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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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 Steve Jobs

my notes 2011/10/19 22:57
R.I.P Steve Jobs


지난 10월 5일.. Steve Jobs가 세상을 떠났다.. 공교롭게도 그날 이 블로그도 설정에 문제가 생겨 데이터를 복구하기까지 시간이 걸렸고 이제서야 뒤늦게 그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하게 되었다..

처음 PC를 접한 것이 초등학교 2학년..(http://mcfuture.net/311) 처음 본 순간 그 PC는 아무것도 모르던 한 어린 아이의 시선을 완전히 사로잡아 버렸다.. apple ][ 카피 모델로 기억되는데 beep 음으로 멜로디를 만들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다..

이제 그는 그가 이룬 혁신을 뒤로 하고 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그가 세상을 바꾼 것처럼 이 세계 어디에서 또 누군가의 혁신이 뒤를 이을 것이다..

그가 항상 얘기했던 그 말들을 기억하며 다시 한번 그를 기린다.. Think Different.. 나이와 상관없이 고정관념을 거부하고 왜라는 의문을 가졌던 계기는 그의 영향 때문이었다.. 부디 영면하길..

R.I.P. Steve Jobs..
2011/10/19 22:57 2011/10/19 22:57

The Beatles, Now on iTunes..

더 말할 것도 없는.. 이제야 비로서 애플과 또 다른 애플이 조우를 하는구나..
조지 해리슨과 존 레논이 이 순간을 못보고 있다는 것이 아쉽다..
2010/11/17 00:42 2010/11/17 00:42
iPhone은 기존 국내에 발매된 일반 피처폰이나 스마트폰과는 개통 방법이나 절차가 다르다.. 이에 대해 사전 지식이 없는 사용자들은 당황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iPhone 개통 과정을 통해 접했던 문제들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봤다..

1. 휴대폰 개통 관련
28일 당일 현장 개통이나 사전 개통된 사용자가 아닌 경우는 대부분 본인이 직접 대리점에 방문해서 iPhone 개통을 진행해야 한다.. 이에 대해 몇가지 숙지할 내용을 정리한다..

- iPhone 개통을 위한 대리점은 반드시 KT M&S 직영 대리점으로 가야 한다.. 간혹 고객센터에서 KT 플라자로 얘기를 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KT 플라자에선 iPhone 개통에 대한 업무처리는 전혀 하지 않는다..
-> gofeel님의 댓글에 따르면 몇몇 KT 플라자에서도 개통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네요.. 이 부분은 좀더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 KT M&S는 iPhone 개통 자체에 대한 지원만을 해주는 것일 뿐 iPhone에 관련된 다른 이슈에 대한 처리는 해주지 못한다.. 다시 말해 KT M&S는 iPhone을 대리점에서 개통해 주는 것이 아니라 개통에 대한 업무 지원만을 해준다는 이야기이다.. 예를 들어 iPhone 주문 처리에 대한 문제가 있다거나 채권료 입급 등등 iPhone에 국한된 문제에 대해선 KT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에 처리를 해야 한다..

- iPhone의 실제 사용은 대리점에서 개통한 것 만으론 바로 할 수 없다.. 개통 확인 후 iTunes를 통해 iPhone에 대한 인증이 끝난 후에야 비로서 iPhone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리점에서 바로 개통 후 사용 가능한 피처폰이나 여타 스마트폰의 경험만을 가지고 있던 사용자라면 혼란스러울 수 있는 부분인데 특히 iTunes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용자라면 더더욱 혼란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KT에선 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지 않아 우려와 더불어 안타까운 점 중에 하나이다.. (프린트 매뉴얼에서 텍스트로 안내한 것이 전부임)

2. iPhone 인증 관련
- 만약 iTunes를 설치하고 인증하는 과정이 복잡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사용자라면 KT M&S에 방문할 때 데이터 케이블(한쪽이 USB 단자로 되어 있는 케이블)을 가지고 방문하면 KT M&S에서 바로 iTunes를 통해 인증처리를 해주고 개통을 도와준다.. 물론 이 경우 iPhone 사용은 바로 가능하겠지만 본인이 직접 iTunes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iPhone의 기능 중 오로지 통화와 몇가지 사전 설치된 어플리케이션만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단지 예쁜 디자인의 휴대폰을 쓰는 것과 다름이 없다..

