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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툴즈에 대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는 태터캠프가 올해도 변함없이 열리게 됩니다.. 벌써 네번째 행사가 되었네요.. :) Diversity라는 부제처럼 프로젝트 태터툴즈의 다양한 모습들을 살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세한 소식들은 태터캠프 공식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행사 참여 사전신청을 온오프믹스에서 지금 받고 있습니다~ 100명까지 등록이지만 100명 한정은 아니니 대기자로 되셔도 너무 염려하지 말고 태터캠프 행사에 오시면 됩니다.. 오시게 되면 같이 인사나누시죠~ :)


제4회 태터캠프는 태터네트워크재단에서 주최/주관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 오픈마루, TNC에서 후원합니다.

일시, 장소 및 프로그램

제 4회 태터캠프는 2008년 2월 16일 2시부터 진행됩니다. 장소는 다음커뮤니케이션 3층 대회의실입니다. 이 곳(Daum Corp Info)과 이 곳(Daum Local Search)을 참고하세요. 행사 당일 1층에 오시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간략한 프로그램 및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3:30 - 14:00    사전 등록 및 인사 나누기
14:00 - 14:15    오프닝
14:15 - 15:00    Textcube - (Needlworks/TNF)
15:00 - 15:45    티스토리 - (다음커뮤니케이션)
15:45 - 16:00    (Coffee Break)
16:00 - 16:45    태터앤컴퍼니
16:45 - 17:45    Small Session & Technical Talk
17:45 - 18:00    클로징
2008/02/13 14:46 2008/02/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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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3형제의 막내인 김창익님이 캐나다에서 제설작업 중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어제까지만해도 설마했는데 사실로 다가오다니..

이제 그 서글한 눈매로 드럼을 연주하던 모습은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내 20대에 함께 했던 산울림의 음악.. 그리고 그 음악의 추억을 만들어 준 한 사람이 또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8/01/31 10:16 2008/01/31 10:16
Lego 50th Anniversary Logo on Google

구글의 레고 50주년 기념 로고가 블로고스피어에서 이슈이다.. 사실 이전부터 구글과 레고와의 인연은 나름 각별하다고 볼 수 있다.. 이전에 남겼던 구글과 레고의 인연 포스트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구글의 첫 걸음에 레고가 함께 있었기에 이번 레고 50주년 기념고로까지 만들게 된게 아닌가 싶다..

새삼 레고가 50주년이 되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지만 그 50년 동안 덴마크의 작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이 작은 블럭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는가를 생각해보면 50년이란 세월이 안겨다준 무게감 또한 만만치 않다..

흔히 개발자나 서비스 기획자들이 모듈화를 언급할 때 레고를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을 보면 레고의 철학이 IT 분야에서도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었는가를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구글이 레고 50주년 기념로고를 만든 것은 어쩌면 IT 업계에 남긴 레고의 공헌을 널리 알리고자 함이 아닐까? :)
2008/01/29 18:55 2008/01/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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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korea

Youtube 한국어 서비스가 정식으로 런칭되었다.. 작년 11월 말에 youtube.kr 도메인이 구글측에서 등록되어 한국어 서비스에 대한 추측이 나돌았는데 오늘 드디어 서비스가 오픈된 것이다.. 참고로 youtube.kr로 URL을 입력하면 정식 도메인 주소인 kr.youtube.com으로 리다이렉트 된다..

세부적인 내용까지 모두 한글화가 마무리 된 것으로 보아 상당기간 준비해왔음을 짐작할 수있다.. 국내 온라인 동영상은 UGC 열풍과 더불어 이미 어느정도 시장이 형성되어 가는 단계로 볼 수 있다.. 따라서 Youtube의 국내 진출은 한국 시장의 진입이라는 의미 외에도 바로 시장 경쟁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국내 온라인 동영상 시장에서 어느 정도 점유율을 보유할 것인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어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Youtube가 국내에서 저작권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도 주목할 부분이다.. 대부분의 컨텐츠가 일반인들이 개인적으로 올리는 동영상임을 주목할 때 각 컨텐츠에 대한 저작권자와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올라오게 되는 동영상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도 구글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될 것 같다..


update ::
국내 7개 동영상 업체와 컨텐츠 제휴를 위한 파트너쉽을 맺었다는 소식이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되었다..
2008/01/23 13:46 2008/01/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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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랑에 대해 묘사하는 아주 유명한 예화 하나가 있다..

한 청년이 있었다.. 그 청년이 한 여인과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그런데 그가 사랑한 여인은 매우 아름다웠지만 성격이 매우 잔인하고 인정이 없는 여인이었다.. 어느날 여인은 그 청년에게 말했다..

"나를 사랑한다면 그 증거로 당신 어머니의 심장을 가져다 주세요.. 그러면 당신의 사랑을 믿겠습니다.."

청년은 오랜 시간 고민했다.. 고민 끝에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전했고 어머니는 아무런 말도 그리고 망설임도 없이 아들에게 자신의 심장을 내주었다..

