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07
한해를 뒤돌아 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지나갔다.. 집안에선 희주땡이가 동생을 얻게 된 기쁜 소식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아버지가 암으로 인해 수술을 받으셨다..(다행히 수술이 잘되어 지금은 항암치료를 받으시면서 회복 중이시다..) 아버지의 일이 가족에게 가져다 주었던 슬픔은 그 일로 인해 또 다른 끊어짐을 이어주는 회복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다.. 새옹지마라는 말을 피상적으로만 이해하던 나에게 그 뜻이 무엇이었는지를 실감하게한 한해였다..
TNC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면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칫솔들이 모여있다.. 의도적이진 않았겠지만 칫솔은 모두 다 다른 제품들이다.. 그 칫솔들을 볼 때마다 각각의 개성이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론 이렇게 다른 이들이 함께 모여서 하나의 뜻을 향해 나갈 수 있는 조직이 바로 TNC였음을 생각한다.. 칫솔을 볼 때마다 그러한 구성원들 한명 한명을 바라보는 듯 싶어 양치할 때마다 가끔 웃음을 머금곤 한다..
외부적으로도 많은 만남이 있었고 그 만남속에서 모두 좋은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었기에 감사할 수 있는 한해였다.. 그 감사를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것이 못내 죄송할 따름이다.. 그러한 만남의 가운데 TNC 식구들이 있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07년은 또 다시 역사와 추억이 기록하는 시간으로 남겨질 것이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한해를 다시 시작하겠지만 항상 내 맘가운데 자리잡은 초심을 잃지 않는 새해가 되기를 나 자신에게 소망해본다..
여러분 한해동안 감사했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바라는 모든 것들이 다 이뤄지는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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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해 동안 TNC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합니다~ tracked from 태터툴즈 블로그 2008/01/01 02:22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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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년회 & 종무식 tracked from ego + ing 2008/01/02 00:21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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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tracked from 꼬날의 좌충우돌 PR현장 이야기 2008/01/02 00:36 de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