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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CCK International Conference - CC로 이야기하는 열린 문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다행히 잡힌 AP가 있어서 블로깅이 가능하군요.. 가능한 한 소식을 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 :)

기조연설 및 키노트


비즈니스 세션


예술과 비즈니스


2008/03/14 13:20 2008/03/14 13:20
보경님이 지르신 SIGMA 똑딱이 DP 1

보경님이 지르신 SIGMA 똑딱이 DP 1 (photo by BKLove)


약 20여일 전 SIGMA 똑딱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고가인..)를 지르신 보경님에게 디카가 배송되어 왔다.. 덕분에 회사 분위기는 들썩들썩.. 며칠전 카메라 없이 엄청난 무게의 카탈로그만 배송되어 와서 살짝 낚인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던 터라 분위기는 더 무르 익은 것인지도 모른다..

카탈로그만 배송된 상자..

카탈로그만 배송된 상자..


보경님의 카메라 배송에 대해 워낙 들뜬 터라 단내양BKLove님이 각각 소식을 전하느라 바빴는데 그 포스팅안에 보경님을 소개하느라 남긴 보경님의 블로그 주소가 문제였다.. 보경님은 아직 블로그 개설 후 한개의 포스트도 작성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그 블로그가 포스팅에 소개되어서 클릭한 이들을 당황스럽게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

보경님에게 은근히 포스팅 압박을 한다고 말을 걸자 압박을 넘어선 협박같은 느낌이 든다며 애써 상황을 무마하려 애쓰는 모습이 보였다.. :)

보경님 이번 기회에 카메라 지름 소식부터 포스팅하시고 블로그 시작하시길!!

p.s 보경님.. 전 블로그 주소 링크 안걸었어요~~
2008/03/13 19:11 2008/03/13 19:11

생각 하나..

ordinary 2008/03/08 09:16
아침에 일어나서 새벽동안 올라온 Textcube 1.6.1로 블로그를 다시 업데이트하고 간만에 바탕화면도 새로운 것으로 바꿔볼까 해서 이올린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이올린 첫 화면을 마주치자 눈길을 끄는 제목의 글(그리스인 마틴님의 저작권 관련 포스팅이었음)이 올라와 있길래 제목을 클릭하고 포스팅 내용을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이올린으로 돌아와보니 무엇때문에 이올린으로 왔었는지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다..(연구결과 붕어의 기억력도 일주일 이상 유지한다는데.. --;;)
느낀 점이 몇가지 있었는데 주말동안 좀더 고민을 해보려고 한다..
2008/03/08 09:16 2008/03/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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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P

3월 초 열린 O'Reilly's Graphing Social Patterns conference에서 키노트 발표로 나선 Facebook의 Benjamin Ling이 Facebook에서 E-Commerce API를 계획하고 있다는 발표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참고로 Facebook은 자사 서비스 내에서 marketplace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발표대로 E-Commerce API가 오픈된다면 업계의 주목은 물론 큰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E-Commerce API는 전자상거래 분야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낯설지 않은 용어이다.. 굳이 전자상거래뿐 아니더라도 여기저기서 web 2.0을 떠들어 댈 때 모르는 사이 이미 접했을 수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표적인 케이스는 아마존인데 아마존은 ECS(Amazon E-Commerce Service)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다..(아마존의 2007년도 매출액이 145억달러인데 이중 ECS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 될 것으로 짐작된다..)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의 경우 옥션이 E-Commerce OpenAPI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업이고 얼마전 새로 오픈한 SKT의 11번가 역시 E-Commerce OpenAPI를 지원하고 있다..

