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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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 Gates' Farewall

my notes 2008/06/26 00:10


지난 2006년.. 2년 후 은퇴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던 Bill Gates가 예정대로 오는 27일을 끝으로 Microsoft를 떠나게 된다.. 바로 내일이다.. 정확히 말하면 상근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일주일에 하루 Microsoft에 출근하고 나머지는 Bill & Melinda Gates 재단 운영을 하는 것으로 경영 일선에서 떠나는 것이다.. 이미 올 초 CES 2008에서 이 사실을 다시 한번 주지시킨바 있는데 위 영상은 은퇴 소식을 전하면서 Bill Gates' Last Day at Microsoft 라는 주제로 유머스럽게 만들었던 영상이다..

Bill Gates가 은퇴 이후 전념하기로 한 Bill & Melinda Gates 재단은 이름 그대로 Bill Gates와 그의 아내 Melinda Gates가 함께 운영하는 자선재단이다.. 여러 분야 중 특히 보건과 교육분야에 집중하여 지원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Bill & Melinda Gates 재단은 2008년 1월 현재 376억달러로 2위인 Ford 재단의 3배가 넘는 세계 최대 규모로도 유명하기도 하다..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 성공을 말하다'(원제 : Buffett & Gates on Success)를
읽어보면 성공의 정의란 좋아하는 것을 하고 그것을 즐기라는 것으로 압축이 되는데 논어에 나오는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라는 공자의 말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이들이 논어를 미리 읽어 본게 아니라면 어느 단계를 뛰어 넘은 이들에게서 느껴지는 공통점과도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이제 Bill Gates는 그가 좋아하는 새로운 도전을 향해 다시 나아갈 것이다.. 좋아하고 즐기는 것이기에 새로운 도전에서도 성공을 할 것이고 그 성공은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다른 의미에서의 성공일 것이기에 그의 성공에 미리 박수를 보낸다.. Bill Gates에 대한 구설수가 많이 있지만 그가 이뤄낸 IT계에서의 발자취는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게 될 것이다.. Bill & Melinda Gates 재단을 통해 좀더 풍요로운 인류의 삶을 위해 그들이 공헌해주길 기대해 본다..

2008/06/26 00:10 2008/06/26 00:10
어린 시절부터 되돌아 보면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많았다.. 낯설음이 가져다주는 긴장감에서 오는 신선함.. 그 신선함을 경험하기 위한 도전의식이랄까.. 얼리아답타들은 박스 포장을 뜯는 순간의 느낌이 가져다 주는 희열을 좋아한다고 하던데.. 나의 경우는 새로운 경험이나 기회가 가져다 주는 환경이나 그것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것을 좋아한다.. 또 다른 시작을 만들어 가는 것에 대한 설레임..

이제 또 다른 낯설음이 나에게 새로운 설레임을 안겨주려 하고 있다.. 힘들고 어려울 수는 있겠지만 살아온 세월보다 어렵지는 않겠지.. 낯설고 새로운 것을 접할 때 마다 두려움보다는 가슴 떨리는 설레임이 더 앞선다.. 승부근성이 있는 편은 아닌 것 같은데..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마다 느끼는 묘한 감정은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새로운 게임이 기다린다.. 한번 멋지게 즐겨보자! :)

2007/07/04 01:48 2007/07/04 01:48
chester님의 추천으로 인해 지난 주말동안 읽은 웹진화론.. 느낀 점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모두 각설하고.. 이런 종류의 번역서들을 접할 때 마다 항상 생각하는 것 하나는 이 책이 쓰여진 시점과 그것이 번역되기까지의 간극.. 그리고 그 사이 이미 발생했을 상황들이다..

웹진화론
잘 알려져 있다시피 웹진화론은 일본의 인기블로거이자 IT리더인 우메다 모치오(梅田望夫)가 2006년 1월에 출간한 책이다.. 그리고 그해 9월 국내에 번역이 되었다.. 2006년 1월로 돌아가보면 아직 국내에서는 Web 2.0이라는 이야기가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이 책은 그 당시 이미 그 흐름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었고 일본의 하테나 같은 그룹 역시 이미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던 상황이다.. 책이 번역되기까지의 9개월.. 그리고 내가 읽기 시작한 것은 초판이 발간된지 1년 후.. IT업계의 흐름이 약 6개월만에 새로운 흐름이 발생한다고 볼 때 이미 이 책의 내용은 지나가버린 예전 이야기가 되버렸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이 지나가버린 이야기가 되버린 그 시간동안 이미 앞선 이들은 또 다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방법론에 관한 책을 읽을 때면 이런 경험은 더더욱 가슴을 죄어온다.. 개발을 하면서 접하게 되는 많은 방법론들을 바라보면 그 이론이 나온 지는 적게는 1년부터 많게는 10년이상의 세월이 흘러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방법론이 미국에서 넘어온 것이 많은데 그들에게 있어 그 방법론들은 이미 숱한 고민에 고민을 거쳐 안정화되었거나 다른 대안이 나온 상황인 경우가 많다.. 미국을 바라볼 때 그리고 그 인프라를 바라볼 때 단순하게 바라볼 수 없는 것은 이런 것들에 담겨있는 그들의 숨은 저력이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희망이 남아 있음은 그러한 간극을 극복할 수 있는 낙관과 가능성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가치관들이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도전을 하게 하는 원동력을 만들고 있다.. 가능성에는 어떠한 차이도 없다는 것.. 필요한 것은 그 가능성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실행의 힘이다..
2007/02/26 21:08 2007/02/26 21:08


걸리버여행기를 읽다보면 릴리퍼트라는 소인국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 나라의 공직자 선발기준이 여러개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줄타기이다.. 생각하면 어이가 없긴 합니다만 줄타기 실력이 뛰어날 수록 높은 직위에 오르게 된다.. 물론 이 이야기는 당시 영국 정치판의 부패를 실랄하게 풍자하는 이야기다.. 하지만 되짚어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줄타기가 아닐까 한다..

살아갈 수록 줄타기의 종류 또한 엄청나게 늘어남을 느낀다.. 삶이 줄타기일 수도 있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가 줄타기 일 수도 있다.. 눈앞에 다가온 기회가 줄타기의 출발점일 수도 있다.. 줄위에 올라서는 것을 결정하기까지의 시간도 힘들지만 막상 올라선 후가 더 어려울수도 있다..

그래도 줄타기를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느끼는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것이다.. 언제라도 떨어질 수 있다는 위험요소를 안고가는 것이지만 그 모든 것이 완료되었을 때 느끼는 감정은 그 무엇보다도  큰 기쁨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렇기에 위험하지만 한번 해볼만한 도전이다..

우리의 삶은 한번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도전으로 가득차 있다.. 그 모든 것들이 줄타기의 한 단면처럼 느껴지지 않는가?
2006/09/16 00:27 2006/09/1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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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erson Cooper..

ordinary 2006/09/15 20:17


Anderson Cooper..
도전이란 무엇인가를 직접 몸으로 보여준 인물..
2006/09/15 20:17 2006/09/15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