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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과 문서

ordinary 2007/11/21 15:14
문서 이미지

from http://flickr.com/photos/adactio/2018086675/

오늘 오전 lunamoth님과 기획회의를 하던 중 무의식적으로 기획 '문서'를 보여달라는 것을 '문건'을 보여달라고 말을 했다.. 요즘 세상이 하도 사회적, 정치적으로 문건에 대한 이슈가 큰 영향 때문이었나..? 문건이란 말을 했을 때는 둘다 웃고 넘기고 말았지만 마냥 웃기에는 조금은 씁쓸한 기분은 어쩔 수 없군..

참고: 문건이란 공적인 성격을 띈 문서나 서류를 말함.. 그러고 보면 기획문서도 문건이 될 수는 있는 거니 크게 잘못 말한 건 아니군.. --;
2007/11/21 15:14 2007/11/21 15:14


Youtube에 양파를 이용하여 iPod을 충전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정말 이게 가능한지는 모르겠으나 영상에 따르면 실제 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가 양파로부터 나오는 것은 확실한듯.. 대략의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양파 1개, 게토레이, 드라이버를 준비
  2.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양파 양쪽에 구멍을 낸다
  3. 구멍이 생긴 양파를 게토레이에 담가 양파 속에 게토레이가 흡수되도록 작업한다
  4. 게토레이가 흡수되면 양파를 꺼낸 후 양파에 iPod 충전용 USB 케이블을 끼운다
  5. 충전..

이론적 원리에 의하면 양파의 속껍질이 일종의 cell 역할을 하여 전지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게토레이가 전해질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양파의 속껍질은 전해질을 분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 놀라운 것은 USB의 전압이 대략 5V 정도를 출력하는데 양파와 게토레이의 결합이 그 정도의 전하량을 보유한다는 점이다..

가끔 사과나 귤같은 과일에 구리판을 꽂아 이온차이에 따른 전지를 만드는 것은 봤었는데 양파로 이런 것을 한다니.. 아무튼 참 세상에 재미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via http://www.tuaw.com/2007/11/14/charge-an-ipod-with-an-onion/
2007/11/15 14:11 2007/11/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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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은 희주땡이가 태어난지 만 4년이 되는 달이었다..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네돌.. 생일선물로 무엇을 사줄까 고민하던 중 아내는 멋진 자동차 선물을 해준다고 하기에 나는 생일선물 겸 겸사겸사해서 이전부터 사주려고 했던 로보트 태권브이 30주년 기념 DVD 세트를 사주기로 했다.. 맞다.. 희주땡이 선물을 핑계로 내가 사고자 했던 것을 샀다는.. :)

아무튼 로보트 태권브이 30주년 기념 DVD 세트가 다행히 희주땡이 생일 전에 도착햇고 생일축하와 더불어 희주의 생일선물로 주게 되었다.. 참고로 로보트 태권브이의 피규어도 같이 포함되어 왔는데 아래 이미지와는 달리 박스크기의 2/3도 안되는 작은 크기(12cm 정도)가 들어있었다.. 아래 이미지는 피규어에 한해서는 과장광고였던 것..

로보트 태권브이 DVD 세트

이 DVD는 1976년 처음 만들어진 로보트 태권브이를 디지털 복원한 것으로 그 비하인드 스토리는 나중에 다시 한번 기회를 빌어 포스팅하기로 하고.. 아무튼 근 한달간 10여번도 더 넘게 로보트 태권브이 DVD를 재미있게 보던 희주땡이가 드디어 로보트 태권브이의 주제곡까지 외워서 부르게 되는 경지(?)에 이르렀다.. 아래 동영상은 9월 말 즈음에 촬영한 것인데 지금은 이것보다는 좀더 잘 부르지만 아무튼 최근에 찍어놓은 것이 없어서 동영상을 그냥 업로드 해봤다..



참고로 말하면 본 동영상의 촬영과 편집장비는 모두 맥북이다.. 맥북의 iShight를 보고 노래를 부른 것을 iMoive에서 바로 편집해서 youtube에 올렸다.. 맥북은 이런 작고 아기자기한 영상을 빠르게 만들어 편집하기에 꽤나 유용하다.. :)

그럼 희주땡이의 로보트 태권브이 주제곡 열창을 감상하시길~

2007/10/22 14:00 2007/10/22 14:00
오늘 새벽 0시 경부터 오전 8시까지 약 8시간 가량 블로그가 정상적으로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블로그를 호스팅받고 있는 업체에서 DB 서버에 부하가 발생하여 해당 DB 서버에 물려있는 모든 서비스들이 같이 정상접속이 안되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지금은 이 글을 보실 수 있으므로 정상적으로 복원된 상태입니다..