Facebook이 E-Commerce API를 발표한다는 것은 단순히 자사 marketplace 서비스의 오픈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키노트 발표를 했던 Benjamin Ling은 Google에서 전자상거래분야를 담당하다가 Facebook으로 이직한 인물이고 얼마전 Facebook의 COO로 영입된 Sheryl Sandberg 역시 Google에서 글로벌 온라인 영업 & 운영 담당 부사장을 맡고 있었던 인물이다.. 잘 알다시피 Sheryl Sandberg는 Google에서 AdSense와 Adwords 프로그램을 관리했었다.. Facebook의 이번 키노트 발표 이면에는 Google이 현재 장악하고 있는 온라인 비즈니스의 흐름을 자사로 돌려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담긴 것이다..

이 시점에서 궁금한 것은 최근 워크그룹까지 결성되며 움직이고 있는 OpenSocial이나 Dataportability 등의 움직임이다.. 물론 Facebook은 OpenSocial에는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OpenSocket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사 플랫폼에서 OpenSocial 위젯을 돌릴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놓았고(물론 이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Google의 개발자들도 참여하고 있으므로 Facebook에서 장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보긴 어렵긴 하다..) 그 외에도 OpenSocial에 대항하여 자사의 API 플랫폼을 오픈하기도 했다.. 이러한 Facebook의 움직임에 비해 OpenSocial은 지금 시점까지 구체적인 스펙이나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Dataportability 워크크룹에는 Facebook이 Google과 함께 참여하고 있는데 web 2.0의 개념으로 잘 알려진 개방, 공유, 참여의 철학을 기술적인 관점에서 구현한다는 점에선 정말 이상적인 시도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실제로 참여하는 기업들 조차 자사의 데이터 오픈이 목적이 아닌 이러한 이상적 시도에 참여한다는 면피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웹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기업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한)수익모델인 광고시장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이러한 의구심은 더 확대된다.. 개인의 social data에 이동성을 부여한다는 것은 결국 social data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자사의 광고수익에 대해 일정부분 감소를 감안한다는 의미일텐데 이 부분을 과연 현재의 수익구조 마인드를 가진 기업에서 쉽게 시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더 중요한 부분은 social information에서 광고수익 모델을 끌어내는 것은 무척 힘들다는 점이다.. facebook의 marketplace의 경우도 social information의 분석이 아닌 SNS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 사이에 발생하는 P2P marketplace로 이해하는 것이 좀더 바람직하다.. 그런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Dataportability의 시도는 매우 이상적이긴 하지만 결국은 그 데이터가 이식될 수 있는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는 서비스 업체에게 주도권을 넘겨주게 될 공산이 크다.. 결국 Google이나 Facebook이 Dataportability에 참여하는 목적은 데이터 이동성을 지원하는 플랫폼 시장의 선점과 그 선점이 안겨다 줄 광고시장의 독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앞서 말한 두 인물 외에도 Google의 많은 개발자들 역시 Facebook으로 이직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많은 발표나 기사들이 이 부분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이유는 단 하나이다.. 흐름의 중심이 바뀌고 있다는 것.. 그런 변화의 움직임 속에 이번 Facebook의 E-Commerce API 발표가 나왔고 Facebook의 치밀한 움직임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2008/03/07 13:00 2008/03/07 13:00
CC Korea International Conference

오는 3월 14일 CCK에서 "CC로 이야기 하는 열린 문화"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CCK에서 실시하는 첫번째 국제 컨퍼런스이기도 하다.. 특별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CC 설립자인 Lawrence Lessig 교수가 기조연설로 나서게 되어 CCK의 첫번째 국제 컨퍼런스에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자세한 안내와 내용은 아래 컨퍼런스 공식페이지의 내용을 참고하기 바란다..