- iTunes를 통해 인증하는 과정 중 USIM 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이 iPhone에 삽입된 SIM 카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에러)가 발생할 수 있다.. iTunes에서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보게 된 사용자라면 아래 링크를 방문해서 차근차근 절차를 밟으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에 대한 해결은 http://support.apple.com/kb/TS3150?viewlocale=ko_KR&locale=ko_KR 를 방문하면 된다.. 문제가 있는 사용자라면 KT M&S에 방문하기 전에 위 링크 페이지에서 설명한 순서대로 진행해 보길 바란다..

3. Wi-Fi 사용 관련
- iPhone 좌측 상단의 indicator 영역을 보면 SHOW 글자와 함께 현재 사용 중인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3G로 표시되고 있다면 KT의 3G 네트워크망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이 상태에서 인터넷 및 인터넷 망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게 된다면 과금이 부여된다..(대부분은 iPhone용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이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 사용량 만큼 처리된다고 보면 된다)

- 만약 3G 망 대신 Wi-Fi를 사용하길 원한다면 iPhone 설정 메뉴로 들어간 후 Wi-Fi 네트워크 메뉴에서 본인이 사용할 Wi-Fi 네트워크를 지정해 주면 된다.. Wi-Fi가 설정되면 기존 3G로 표시되던 indicator 영역 위치에 RSS 아이콘과 비슷한 형태의 Wi-Fi 아이콘이 표시가 된다..

- 네스팟 지원은 개통일 다음날 22시 이후에 KT에서 일괄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처리를 해주는 것으로 SMS 공지가 iPhone 개통자에게 전달 된다.. 아직 네스팟을 사용해 보지 못해서 이에 대한 실제 확인은 안된 상태이지만 만약 공지대로 처리가 된다면 indicator 영역에 Wi-Fi 아이콘으로 표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 시점에선 사전 예약 구매자들은 대부분 iPhone을 전달받고 개통을 했거나 준비 중에 있을 것이다.. 이후에도 iPhone 구매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그들을 위해 몇가지 이슈들을 간단히 정리했다.. 참고가 되면 좋겠다..
2009/12/03 12:59 2009/12/0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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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개통기

IT IS IT/mac 2009/12/03 12:30
12월 2일 오전.. 집에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전달 받았다.. 기다리던 iPhone이 도착한 것.. 전날 철야 근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진행 상 오후가 되어서야 퇴근을 할 수 있었다.. 매우 지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iPhone 택배를 풀기 시작했다.. 그동안 인터넷 상에서 개봉기들을 계속 봐왔던 터라 설레임보단 덤덤한 상태에서 개봉을 했다.. 본 포스팅은 iPhone 개봉기는 아니므로 개봉에 대한 내용은 아래 사진 한장으로 갈음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바로 iPhone


일단 빠진 내용물이 없는지 확인한 후 iPhone에 USIM 카드를 장착했다.. 프린트물로 전해진 USIM 카드 삽입 안내에서에선 '클립'을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론 iPhone 박스 안에 USIM 이젝터가 들어있다.. 이 프린트물 하나만 봐도 KT에서 얼마나 주먹구구로 iPhone에 대해 준비를 한 것인지 알 수 있다..

3G 전환신규로 신청을 했기 때문에 원래 예정으론 11월 28일 개통 SMS를 받고 바로 개통이 되어야 했지만 (택배 안에 포함된 안내서에도 명시된 내용) iPhone 도착이 12월 2일이었던 관계로 직접 KT M&S로 찾아가 개통 신청을 해야 했다.. KT 플라자에서도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은 이들이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론 KT M&S에서만 가능하다.. 그리고 그나마도 KT M&S에서는 iPhone 개통 항목에 한해서만 지원하는 것으로 그 외 발생한 이슈에 대한 대응 처리는 해주지 않는다..