청년은 들뜬 마음으로 어머니의 심장을 손에 안고 여인에게 달려갔다.. 그러다 가던 길에 그만 돌 뿌리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손에 들고 있었던 어머니의 심장은 청년의 손에서 빠져 나와 길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다.. 어머니의 심장은 길바닥에 굴러가면서 아들에게 말했다..
 
"아가야, 어디 다치지는 않았니?

이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글썽이며 어머니의 갸륵한 사랑에 애틋하고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는 이가 있다면 그는 문과가 적성에 맞다.. 반면 이과 적성은 대부분 아래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심장이 어떻게 말을 해??"


p.s 물론 모든 이과가 다 매마른 감성을 가진 것은 아니니 일반화 하지는 말아주세요.. T.T
2008/01/22 13:53 2008/01/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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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적이 바뀌면서 해당 국가 언어의 발음으로 읽혀지는 순간 의미가 다르게 느껴지는 단어들이 있다.. 유겸애비님이 남긴 을 보면서 새삼 예전 CK님의 도 떠올랐는데 나도 생각나는 몇가지만 덧붙여 본다.. :)

경치(け-しき) : 일본어로 경치를 '게-시키'라고 읽는다.. 많이 알려진 단어.. 일본어 배울 때 무척 조심하면서 발음을 연습하던 기억이 난다.. 비슷한 유형으로 엔진 부품 중 하나인 gaskets 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도 발음이 세게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단어 중 하나..

예솔 : 한국어로 하면 참 예쁜 이름 중 하나인데 실제 외국인들이 발음하기엔 어려운 것들이라 이 발음을 asshole로 불려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비슷한 이름으로 학창시절 동창 중 하나인 '복규'라는 녀석이 있었는데 다들 이름 대신 보다 발음이 센 영어표현으로 별명을 붙여서 불렀다.. 다들 어떤 단어인지 짐작은 하실 듯..

나른한 오후에 심심풀이로 남겨본다.. :)
2008/01/17 14:00 2008/01/17 14:00
투표 결과

Macworld 2008 Keynote에 대해 mashable에서 재미있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Steve Jobs의 Keynote를 어떻게 따라갔는가(내용을 파악했는지..)에 대한 것인데 한국 시간으로 1월 17일 오전 12시 22분 현재 총 352명이 참여하였고 결과는 위 이미지와 같다.. live blogger를 통해서 였다는 사람이 모두 207명.. 참여 인원 가운데 약 58%에 이르는 수치다..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124명을 제외한다면 90%를 넘는 비율이다.. 이슈를 전달하는데는 blog가 제일이라는 뜻??

via http://mashable.com/2008/01/15/steve-jobs-keynote/
2008/01/17 00:35 2008/01/17 00:35
Macbook Air가 국내 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에 열린 Macworld 2008에서 발표되었다.. 이미 많은 포스팅들을 통해 소식을 접했을테니 자세한 사양이나 디자인들은 이미 접하고 있을 듯..

스티브 잡스의 Keynote를 보면서 들었던 의문은 왜 Macbook Air가 사양을 희생하는 것을 감안하면서까지 저 디자인을 이끌어 냈는가 였다.. 단순히 차세대 노트북으로만 바라보기에는 공학적 시선에선 성능 대비 사양이 너무나 아쉽기 때문이다.. 플래그쉽 모델로 비추기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현재 출시된 맥북보다도 사양이 떨어지는데 SSD 지원모델의 경우 349만원의 고가로 책정이 되었다.. 이미 지인들 몇몇은 덕분에 지름을 면하게 되었다는 얘기까지 하고 있다..

키노트를 다 지켜보고 내린 결론은 이번 Macworld 2008 Keynote의 주인공은 Macbook Air가 아니라는 점이다.. 키노트의 전체적인 흐름이 일관성 있게 Apple이 새로 진입하려는 iTunes Movie rental 사업에 집중되어 있고 이번 Macworld 2008 키노트의 핵심 포인트는 Macbook Air라기 보단 바로 Online Movie market으로 새로운 시장진입을 하려는 Apple의 의도가 아닐까 싶다.. 이러한 관점에선 Macbook Air는 차세대 노트북을 표방하지만 사실상 이동성을 강조한 iTunes Movie Player로 보는게 더 정확할 수 있다.. Keynote에서 발표된 Product의 대부분이 iTunes Movie rental을 중심으로 움직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Apple의 Online Movie market 진입은 작은 움직임처럼 가볍게 발표가 되었지만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상당하리라 예상된다.. HD 지원까지 포함되었기 때문에 이후 시네마 디스플레이 제품군의 업데이트 발표도 조만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상당수의 메이저급 영화 직배사들이 Apple과 계약을 맺었고 올 한해 CP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컨텐츠 유통의 새로운 시장 진입을 이끌어낸 원년으로 2008년이 기억되게 할 것이다.. 개인적으론 IPTV와의 경쟁구도가 이끌어 내는 모양새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무척 궁금하다..
2008/01/16 14:22 2008/01/16 14:22

금주 초에 평소 가끔씩 음악을 들으러 찾는 모 블로그에서 정말 우연하게 Shakatak의 Night Birds를 듣게 되었다.. 이 곡은 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곡인데 처음 이 곡을 접하게 된 사연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남다르다고 내가 Shakatak이란 그룹 멤버와 무슨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고.. :)

Night Birds를 처음 알게된 것은 약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금성(지금의 LG)에서 GEK-6000 이라는 모델명으로 전자키보드-신디사이저가 아닌 말 그대로 전자키보드-를 생산한 적이 있었다.. 짐작하건데 모델명에 포함된 GEK라는 단어는GoldStar Electronic Keyboard의 이니셜이 아닐까 싶은데 아마도 맞을 것이다..

