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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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TNC 워크샵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음주 스타리그..
그리고.. 당일 리그전에서 NDSL을 거머쥐지 못해 아쉬워 하던 영님에게 lunamoth님이 보내준 메일에 첨부된 사진 한장..

골판지로 만든 NDSL

골판지로 만든 NDSL via mewmew.tistory.com


lunamoth님~ 센스 압권!!
당신을 골판본좌로 인정합니다~ ~(^^~) (~^^)~ 휘릭.. 휘릭..
2007/05/02 18:17 2007/05/02 18:17
블로그 이전이 완료되었습니다.. DNS 세팅을 잘못하는 바람에 며칠동안 블로그 접속이 안되었군요.. 지금껏 블로그 서버를 변경하면서 처음 겪었던 경우라 해결점을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 이제 시간 짬짬이 내서 새로운 기분으로 블로그를 좀 다듬어 가렵니다.. :)
2007/04/03 23:59 2007/04/03 23:59
출처 : http://kldp.org/node/79691

KLDP에 mollla님이 남기신 글에 의하면 리눅스용 네이트온 개발이 진행되어 6월 정도에 공개버전이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그것도 GPL로 라이센스를 적용시킨다는 소식..

지금은 네이트온을 쓰지 않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큰 이슈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이너 OS를 지원한다는 소식은 반가운 소식임에는 틀림없다.. 더불어 맥에서의 지원도 가능할 수 있겠다는 소식도 들려오는데 그렇게만 된다면 내 맥북에서도 또 하나의 메신저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을 지도 모르겠다..

p.s 개인적으로 구글톡을 사용하고 있는데 외부 업체들과 메신저로 얘기를 주고 받으려면 상대적인 소외감이 들 때가 간혹 있다..(내가 무슨 geek도 아니고.. 맥이라서 네이트온을 못쓰는 것 뿐이라구요.. --) 요즘은 MSN보다 네이트온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그럴지도.. 맥 유저로서 답답함이 빨리 해소될 수 있기를..
2007/03/15 17:51 2007/03/15 17:51
파워 블로거로 그리고 숨겨진 피아노 실력으로 유명한 태우님이 4월 초부터 약 3주간 여행을 떠난다.. 이름하여 태우's 웹 2.0 여행.. 단순한 여행이라면 굳이 이 블로그를 통해서 전할 필요도 없었을 터.. 자세한 내용은 태우님 블로그를 통해서 접하시길 바라고 이 자리에선 내가 해줄 수 있는 제일 쉬운 방법인 배너달기를 하려한다.. (용돈받아 사는 유부남들은 다 안다.. 한주 한주 밥값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T.T) 그래도 조금은 밥값을 아껴서 후원해줄까 생각 중.. :)

2007/03/12 17:01 2007/03/12 17:01

구글 증후군..

ordinary 2007/03/10 00:41
작년 9월 이후 경기도 버스가 GBus로 브랜드 통합작업을 마무리했다.. 강남역 일대를 지나다 보면 간간히 GBus 마크를 달고 있는 경기도 버스가 보이는데 처음 봤을 때는 그게 어느 버스회사의 독자 브랜드인줄 알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밌는 것은 GBus를 보는 순간 머리속에서 구글 버스가 먼저 떠올랐다는 사실.. Gmail의 영향력 때문인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구글 버스가 연상되어 내가 구글 증후군에 빠진 것은 아닐까 순간 걱정이 들면서도 웃음을 머금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GMarket은??
2007/03/10 00:41 2007/03/1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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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년 전 쯤으로 기억한다.. 피아노 학원은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었던 내가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다.. 어린 시절 TV에서 보았던 한 애니메이션[footnote]요술공주 밍키로 기억한다..[/footnote]에서 흘러나오던 잔잔한 피아노곡을 내 손으로 한번 연주해보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이다.. 그 곡은 다름 아닌 쇼팽의 녹턴 E flat major, op.9 no.2.. 곡 제목으로는 도저히 어떤 곡인지 알 수 없다면 아래 플레이어를 재생해 보면 아~ 이 곡이구나 할 정도로 널리 알려진 곡이다..
Nocturne in E flat major, op.9 no.2

