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5월 20일) 태터앤프렌즈의 오프모임이 강남에서 있었다.. 황금같은 토요일 오후였지만 열정이 가득한 태터앤프렌즈 회원들의 모임은 그 시간이 아깝지 않을만큼 즐거운 모임이었다..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태터앤프렌즈를 이끄시는 inureyes님이 내용정리를 잘 하셔서 그것으로 대신하도록 하겠다.. 그날 나오신 분들 찍은 사진은 개인적으로 요청하시는 분들께만 전해드리겠다.. ^^

태터앤프렌즈의 첫 모임을 가지면서 이제 변화를 이끄는 게임판에 본격적으로 같이 참여했음을 느낀다.. 작지만 변화는 서서히 그 움직임을 드러내고 있다..

태터앤컴퍼니와 태터앤프렌즈가 하는 작업은 기차선로를 설치하는 것과 다름없다.. 기차선로가 깔리게 되면 그 위로 기차가 달리게 되고 기차역이 만들어진다.. 마을이 생기고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상권이 만들어진다.. 상권안에서 사람들은 부를 창출하기위해 자신이 가진 부가가치를 내놓는다..

태터앤컴퍼니와 태터앤프렌즈가 추구하는 이상은 바로 이것이 아닌가 한다.. 누군가는 반드시 깔아야 할 기차선로를 태터앤컴퍼니와 태터앤프렌즈는 먼저 설치해나가기 시작했다..(아니면 이미 이전에 설치되기 시작했던 선로에 보태어 가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기차선로는 새로운 부를 이끌어 내는 기초가 되고 있다.. 공공재로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태터앤컴퍼니는 수익을 이끌어내야하는 기업이다.. 그러나 수익만을 추구해서는 안될 것이다.. 수익보다는 더 큰 부를 이끌어내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부를 이끌어 내고 그것을 공유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업.. 지금은 요원할지 모르지만 이미 태터앤컴퍼니는 어느 길로 걸어가야 그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것인지를 알고 있는 것 같다..

이날 모인 태터앤프렌즈 회원들은 이미 inureyes님의 사상교육에 빠져들었으므로 별다른 얘기를 전하지 않아도 이해하리라 본다.. ^^

개인적으로 태터앤프렌즈를 통해 10여년전 처음 맛보았던 오픈소스의 기억이 머리속에서 떠오르게 되었다.. 지금은 MS기반 프로그래머로 업을 삼고있지만 언젠가는 이 자리로 돌아올 것 같다.. 변화가운데 동참한다는 것은 정말 재미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2006/05/22 23:39 2006/05/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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