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와 글로벌, 그 조화를 이끌어 내는 오픈소스
my notes
2006/06/08 00:16
국내 여러 기업들의 해외 교두보 마련을 위한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대기업뿐이 아닌 작은 규모의 start-up회사들도 사업 초기부터 글로벌화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국내에 한정되어 있는 시장규모를 기업 초기부터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장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경우 시장에서의 퇴출까지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특히 IT분야에서 주목해야하는 부분이 바로 지역화(localization)다.. 글로벌 기업을 지향한다면 반드시 지역화를 고려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관계로 시장진입에 실패하거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최근 까르푸나 월마트의 경우가 대한민국이라는 독특한 지역적 성격을 고려하지 않음으로 인해 시장에서 퇴출된 대표적인 예인데, 글로벌 기업에게 있어서 지역화라는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게 고려해야하는 과제인가를 말해주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지역화는 그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의 능력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지역에 대한 시장조사가 진행되어야 하고 진행과정 중에 현지 기업과 연계를 하거나 contact point를 정해놓고 단계적으로 절차를 거쳐가야 하는 복잡한 문제다..
기업 외에도 IT분야에서 또 하나 지역화가 중요시 되는 분야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프로그램의 지역화 문제다.. 프로그램의 지역화는 해당 국가나 민족의 정서 및 문화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언어의 번역 차원에 머물러서는 안되며 기업과는 또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해결책을 찾는 방법론이 틀려지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 지역화에 있어서 오픈소스가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점이다.. 최근 태터앤컴퍼니의 중국 진출의 경우가 그러한 지역화가 오픈소스와 연계되었을 때 그 결과가 어떻게 보여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태터앤컴퍼니의 중국 진출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국내에서 계획하고 진행된 것이 아닌 중국 사용자들이 먼저 진행을 하고 그것을 태터앤컴퍼니에서 공인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오픈소스 사용자에 의해 자생적으로 지역화가 진행이 된 것이다.. 이것은 마치 200여년 전 국내에 중국을 통해서 성서가 먼저 전해져 천주교를 믿는 신도가 지식층에 의해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발현되고 난 후 외국의 선교사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와 천주교를 전했던 점과 흡사하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그것과 성격이 100% 같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
오픈소스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이러한 예가 과연 업계에서 얼마나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될지가 궁금하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전부터 오픈소스는 그것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에 의해 이미 지역화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그것이 이제는 단순히 응용프로그램의 텍스트 번역 정도의 차원이 아닌 기업의 글로벌화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오픈소스를 받아들이고 적용해야 하는 또 하나의 필요성이 기업들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국내에 한정되어 있는 시장규모를 기업 초기부터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장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경우 시장에서의 퇴출까지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특히 IT분야에서 주목해야하는 부분이 바로 지역화(localization)다.. 글로벌 기업을 지향한다면 반드시 지역화를 고려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관계로 시장진입에 실패하거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최근 까르푸나 월마트의 경우가 대한민국이라는 독특한 지역적 성격을 고려하지 않음으로 인해 시장에서 퇴출된 대표적인 예인데, 글로벌 기업에게 있어서 지역화라는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게 고려해야하는 과제인가를 말해주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지역화는 그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의 능력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지역에 대한 시장조사가 진행되어야 하고 진행과정 중에 현지 기업과 연계를 하거나 contact point를 정해놓고 단계적으로 절차를 거쳐가야 하는 복잡한 문제다..
기업 외에도 IT분야에서 또 하나 지역화가 중요시 되는 분야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프로그램의 지역화 문제다.. 프로그램의 지역화는 해당 국가나 민족의 정서 및 문화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언어의 번역 차원에 머물러서는 안되며 기업과는 또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해결책을 찾는 방법론이 틀려지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 지역화에 있어서 오픈소스가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점이다.. 최근 태터앤컴퍼니의 중국 진출의 경우가 그러한 지역화가 오픈소스와 연계되었을 때 그 결과가 어떻게 보여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태터앤컴퍼니의 중국 진출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국내에서 계획하고 진행된 것이 아닌 중국 사용자들이 먼저 진행을 하고 그것을 태터앤컴퍼니에서 공인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오픈소스 사용자에 의해 자생적으로 지역화가 진행이 된 것이다.. 이것은 마치 200여년 전 국내에 중국을 통해서 성서가 먼저 전해져 천주교를 믿는 신도가 지식층에 의해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발현되고 난 후 외국의 선교사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와 천주교를 전했던 점과 흡사하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그것과 성격이 100% 같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
오픈소스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이러한 예가 과연 업계에서 얼마나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될지가 궁금하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전부터 오픈소스는 그것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에 의해 이미 지역화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그것이 이제는 단순히 응용프로그램의 텍스트 번역 정도의 차원이 아닌 기업의 글로벌화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오픈소스를 받아들이고 적용해야 하는 또 하나의 필요성이 기업들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