GEK-6000

GoldStar GEK-6000


아무튼 GEK-6000에는 악기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한 데모곡 한 곡이 본체에 내장되어 있었는데 바로 이 곡이 Night Birds였다.. 당시 금성이 해당 곡에 대해 라이센스를 얻고 사용했는지는 알 도리가 없지만 데모곡을 연신 틀어보면서 그 곡을 따라 연주해보려 무지 애썼던 기억이 지금도 떠오른다..

Shakatak은 80년대 영국 출신의 Jazz Funk 밴드이다.. 이 곡 외에도 유명한 곡을 꼽자면 Out of this world를 들 수 있는데 아마 8, 90년대를 라디오와 함께 보낸 이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본 곡일 것이다.. Shakatak은 아직도 기존 멤버들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공식 사이트(www.shakatak.com)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의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곡이 약간 촌스러운 듯 싶으면서도 은근한 중독성이 있다.. 사실 80년대 노래들 중 이런 것들이 많이 있다.. 작년 한해 전국에 원더걸스 열풍을 일으켰던 Tell me 라는 곡 일부도 Stacey Q가 부른 Two of hearts라는 곡(1986년 발매)을 샘플링 한 것이라는 것이라는 것은 음악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잘 아는 사실이다..

동영상을 보면 중간에 노래가 일부 나오는데 궁금해 할 이들이 있을지 몰라 가사만 살짝 소개하고자 한다.. 해석은 각자 하시길.. :)

가사 보기..


음악이란 것은 참 묘한 구석이 있다.. 특히 그 음악 가운데 어떤 사연이 함께 한다면 더더욱 묘한 알싸함 같은 것이 느껴진다.. 우연히 듣게된 Night Birds 덕분에 예전 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 기회가 된 한 주다..


p.s. 위 GEK-6000 사진은 옥션에 어느 판매자가 올린 사진을 무단도용한 것이다.. 처음 GEK-6000 사진을 구하기 위해 LG사이버역사관까지 뒤져봤지만 어디에서도 이 제품의 사진을 구할 수 없던 차에 구글링으로 옥션에 올려졌던 내용을 찾게 되어 사진을 가져오게 되었다.. 불과 20년이 채 안되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들의 정보를 자사 사이트에서조차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2008/01/09 23:45 2008/01/09 23:45

Adieu 2007

ordinary 2007/12/31 23:49
이제 불과 10여분이 지나면 새해가 시작된다.. 해가 바뀌어 가는 것을 경험하는 횟수가 늘어날 수록 지난 한해라는 시간의 간격이 더 짧아지는 것을 느끼지만 그래도 새해를 대하는 마음은 항상 새롭기 그지없다..

한해를 뒤돌아 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지나갔다.. 집안에선 희주땡이가 동생을 얻게 된 기쁜 소식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아버지가 암으로 인해 수술을 받으셨다..(다행히 수술이 잘되어 지금은 항암치료를 받으시면서 회복 중이시다..) 아버지의 일이 가족에게 가져다 주었던 슬픔은 그 일로 인해 또 다른 끊어짐을 이어주는 회복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다.. 새옹지마라는 말을 피상적으로만 이해하던 나에게 그 뜻이 무엇이었는지를 실감하게한 한해였다..

칫솔

TNC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면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칫솔들이 모여있다.. 의도적이진 않았겠지만 칫솔은 모두 다 다른 제품들이다.. 그 칫솔들을 볼 때마다 각각의 개성이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론 이렇게 다른 이들이 함께 모여서 하나의 뜻을 향해 나갈 수 있는 조직이 바로 TNC였음을 생각한다.. 칫솔을 볼 때마다 그러한 구성원들 한명 한명을 바라보는 듯 싶어 양치할 때마다 가끔 웃음을 머금곤 한다..

외부적으로도 많은 만남이 있었고 그 만남속에서 모두 좋은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었기에 감사할 수 있는 한해였다.. 그 감사를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것이 못내 죄송할 따름이다.. 그러한 만남의 가운데 TNC 식구들이 있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07년은 또 다시 역사와 추억이 기록하는 시간으로 남겨질 것이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한해를 다시 시작하겠지만 항상 내 맘가운데 자리잡은 초심을 잃지 않는 새해가 되기를 나 자신에게 소망해본다..

여러분 한해동안 감사했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바라는 모든 것들이 다 이뤄지는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7/12/31 23:49 2007/12/3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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