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d 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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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3 12:56
the source of image : www.apple.com
요 몇주간 국내외 MP3P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장본인..
4GB NAND 플래시메모리(Falsh memory)를 저장매체로 탑재하여 크기와 무게 및 디자인적으로도 획기적인 모습으로 선보였다..
얼마전 일부제품의 액정에 문제가 있음이 밝혀졌으나 애플에서 초기진화를 잘한 덕분에 매출에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G가 23만원, 4G가 29만원으로 국내가격이 책정되었는데.. 물론 국내 제품의 컨버전스 기능들에 비해 단순 MP3P라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용량대비 가격은 일단 경쟁력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파급효과가 크다고 한다..
내장된 플래시메모리가 삼성에서 공급한 것이 알려지면서 여기저기서 말이 많은가 보다.. 얘기의 포인트는 단순공급차원이 아니라 대규모 물량마케팅에 의한 할인정책때문인데 그것 때문에 iPod nano가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된 큰 요인이 된 것이다..
그러나 레인콤(아이리버) 홍보팀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삼성에서 4G 플래시메모리를 공급받는다 할지라도 국내업체에서 그 메모리를 가지고 MP3P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 아직 없다고 하니 업체들 입장에서는 당분간은 iPod nano의 성장세를 보고만 있어야 할 것 같다..
솔직히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은 부분인데.. 삼성에서 4G NAND 플래시메모리를 처음 개발한 것이 2003년도이고 그 당시 레인콤은 세계최초로 1G 플래시메모리를 사용하여 MP3P를 생산했던 업체이기 때문이다. 이 말은 그로부터 2년이 지나도록 국내업체는 4G 플래시메모리를 사용하는 MP3P를 개발하지 않았다는 말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물론 그 내막에 삼성이 어떤 역할을 했었는지는 개인적으로 알 수 없는 부분이기때문에 사용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모습일 뿐이다)
아무튼 나처럼 MP3P를 단순히 MP3P로만 사용하는 유저들에겐 iPod nano의 가격대비 용량과 디자인의 유혹을 뿌리치긴 힘들듯 하다.. 캐링케이스가 정식출시되면 함 질러볼까 하는데.. 아직은 좀더 지켜봐야겠다..
p.s. 스티브 잡스의 iPod nano 출시 당시 프리젠테이션 화면을 봤는데 nano의 발음이 '나노' 가 아닌 '내노'에 가깝게 들리더군.. =.=
update 2006.4.17 약 2주전 아는 지인을 통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2G 블랙모델을 구매했다.. 일단은 MP3P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게 사용한 후 적당한 기회에 linux를 설치해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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