컨퍼런스 공식페이지 : http://www.creativecommons.or.kr/conference/kor/

덧붙여 CCK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이미 알고 있겠지만 CCK가 올해 사단법인으로 새로 거듭나게 된다.. 오늘까지 사단법인 발족 및 구성원 구성을 위한 사원(사단법인에 참여하는 회원을 사원이라고 부른다) 모집을 하고 있으니 CCK에 관심이 있거나 CC를 통해 보다 더 의미있는 세상을 만들기 원하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해본다.. 나 역시 이번 CCK의 사단법인 발족에 참여하여 작은 힘이지만 CC를 통해 더 멋진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하려고 한다.. 뜻있는 많은 이들이 같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관련글 : CCL에 대한 바람직한 활용을 기대하며..
2008/03/07 09:55 2008/03/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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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와퍼

가끔 식사대신 햄버거가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회사 근처에 있는 버거킹을 가곤 한다.. 원래 빅맥 매니아지만 회사 가까운 곳에 맥도날드가 없는 관계로 차선책인 버거킹을 가는 것.. 버거킹을 가면 의례 시키는 주문이 와퍼세트이다.. 한끼 식사 분량으로 적당한 편이기 때문.. 물론 칼로리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

지난주에도 버거킹에서 와퍼세트를 주문하고 자리잡고 한참 먹고 있던 중이었는데 어느 손님이 매장에 들어와서 와퍼세트를 주문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 손님은 일반 와퍼세트를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커스텀 주문을 하는 것이었다.. 와퍼 세트에서 토마토와 피클을 제외해 달라고 하면서 치즈를 넣어달라고 주문을 했다.. 저렇게도 주문이 가능하구나라고 생각하며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주문을 받은 매장 직원이 주문을 넣는 과정이 더 흥미로웠다..

치즈와퍼세트 - (토마토 & 피클)!!
[발음은 치즈와퍼세트 마이너스 토마토 앤 피클.. 매장직원의 주문방식 그대로 옮김]

잠시 생각해보니 그 주문이 맞긴했다.. 손님이 요청한 커스텀주문은 '와퍼세트 - (토마토 & 피클) + 치즈'였는데 '와퍼세트+치즈 = 치즈와퍼세트'였으니까..

점심을 회사 구성원들과 함께하며 그 이야기를 잠시 나눴는데 그 과정 중 매장 직원이 왜 이렇게 주문을 넣었는가에 대한 결론으로 이런 얘기가 나왔다.. 아마도 버커킹 주문에서 주문 계산을 할 때 추가는 계산되기 어려운 것이 아닐까? 빼는 것만 가능하니 아마도 치츠와퍼세트에서 토마토와 피클을 뺀 것으로 직원이 처리했을 것이다.. 라는 것이 결론이었다..

그런데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치즈와퍼세트가 그냥 와퍼세트보다 가격이 높다.. 커스텀 주문을 하더라도 세트가격은 그대로 받았을텐데 그럼 이 고객은 금액을 더 지불한 것일까? 그 때 잘 들어놓을 것을.. 갑자기 궁금해진다..


update 2008.03.04
확인해보니 치즈 1장 추가 시 300원 추가.. 2장 추가 시 600원을 추가요금 청구한다.. 치즈와퍼세트에 치즈가 2장이 들어가는데 치즈와퍼세트의 가격은 6,100원.. 결국 와퍼세트(5,500원)에 치즈 2장을 추가하면 치즈와퍼세트와 동일한 가격이 되는데 좀더 저렴하게 먹고 싶다면 와퍼세트에 치즈 1장만 추가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듯..
2008/03/03 14:09 2008/03/03 14:09
지난 토요일(23일) 오후 3시 2분에 희주땡이 여동생이 태어났습니다.. :)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구요.. 어제 병원에서 퇴원해서 지금은 집에 와 있습니다..

주말동안 계속 오프라인이었던 관계로 이제서야 블로그에 사진과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사진을 잘 못찍는 아빠를 둔 덕분에 보여드릴 사진은 몇장 없습니다.. 희주땡이 보다 몸무게는 조금 덜 나가게 태어났는데 키는 더 큽니다.. 51cm 인데 여아 평균을 상회하는 키라네요.. 더 다행인 것은 아빠 눈썹을 닮지 않고 엄마 눈썹을 닮았다는.. ㅎㅎ
희주땡이가 태어난 후 4년 터울로 태어난터라 엄마 아빠 모두 아기를 처음 다루는 것처럼 초보 부모로 돌아가 버렸군요.. 그래도 한번 아이를 키워봤다고 하다보니 예전의 기억들이 다시 떠오르네요..

