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 아이들을 후원해온 도너스캠프 블로그가 오늘로 1년이 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블로그를 방문할 때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 담긴 작은 사진의 배너들을 본 기억이 있다면 이 블로그를 기억할 것이다..블로그 개설 1주년을 맞이해서 5개의 공부방에 학용품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나의 경우는 미술용품이 당첨되었는데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얼마전 EBS에서 어느 할아버지가 손주 2명을 부모없이 키우는 이야기를 모 프로그램에서 방영했는데 그 할아버지의 제일 큰 걱정이 아이들의 교육 문제였다.. 당신이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을 하지 못한 관계로 아이들이 숙제에 대한 질문을 해올 때 마다 답변을 해주지 못하는 것이 제일 안타까웠다고 한다.. 요즘은 유치원에 들어가기도 전에 조기교육 열풍에 의해 초/중등학교 과정을 마치는 아이들도 많다고 하는데 항상 이면에는 이런 안타까운 모습도 공존하는 것이 이 사회의 모습이기도 하다..

맥퓨처
꿈꾸는 씨앗 지역아동센터




다행히 이 아이들은 동네에 작으나마 공부방이 개설되어 방과 후 공부방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공부방은 이 아이들에겐 그렇게 소중한 존재이자 버팀목인 것이다.. 도너스캠프가 공부방을 계속 후원해 주는 목적 또한 이런 것이리라 생각한다..

도너스캠프 블로그 개설 1주년을 축하합니다.. 제가 보통 타 블로그 개설 1주년을 축하는 것은 드문데 도너스캠프 블로그만큼은 1주년을 축하해주고 싶네요.. :)
2008/07/01 10:32 2008/07/01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