이번 상황과 관련하여 블로그의 텍스트큐브 버전을 현행 trunk 버전으로 업데이트 처리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DB 부하 요인이 있다는 호스팅 업체의 답변을 전달받아서 현 시점에서 DB 쿼리가 제일 최적화된 상태인 trunk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한 것입니다.. 좀더 상황을 지켜보면서 서버 부하 요인에 다른 문제점이 없는지 알아볼 계획입니다..
2007/10/17 11:38 2007/10/17 11:38

어제 출근 전.. 희주땡이가 안경다리를 부러뜨리는 바람에 2년전 쓰고 있던 눈에도 잘 맞지 않는 안경을 쓰고 출근을 했다.. 덕분에 하루 종일 어질어질했던 상태로 근무..

회사 근처 안경점에서 안경 테만을 교체하려 했으나 유리렌즈로 되어 있어 테만 교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딱히 맘에 드는 테도 없어서 퇴근 후 안경을 맞추기로 했다.. 마침 아내가 처가에 가 있어서 처가 근처 안경점으로 안경을 맞추러 들렀다..

안경점에서 새로 구입할 안경을 선택한 후에 안경사 아저씨로부터 콘텍트렌즈의 시험착용을 권유받았다.. 예전부터 눈꺼풀에 손도 잘 안대던 나로서는 그리 내키지 않는 권유였지만 20년도 넘게 안경을 써왔던 터라 한번 시험삼아 해보기로 했다.. 나의 경우는 고도근시에 난시가 같이 있는 관계로 하드렌즈를 착용하기로 했다..

몇번의 검사과정을 거친 후 하드렌즈 시험착용에 들어갔다.. 안경사 아저씨의 착용시범은 그리 어려워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 어려워 보이지 않던 작업이 정작 그 하드렌즈가 내 눈에 접근하는 순간 너무나 반사신경이 뛰어난 내 눈꺼풀로 인해 근 20분여만에 겨우 한쪽 눈에 렌즈를 삽입하는데 성공했다.. 약 40여분이 지난 후 겨우겨우 두 눈에 하드렌즈를 삽입하고 약 10분여간 초기적응 테스트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눈에 엄청난 이물감이 느껴졌으나 대략 20분 정도 지나니 흐르던 눈물도 멈추고 이물감도 차차 해소되고 있었다.. 이물감과는 별개로 하드렌즈를 끼고 나니 그동안 코를 짓누르던 안경렌즈의 무게감이 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이래서 렌즈를 착용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시험착용 렌즈를 눈에서 빼내는 것도 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착용하는 것보단 수월하게 진행되었다..(그래도 10분 정도 걸렸다..--) 하루 이틀 정도 하드렌즈 사용을 고심해 본 후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리기로 하고 일단 귀가...

현재의 심정은 하드렌즈를 사용하는 것에 무게가 어느정도 쏠리고 있는데 너무나 예민한 눈꺼풀의 반사신경으로 인해 렌즈착용이 원할하지 않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다.. 항상 머리가 생각하는 것과 몸이 따라주는 것은 반드시 일치하지만은 않는다는 깨달음을 다시 얻게된 하드렌즈 체험기였다..

2007/10/05 00:55 2007/10/05 00:55

생명점..

ordinary 2007/09/19 20:23
90년대 초반 PC 통신 시절.. 나의 경우는 하이텔을 잠깐 이용하다가 천리안으로 변경하고 이후로 계속 천리안을 사용해왔다.. 개인적으로 가입했던 몇몇 동호회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정모(정기모임)라는 것을 온라인 상에서 진행했는데 동호회 채팅방을 개설한 후 채팅을 하면서 안건을 논의하거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정모의 주된 일이었다..

천리안 텔넷 접속 화면

채팅방에 들어가서 정모를 하다보면 가끔씩 멤버들이 사라지는 경우가 발생하곤 했다.. 그 때 표현으로 튕겨나갔다고 말하곤 했는데 채팅방에서 아무런 입력도 하지 않고 있으면 천리안 시스템이 사용자가 접속이 안되고 있거나 네트웍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인정하고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 그 이유였다.. 정모를 하다보면 이야기를 계속 진행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이야기를 보고만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후자가 주로 튕겨나감의 대상이었다..