당분간은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지속해야 할 듯 합니다.. 거의 2시간 간격으로 자고 깨고를 반복했더니 지금 비몽사몽입니다.. 그래도 일하면서 졸지 않는게 다행.. :)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축하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update.. 이름을 정민으로 지었습니다~ :)
2008/02/26 13:03 2008/02/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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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증후군..

ordinary 2008/02/21 14:02
최근 2년 사이 주말만 되면 가끔씩 지독할 정도로 편두통이 찾아와 주말 내내 고생을 했다.. 처음엔 주중의 피로가 누적된 것이 원인이 아닐까 했는데 숙면을 취해도 편두통이 사라지지 않는 현상이 반복되자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회사 워크샵 때 차로 동했했던 qwer999님이 자신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음을 얘기해줘서 이 문제가 나만의 문제는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qwer999님이 두통을 해결했던 것은 다름아닌 주말에 커피를 마시는 것.. 그러고 보니 나 역시 주말엔 커피를 마시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시험삼아 2주 동안 주말에 커피를 한잔씩 마셔보기로 했다.. 실험(?) 결과 주말동안 나를 괴롭혔던 편두통이 사라졌다..

커피

image from http://flickr.com/photos/psd/284011290/



커피 속의 카페인이 편두통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닐까라고 추론을 해보고 구글링을 통해 비슷한 증상이나 의학적 소견이 있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결국 그러한 현상이 이미 존재하고 있음을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기사일자를 보건데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어도 4년전부터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보통 평일에 회사에서 커피를 3~4잔 정도 마시는 편이다.. 일반인에 비해선 상당히 많은 분량의 커피를 마시고 있지만 그나마 양을 많이 줄인 것이다.. 그렇게 평일동안 체내에 공급되던 카페인이 주말동안 커피를 마시지 않게 됨으로 인해 체내로 공급되지 않게되자 카페인 금단현상으로 편두통을 유발하게 된 것이 그동안 주말을 괴롭히던 증상의 원인이었던 것이다..

마이크로트렌드라는 책을 보면 최근 미국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카페인광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어있다.. 이젠 국내에서도 카페인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기사를 읽은 이들은 알겠지만 국내에 카페인광이 늘어나는 이유는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숍들이 원인제공자 중 하나다.. 카페인광 증가수치와 비례하여 부작용도 서서히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적으론 그 사실이 썩 달갑지만은 않다.. 그 카페인광 그룹에 나 역시 속해 있다는 것이 아닌가..

2주 동안의 결과로 얻은 교훈은 커피를 더 줄여야겠다는 생각.. 시도를 해보겠지만 쉽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줄여나가야겠지..
2008/02/21 14:02 2008/02/21 14:02
Visual Basic 6.0 추가 기술지원 중단에 따른 안내 이미지

Visual Basic(이하 VB) 6.0의 추가 기술지원이 오는 2008년 4월 8일 부로 중단하게 된다는 소식이 Technet News letter를 통해 전달되었다.. 이미 VB.Net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2005년 3월 VB에 대한 표준지원을 중단하고 3년간 유료서비스만을 유지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던 것이기에 4월 8일 추가 기술지원 중단 소식은 예정된 수순을 밟는 것이다..
 
1991년 1월 27일 처음 세상에 선보였던 VB는 그동안 많은 개발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개발언어로 인기를 끌었다.. 물론 C++ 등의 개발언어 사용자들에 의해 폄하된 시선과 평가를 얻기도 했지만 수많은 어플리케이션들을 손쉽게 만들어 배포되어 왔음을 무시할 순 없다..

