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 사생활 침해 우려..
IT IS IT/web
2006/03/20 12:53
구글맵을 활용해서 지도 상에 연예인들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서비스가 생겼다..
http://www.gawker.com/stalker/ 라는 사이트가 바로 그 사이트인데 실시간으로 표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제보나 기타 정보들을 통해서 거의 실시간으로 연예인들의 위치를 지도상에 표시를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도 페이지에 나와있는 연예인들 중 '로빈 윌리엄스'의 위치를 한번 추적해봤다.. 실제로 접하고 나니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가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사실 구글이 전 세계의 모든 것을 검색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모토로 사업을 시작하긴 했지만 구글맵을 통해 이러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예상까지 한건 아니었을 것이다.. 위치추적은 단순히 주민등록번호를 검색할 수 있다는 정도의 개인정보 노출이 아닌 그 사람의 일상 생활 자체가 검색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미 국내에서 이통사들이 시행하고 있는 위치추적서비스가 처음 시도했던 의도가 아닌 다른 의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처럼 구글맵이 제공하는 막강한 정보력에 의도하지 않은 서비스가 적용될 때 미치는 사회적인 여파가 우려되는 부분이다..
아울러 매쉬업서비스로 제공되는 현재의 구글맵API 같은 서비스에 대해 그 응용방향에 대한 제약부분도 이러한 문제로 인해 향후 이슈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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