다행히 집근처에 KT M&S 직영 대리점이 있어서 찾아가 개통을 했다.. 내 앞으로 5명의 개통 대기자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30분이 넘게 기다린 후에야 개통을 하게 되었다.. 개통 대기자 중 한명이 폰스토어에서 주문 취소가 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어 그에 대한 처리 때문에 계속 지연이 된 결과였다.. 실제 개통에 걸린 시간은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일단 대리점에서의 개통 완료 후 집에 다시 돌아와 iTunes를 접속하고 iPhone 인증을 마친 후에야 실제 통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2년 동안 기다린 iPhone을 비로서 사용하게 된 순간이었다..

이전 휴대폰에서 CSV 파일로 백업해 놓았던 주소록을 google 주소록에 업로드 한 후 정리된 내용으로 다시 iPhone 주소록으로 옮겼다.. 이것으로 모든 개통 과정은 마무리 되었다..

* 주소록 가져오기 참고 : http://mail.google.com/support/bin/answer.py?answer=8301&cbid=1ikk8mgv6kt8c&src=cb&lev=answer

* CSV 파일 만들기 참고 : http://mail.google.com/support/bin/answer.py?answer=12119

* 위 내용으로 작업하기 힘드신 분은 진눈깨비님의 자세한 설명을 참고하세요~ : http://www.andipod.com/2009/11/2iphone-1.html


이번 iPhone 개통을 하면서 몇가지 접하게 된 문제점과 이슈들이 있는데 이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정리를 하려고 한다.. 일반 휴대폰이나 스마트폰과는 개통 및 사용절차가 다른 관계로 해메는 사용자들이 꽤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이것으로 iPhone 개통기는 간단하게 마무리..




2009/12/03 12:30 2009/12/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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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이유로 애플이 iPod Touch에서 카메라를 제외한 것일까?? 대단한 음모론.. :)
2009/09/17 13:24 2009/09/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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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 Wheel

IT IS IT/mac 2009/01/06 23:15

Apple Introduces Revolutionary New Laptop With No Keyboard

Macbook Wheel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009 맥월드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이러한 발표는 다소 충격적이면서도 놀라운 소식이다..(심지어 이 제품은 제품 출시에 대한 루머조차도 없었던 제품이다) Macbook Air를 기반으로 한 이 제품은 기존 키보드를 제거하고 대신 iPod에서 친근하게 접해왔던 Wheel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이 제품은 Apple에서 공식적으로 출시된 제품이 아닌 패러디 성격의 제품이다..
정말로 Apple에서 이러한 제품을 출시한다면 아무리 Apple을 좋아하는 나로서도 절대 구매하지 않을 것.. :)
2009/01/06 23:15 2009/01/06 23:15
애플 크리스마스 광고

Apple 사이트를 방문하면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가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Mr. Mac과 Mr.PC가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 재미있는 광고를 보면 역시나 변함없이 Apple의 위트가 녹아있음을 알 수 있다..

조율피리
광고를 유심히 살펴본 이들이라면 광고 도입부에서 산타클로스가 오른손에 들고있는 작은 피리를 한번 불고 캐롤 부르기를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피리는 조율피리라는 것인데 tuning pipe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보통은 악기 협주 시 전체 악기의 음높이를 일치(이 과정을 조율 또는 튜닝이라고 한다)시킬 때 사용하는데 아카펠라 그룹 등에서도 음높이를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악기마다 해당 악기의 음정을 맞출 수 있도록 악기별로 조율피리가 구분되어 제품이 나와있다..