개발언어는 흐름에 민감한 분야 중 하나이다.. 항상 새로운 개발언어는 탄생하기 마련이고 VB 역시 그러한 흐름가운데 사라지는 언어라고 생각할 수 도 있다.. 하지만 VB.Net 출시 이후 기존 VB 개발자들이 VB.Net으로 전환하는 비율보다 Java로 전환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는 소식들을 접하면 MS가 기존 VB 개발자들에 대해 다소 빈약한 지원정책을 가지고 있던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잠시 해보게 된다..

IT 역사에 또 하나의 점을 찍게된 VB를 바라보며 한 때 VB로 이것 저것 만들어보던 예전 추억을 떠올려본다..
2008/02/19 13:30 2008/02/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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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분들이 후기들을 작성해 주신 관계로 자세한 내용은 굳이 담지 않으려 한다.. 다만 느낀점 몇가지들을 적고 이번 태터캠프의 기록을 남긴다..

TNF에서 주도하는 행사나 텍스트큐브 버전명은 항상 부제를 유심히 보게 된다.. 그 부제가 이번 행사나 텍스트큐브가 어떠한 것인가를 드러내는 상징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제4회 태터캠프 역시 마찬가지.. Diversity(다양성)라는 부제 아래 프로젝트 태터툴즈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자리였다..

다양성이란 현재 TNF를 이끌고 있는 신정규 리더가 꾸준히 가지고 있는 철학이기도 하다.. 첫번째 다양성의 구체화된 시도는 작년에 발표되었던 프로젝트 태터툴즈이다.. 국내 웹 생태계의 다양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이 프로젝트는 비록 외부의 눈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작은 시도처럼 보일지 몰라도 그 결과는 매우 의미있는 결과로 다가오고 있다.. 데이터의 권리를 데이터를 만든 이에게 돌아가게 하겠다는 철학을 기조로 기술적인 기반이 꾸준히 텍스트큐브를 통해 실험되어 왔고 차기 버전으로 배포될 텍스트큐브 1.6에서 그러한 결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첫번째 시도가 기술을 기반한 다양성의 실험이었다면 두번째 시도는 사용성의 응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태터탬프 TNF 세션에서 발표된 내용에서 보듯이 프로젝트 태터툴즈가 텍스트큐브를 통해 다양한 실험들을 진행하고 있고 그러한 시도들은 이제 프로젝트 태터툴즈가 '블로그(blog)는 블로그(web log)다'라는 명제가 그것을 사용하는 사용자에 의해 언제라도 새롭게 정의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태터캠프는 올 한해 프로젝트 태터툴즈에 참여하는 서비스들이나 프로그램들에 의해 발현되는 다양성들을 기대하게 하는 행사였다.. 그리고 그 다양성 가운데 나의 열정 또한 녹아 들어가 그 다양성을 풍부하게 만들어 가야 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는 이기적인 생존의 문제가 아닌 죽어가는 생태계를 회복시켜야 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p.s 이번 태터캠프를 통해 다시금 확인하게된 사실 세가지 첨언.. :)
  1. 이번 태터캠프 행사의 최고 클로징 멘트는 다름아닌 교주님(TNF 리더인 신정규님을 부르는 TNF만의 호칭법)으로 부터 나왔다.. 텍스트큐브 텀블러를 설명하는 대목은 실로 압권!
  2. 언제나 좌중을 압도하는 환상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이는 TNC의 두 CEO(Chester, CK) 분 중 오늘 발표하신 CK님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차 세대를 예로 들며 차세대 블로그를 만들어야 하는 당위성을 말끔하게 정리해 주셨다..
  3. 소개 때 우려했던 바 이긴 했지만 우리의 겐도사마는 이번 태터캠프로 인해 가슴시린 추억을 안게 되었다.. 자기 소개하면서 인사라도 하고 나오지.. T.T
 

2008/02/17 02:04 2008/02/1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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