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써버린 것일까? 모자란 지금을 위해서
손 틈 새로 스쳐 지나는 바람 같은 시간들..
오랜 열병처럼 앓게 하던 사랑과 무릎 휘청이게 하던 세상과
그 안에 춥게 서있던 나는 어디까지 온걸까?

내가 믿는 것들과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
더 큰 바램 같은 것 없이 함께 할 수 있다면
손내밀면 점점 멀어지는 내일과 늘 조금씩 아쉬웠던 어제와
막연한 오늘의 나는 지금 어디쯤에 있을까?
삶이란 바다 위에 ~

저만치 나를 기다리는 무지개와 같은 꿈을 찾아서
난 믿을게 지치지 않고 나아갈게 사랑하는 사람들과

무엇하나 아직은 내 것이라 말할 수 없고
끝을 알 수 없는 시간은 저 먼 바다처럼 펼쳐져

어떤 날엔 두려울 만큼 잔잔하고 어떤 날엔 사납게 출렁이지
삶이란 그런 날들과 온 몸으로 부딪치는 것
고단한 이야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아무 일없이 행복하길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소중함을 깨닫게 되길

어리석지 않는 두 눈을 갖게 되고 항상 따뜻한 두 손을 가지길
옳음과 그름 앞에서 흔들림 없는 내가 되길
삶이란 바다 위에 ~

어느 날 문득 지도에도 없는 나만의 섬 하나를 찾게 되듯
평생을 나와 함께 할 하나뿐인 내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기를.. 만나게 되기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아무 일없이 행복하길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소중함을 깨닫게 되길

어리석지 않는 두 눈을 갖게 되고 항상 따뜻한 두 손을 가지길
옳음과 그름 앞에서 흔들림 없는 내가 되길
삶이란 바다 위에 ~

- 신승훈 10집 The Romanticist / dream of my life -

잔잔한 파도와 같은 삶 조차도 두려움의 연장선이 되버릴만큼 고단한 것이 삶이라면 그 삶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꿈을 꿀 수 없는 삶이라면 얼마나 캄캄한 시간의 연속일지..
놓치지 않을 꿈을 소유할 수 있기를... 그 꿈을 이뤄나가기를...
2006/10/24 22:46 2006/10/2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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