처음 도입부의 악보


왜 이 곡을 연주하고 싶었는지는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지금 기억나는 것은 이 곡을 제대로 연주하기 위해 쏟았던 그 시간과 노력들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피아노를 정식으로 배우지 않았던 내가 이 곡을 연주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기껏해야 바이엘과 체르니 100번을 이제 막 독학으로 마친 사이비 실력이었고 그나마도 정석대로 하지 않아서 악보를 보면서 피아노를 친다는 것은 거의 힘든 상황이었다.. 선택은 단 한가지.. 곡 전체를 외워서 치기로 맘을 먹었다.. 그리고 그 후로 하루에 악보 두마디씩 외우기 시작했다..

하루 두마디밖에 안되는 분량이었지만 기초실력이 없었던 관계로 한음 한음 눌러 나가면서 진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중간에 치기 어려운 부분이 나타나면 하루에 한마디를 진행하는 것 조차 버거웠다.. 그래도 내 손으로 한번 연주해보고 싶다는 그 생각 하나로 근 2개월 여를 외워치고 또 외워서 쳤다.. 그렇게 2개월 정도 반복이 되니 도입부는 악보를 보지 않고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뒤로 외우는 속도가 가속이 붙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길 4개월 정도.. 어느날 피아노 위에 있던 녹턴 악보를 치우고 전곡을 한번 외워보기로 했다.. 소리가 그리 예쁘게 나지도 않았고 곡 진행이 매끄럽지도 않았지만 연주가 가능했다.. 내 손으로 그렇게도 연주하고 싶었던 녹턴을 연주하게 된 것이다..

지금은 그 뒤로 피아노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고 연습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이 못되다 보니 그 때 외웠던 녹턴이 거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그래도 녹턴의 첫 도입부는 지금도 외울 수 있어서 쇼핑몰 등에 가서 디지털 피아노 등을 구경할 때면 한번씩 쳐보곤 한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녹턴을 다시 연주해보고 싶다.. 물론 깨끗이 사라져 버린 기억 덕분에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외워나가야 하겠지만.... 어쩌면 한심해 보일 정도로 녹턴에 미쳐서 곡을 외워가면서까지 내손으로 연주를 해보고 싶었던 그 때 그 열정이 지금의 나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2007/03/08 23:42 2007/03/08 23:42

[Flash] http://211.234.117.199/mario/swf/webmovie_03.swf


출처 : http://www.nintendo.co.kr

오전에 외부 미팅 후 뒤늦게 회사에 들어온 사이 한바탕 소동이 있었나보다.. 다름아닌 NDSL 차기모델로 발탁된 이나영때문.. 본인 역시 이름뿐인 팬클럽 회원이지만 이나영의 팬으로서 이번 NDSL의 모델은 정말 확실하게 마케팅 포인트를 못박은게 아닌가 생각이 듬.. 나도 모르게 리체님 블로그에서 소스보기를 통해 위 동영상 파일을 불펌하고 있음을 포스팅에 붙이고 나서야 깨달았다.. --;;

그래.. 지름신이 나에게 마지막 카드를 꺼내었구나.. (벌써 머리속에서 며칠 밥값인지 계산하고 있음.. --)
2007/03/08 16:05 2007/03/08 16:05

refresh

ordinary 2007/02/06 10:42
답답하다.. 내 스스로에게도 답답하고.. 앞이 잘 안보인다는 것도 답답하다..
지금은 refresh가 필요할 때..
2007/02/06 10:42 2007/02/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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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잊어야 할 것이 너무 많은 삶을 살아가기 때문일까..? 아니면 빨리 잊어야 할 만큼 세상이 각박하기 때문일까..? 잊어버려야 할 것들은 머리속에서 떠나보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정작 잊지 말아야 하는 것들은 너무 쉽게 잊는 것은 아닐까..? 고 이수현님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가 국내에서는 개봉할 배급사를 못찾고 있다는 소식과 그 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의 한탄어린 글남김을 보고서야 나 또한 그 사건을 잊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내 자신에게 반성하는 뜻으로 이 포스팅을 남긴다.. --..