결국 그러한 튕겨나감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나름대로의 꽁수를 만들어 낸 것이 있었는데 정모 회의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자신이 아직 접속하고 있음을 시스템에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점 세개(...)를 입력하는 것이 그것이었다.. 별다른 방법은 아니고 그냥 채팅창에 일정시간(시스템이 끊어버리기 전에) 안에 점 세개를 입력하는 것었다.. 점 세개가 채팅창에 표시되기 때문에 정모 회의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뿐더러 튕겨나감도 방지가 되니 일석이조였다.. 그 점 세개를 생명점이라고 불렀다.. 누가 처음에 이름을 붙였는지는 모르겠으나 기막힌 작명솜씨임에 틀림없었다.. 내가 글을 쓰면서 마침표를 두개 연달아 남기는 것도 그 때 생명점을 찍던 습관이 남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

요즘은 텔넷기반으로 접속하는 BBS 서비스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유니텔은 이미 텔넷 서비스가 중지되었고 하이텔 역시 올해 2월까지 텔넷 서비스를 운영하다가 지원을 중단했다.. 나우누리와 천리안은 아직까지 지원은 하고 있지만 사용자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생명점이라는 말 역시 요즘 세대는 낯선 용어이거나 전혀 모르는 말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인터넷으로 천리안 서비스가 이관되기 시작했던 90년대 중반 어느날, 동호회 정모 때 동호회 모임을 PC 통신 동호회에서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인터넷으로 옮길 것인가를 놓고 동호회 회원들끼리 몇시간씩 토의하던 그 때의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지금 뒤돌아 보면 우습기도 하지만 참으로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그 때 그 기억들을 되짚어 보며 오랜만에 생명점을 남겨본다..

...
2007/09/19 20:23 2007/09/19 20:23
음반이야기들과 음악이야기들을 보러 가끔씩 들리는 음반수집가님의 블로그에 그동안 수집했던 음반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는 포스팅을 접하게 되었다.. CD라는 매체가 탄생한지 25년이 되었고 이제는 그 매체로의 위상이 MP3에 밀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이 때, 이렇게 우직하게 음반을 구매하는 이들이 있음을 요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처가에 방문할 때마다 장인어른께서 도우넛판(확실하진 않지만 EP로 기억한다..) 시절부터 모아오신 클래식 음반들을 보면서 그 음반들에 담겨져 있는 시간과 추억들을 간접적으로 접하게 된다.. 앨범 하나하나마다 일련번호 정리를 위한 스티커를 붙여놓고 그 목록을 대학노트 같은 작은 노트에 볼펜을 이용한 수기로 목록정리를 해놓으신 것을 볼 때마다 음악과 함께 살아오신 열정이 느껴진다.. 언젠가 나에게 당신이 젊은 시절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음악평론가가 되길 원하셨던 꿈을 접으셔야 했다고 회고하시던 것을 기억할 때마다 그 꿈을 대체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출구가 이러한 취미로 자리잡은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음악을 듣는 이들이 CD를 구매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게 되고 대부분 MP3로 그 영역을 대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자 대세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넘쳐나는 MP3를 저장하지 못해 하드디스크를 추가로 구매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음반수집가님의 포스팅에서 느껴지는 아련함이 전해지지 않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단순히 내가 나이를 들어서만은 아닐텐데.. 맘에 드는 음악가나 음반의 CD를 어렵사리 구매하고 비닐포장을 처음 뜯어보면서 받았던 그 손끝의 경험이 이제는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마우스 클릭으로 대체된 까닭 때문일까..? 앨범 커버에 묻어져 있던 지문의 흔적들을 결코 가질 수 없는 MP3를 보면서 앨범의 그 익숙했던 공감의 부재가 가져다 주는 아쉬움 때문은 아닐까..? 뭔가 알 수 없는 이유가 주는 그 아련함이 가슴 한켠을 자리잡는다..
2007/08/21 13:00 2007/08/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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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도착..

ordinary 2007/08/10 19:35
iPhone으로 본 블로그

Chester님이 공수해온 iPhone이 회사에 도착했다.. iPhone에서 WiFi로 인터넷을 접속한 후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내 블로그를 띄워본 사진.. 카메라폰으로 찍은데다가 그나마 포커싱도 맞지 않아 화면이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실제 iPhone에서는 너무나도 깨끗하게 잘 보여진다.. :)

휴대폰으로의 기능성은 많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식으로 국내 출시되면 제품을 구매하는 이들은 많을 듯 싶다.. 그만큼 매력이 있는 제품이다.. 잠깐 동안 제품을 만져봤음에도 불구하고 UI가 직관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쉽게 세부 기능들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관심을 끄는 요소로 작용한다.. 탐 피터스가 '미래를 경영하라!'에서 수도없이 외쳤던 단 한마디가 떠오른다.. Wow!
2007/08/10 19:35 2007/08/10 19:35
tag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Via History of the Button

Press button, receive bacon...
2007/08/07 21:06 2007/08/0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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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시작..

ordinary 2007/07/18 23:36
PageRank에 대한 개인적인 실험을 시작하다..
2007/07/18 23:36 2007/07/1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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