요?' 라는 의문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동일한 상황을 접하게 될 때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에 의존하여 새로운 것에 대해 '원래 그런거야'라는 판단으로 답을 내리곤 상황을 회피한다.. 나이가 들 수록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늘어나는 것은 이러한 연유다..

삶이란 답을 찾기 위한 끊임없는 의문의 연속이 되어야 한다..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 바로 삶인 것..

이미 정답이 정해져 버린 삶이란 죽음과 다름 없다..
2010/08/18 13:03 2010/08/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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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 7 회 태터캠프 이후 1년 넘도록 조용히 있었던 태터캠프가 이번주 토요일 (8/21) MS Korea에서 열리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태터캠프 공지 블로그 공지사항을 참고하시고요~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에서 받습니다.. 아직 자리가 남아 있으니 서둘러 신청해 주세요~ :)

제 8 회 태터탬프 참가 신청 : http://onoffmix.com/event/1713

2010/08/18 09:53 2010/08/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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