고 이수현님 추모사이트 : http://www.soohyunlee.com/

2007/02/05 14:17 2007/02/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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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다는 것..

ordinary 2007/01/25 13:39
중학교 시절 본의아니게 2년간 합창반 활동을 한 적이 있다.. 되짚어 살펴보면 때는 바야흐로 중학교 2학년 1학기가 시작되던 어느 봄날.. 이제 막 전학온지 며칠 안되어 환경에 적응못하고 있던 한 남학생의 약점(?)을 용쾌도 꽤뚫어본 반장이란 녀석이 내 의견은 물어보지도 않고 고자질하듯 남학생들이 제일 싫어하는 특별활동 부서 중 하나였던 합창반 명단에 내 이름을 올렸던 것이다.. 담당 음악선생님에게 이런저런 사정에 대해 몇시간을 애원했건만 1년만 참아보라는 답없는 결과를 뒤로 한채 그렇게 합창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데 합창반에 억지로 배정되었다는 사실보다 더 슬픈 사실이 있었으니 그래 1년만 참아보자며 시작한 합창반이 일주일에 한번 다가오는 단순한 특별활동부서가 아니었다는 것.. 크고 작은 합창대회를 준비하며 밤늦게까지 연습을 하는건 일상다반사였고 악보를 볼줄 몰라서 모든 연습곡을 다 머릿속에 외워야 하는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다.. 1년간의 합창반 생활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합창반 활동을 하면서 악상기호나 발성법 등 여러가지 음악과 관련된 요소들을 배웠는데 그 때는 무심코 넘어갔던 사실 한가지가 있다.. 바로 decresc. 나 mp 등의 악상기호 속에 포함된 의미인데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금방 알겠지만 이 두가지 악상기호에는 비슷한 표현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바로 '여리게'이다..(참고로 앞의 것은 점점 여리게라는 의미의 decrescendo이고 뒤의 것은 조금 여리게라는 의미의 mezzo piano이다..)

뭘 모르던 당시에는 이 '여리게'라는 의미가 '작게'라는 의미와 동격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렇게 노래를 불렀는데 어느 순간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었다.. 여리다는 의미는 어떤 상태나 감정 등이 부드럽고 연하다 혹은 약하다라는 의미이다.. 노래에 적용을 한다면 발성의 상태나 소리가 부드러워지거나 희미해지도록 부르는게 여리게 표현하는 것인데 그걸 단순히 소리의 크기만 작게하려고 했으니 그 부분이 잘못되었던 것이다.. 아무튼 지금은 합창반도 아니고 특별히 노래를 업으로 하고 있지도 않으니 뒤늦은 깨달음이지만 그 실효성은 가치를 많이 상실한 터이다..

그런데 아직도 궁금한 것은 여리다라는 의미가 정말 뜻하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점이다.. 그리고 그 여리다는 표현이 사람에게 적용될 경우 더더욱 의문은 깊이를 더해간다.. 마음이 여린 사람은 마음이 부드러운 것일까 아니면 온화한 것일까, 선하다는 것일까, 그도 저도 아니면 단순히 약하기만 한 것일까..? 마음이 여리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 그 마음이 맺고 끊음이 없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까, 모질지 못하다는 것일까, 소심한 걸까, 혹은 아이같다는 것일까..?

가끔 지인들을 머리속에서 떠올려 보면 정말 이 사람은 여리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막연한 느낌이다.. 실제 그 사람이 여린 것인지는 내가 그 사람이 아닌 이상 모르는 것이니까.. 하긴 내 자신이라고 해도 스스로 본인이 여린 것을 알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문득 여리다고 느꼈던 한 지인이 떠올라서 장황하게 글을 남겨본다..

2007/01/25 13:39 2007/01/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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