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태터캠프가 18일 구글코리아에서 열렸다.. 구글코리아가 있는 강남파이넨셜센터에 도착할 때만 해도 억수같이 비가 내리고 있어 참석 인원이 별로 없을까봐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했다..

Connectivity란 주제로 풀어낸 이야기는 블로그와 타 블로그/서비스 간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다.. 그동안 프로젝트 태터툴즈가 이끌어온 '개인의 컨텐츠 소유권을 보장하고 데이터 이동을 자유롭게 한다'는 철학이 블로그를 통해 생산된 컨텐츠에 대한 권리를 서비스에 귀속시키지 않고 컨텐츠 생산자에게 돌리겠다는 것이었다면 Connectivity란 그 컨텐츠를 통해 각 컨텐츠 생산자 혹은 블로그를 어떤 방식으로 연결시킬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제시한다.. 앞으로 니들웍스는 그 화두에 대해 point, line, square 세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Connectivity에 대한 실체화를 시작할 것이다..

벌써 7회.. 7회 째 태터캠프를 마무리 하면서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다..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다소 무모한 꿈은 아직 진행형이다.. 그러나 그 꿈을 구체화 시키는 이들로 인해 생태계는 서서히 변하고 있다.. 우리는 그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더 많은 이들을 필요로 한다.. 그들의 꿈이 모여 더 큰 비전으로 성취되길 희망한다.. 그 희망의 작은 조각을 맛볼 수 있었기에 이번 태터캠프는 또 다른 가능성의 기억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태터캠프 사진

image from http://tattercamp.org/


2009/07/19 23:11 2009/07/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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