조율은 보통은 잘 조율된 악기(피아노 같은..)가 있다면 해당 악기의 음으로 통일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런 악기가 없는 경우 조율피리가 필요한데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다면 바로 음정을 조율할 수 있겠지만 일반인의 경우 절대음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조율피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식적으로 알아둘만한 이야기 하나 덧붙이자면 조율할 때 음정을 맞추는 기준은 A음을 기준으로 한다.. A음이라고 하면 뭔소리인가 하는 이도 있을텐데 우리식 표현으로 하면 '가' 음정이다.. 도레미파솔라시의 '라'음이라고 부르는 이도 있는데 각 조마다 도레미파솔라시는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라'음이라고 말하는 것은 엄밀하게 말하면 틀린 표현이다..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가보면 연주 전에 제1바이올린의 수석 바이올리스트(콘서트 마스터)가 자기 바이올린 음을 켜면서 전체 오케스트라 음정을 함께 조율하는데 이 때 연주하는 음이 바로 A음이다.. 연주회에 애인이나 가족들 데리고 갈 기회가 있다면 아는척하면서 이 이야기를 꺼내면 시선이 달라질 것이다.. :)

재미있는 얘기 하나.. 전화기 수화기를 들었을 때 뚜~ 하고 들리는 통화대기음이 있는데 그 음도 A음이다.. 물론 전화기 제작자가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조율피리가 당장 없는데 악기조율을 해야할 경우가 생긴다면 전화기를 집어들고 통화대기음을 듣고 음정을 맞추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타인의 야릇한 시선은 감수해야 한다는 전제가....

p.s 쓰고 보니 Apple 광고 보면서 조율피리 얘기하는 건 나뿐일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든다.. --;;
2007/12/15 16:00 2007/12/15 16:00

Mac용 Paintbrush

IT IS IT/mac 2007/11/17 12:22
인텔맥 출시 이후 윈도우를 사용하다가 맥으로 전향한 맥 유저들이 많이 늘어났다.. 그런 유저들이 맥을 사용하다 보면 이전에 윈도우에서 가볍게 돌아가던 어플리케이션을 맥에서 찾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얼마전 맥북 프로 구매를 계기로 맥 유저로 거듭 태어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겐도사마 역시 그런 케이스 중 하나..

윈도우용 어플리케이션들을 대체할 수 있는 많은 맥용 어플리케이션들이 있지만 지금 소개하는 프로그램만큼 윈도우에서의 사용성을 그대로 가져온 것은 드물거라고 본다.. 사실상 clone이나 다름없는 이 프로그램은 Paintbrush.. 우리말로 그림판이라는 프로그램이다..

Paintbrush for Mac

올드 맥 유저들은 MacPaint라는 프로그램을 기억하고 있을텐데 사실상 비트맵 이미지 편집프로그램이라는 구분으로는 Paintbrush나 MacPaint 모두 동일한 계열로 보면 된다.. 아쉽게도 MacPaint는 1988년 2.0 버전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Mac OS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Paintbrush 프로그램에 대해선 별도의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듯.. 다운을 받기 위해선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된다..

http://paintbrush.en.softonic.com/mac

2007/11/17 12:22 2007/11/17 12:22
Nokia가 온라인 음원 판매사이트를 오픈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MS의 새로운 DRM방식인 PlayReady를 자사의 모바일 플랫폼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지난 8월에 접했는데 당시 iTunes에 대응할 음원 판매사이트를 Nokia가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왔었고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이로서 MS-Nokia의 양자간 협력구조는 Apple과 정면대응을 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한 셈이다..

Nokia Music Store does not support Firefox

재미있는 것은 Nokia Music Store가 IE 전용으로 제작이 되었다는 점이다.. MS와의 협력이 IE 전용으로 사이트를 구축한 직접적인 사유는 아닌 것 같고 아마도 PlayReady DRM을 적용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생각되는데 벌써부터 IE 외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이들에게서 성토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아직 사이트가 베타 오픈 상태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만의 문제일 수는 있겠지만 브라우저 외에도 비 윈도우 기반 사용자의 접근 또한 막은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한동안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1년만해도 Nokia는 글로벌 모바일 3G 소프트웨어 컨소시엄(Global Mobile 3G Software Consortium) 구성을 주도하면서 MS에 대항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당시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Nokia는 MS의 폐쇄성에 대응하여 오픈을 주장했었는데 그런 컨소시엄을 주도했던 Nokia였기에 이번 Nokia Music Store의 IE 전용 제작 이슈가 더 눈에 띄는 것이다..

물론 6년여가 흐른 지금 자사의 상황이 MS와 손을 잡아야 할만큼 급변하게 되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그러한 상황 가운데에는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으로 자사의 OS를 들고 나오고 있는 Apple의 움직임 또한 포함되어 있다.. Apple의 iPhone은 이미 140만대 이상 누적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Apple의 이러한 성장세는 모바일 플랫폼을 장악하려 하는 MS에게나 휴대폰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Nokia 모두에게 눈엣가시처럼 여겨질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IE 전용으로 제작한 것은 아니겠지만..)

우리는 다양성이 만들어 내는 많은 가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다양성이 생태계를 더욱 굳건히 만들어 간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다.. 경쟁을 통한 생태계의 발전 역시 다양성이 보장되는 환경 하에서만 가능하다는 것도.. Nokia Music Store의 한 단면이긴 하지만 그런 관점에서 바라볼 때 Nokia Music Store는 경쟁 구도의 선택에 있어서 다양성이라는 가치 적용을 다소 부적절한 출발을 하는 것으로 의미부여를 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사이트가 베타 오픈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다양성의 회복에 Nokia 역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07/11/03 03:45 2007/11/03 03:45
최근 1년 사이 그동안 사용하고 있던 Apple의 제품들이 모두 말썽을 일으키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제일 첫번째 경험은 맥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초기 출시제품에서 대부분 가지고 있던 팜레스트의 변색이 문제였는데 그 뒤로도 배터리의 충전에 문제가 생겨 배터리를 교체받기도 했다..

두번째 경험은 근 1년 반 넘게 사용하고 있던 iPod nano.. 이녀석 역시 어느날 갑자기 충전만 되고 USB 인식이 안되는 ROM(Read Only Memory) MP3 플레이어로 자신의 모습을 바꾸더니 최근들어 완전 충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메시지를 내뱉으며 재생 자체를 거부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 다행히 좋아하는 곡들만 담겨져 있기에 새로운 곡을 넣지 못하는 문제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불편한 것은 사실..

마지막 경험은 마이티마우스..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마우스인데 스크롤 기능을 담당하는 스크롤볼이 정상작동을 하지 않는 문제가 최근 들어 잦아지고 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스카치테이프 신공으로 해결을 하곤 하지만 언제까지 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 의문이 들긴 한다..

최근 1년간의 이 경험들은 개인적으로 Apple 제품에 대한 하드웨어적 신뢰감을 떨어뜨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앞으론 Apple 제품을 사지 않을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바로 '그렇다'라는 답을 내리기 어렵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Apple 제품만이 주는 독특한 사용자 경험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부터 느끼는 경험은 대부분 이성적인 경험(제품의 스펙이나 성능 등등)보다는 감성적인 경험(디자인, 사용성, 제품이 주는 느낌 등등)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대부분 후자의 경험을 토대로 구매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이성적인 판단을 보조도구로 활용한다.. 물론 후자의 경험이 이미 구매판단을 내린 이후이기 때문에 전자의 판단은 단지 참고자료일 뿐이다..

나름 내린 결론은 Apple 제품 만이 줄 수 있는 경험에 대한 중독 때문이 아닐까 한다..  분명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들은 제품의 반복적 구매를 막아야 함에도 불구하도 결국 시선이 모이고 선택을 하게되는 것은 이성의 판단보다는 중독이 제어하는 비이성적 논리이다.. 중독은 나름대로 제공하는 논거가 있어서 정작 본인은 그것이 중독이 제어하는 것임을 깨닫지 못하게 된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어느 것에 중독이 된다는 것은 그 중독을 해결하기 위해선 그 원인 제공자(이 경우는 Apple의 제품들이 주는 경험들..)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중독자들이 중독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독방법을 찾으려 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깊은 증세로 들어갈 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중독을 제공하는 그것을 원한다는 것도 그런 맥락이다.. 단지 무엇에 중독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누군가에겐 이런 중독은 어쩌면 미학의 대상일 수 도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시대는 그런 미학을 경험하게 해줄 수 있는 또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
2007/10/24 10:47 2007/10/24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