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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S Naked Day

ordinary 2006/04/05 11:51
CSS Naked Day

CSS Naked Day 이벤트에 참여한 제 블로그를 캡쳐해봤습니다


블로그 CSS를 막았습니다.. 한시적인 작업입니다..
Hyeonseok님의 블로그에 들렸다가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제 블로그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CSS Naked Day 라는 Dustin Diaz가 웹표준을 알리기 위해 벌이는 이벤트로 48시간동안 CSS의 기능을 막아둠으로서 웹표준에 대한 생각을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지난달 출시된 방탄웹에서도 강조가 많이 된 이야기라 웹표준에 대해서는 관심있으신 분들은 많이 공감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실제 이렇게 CSS까지 막으면서 시도를 해보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매우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오는군요..


블로그 상단의 링크로 들어가서 코드를 받아 적용하거나 CSS를 수동으로 48시간 동안 막아놓으시면 누구나 이 이벤트에 참여를 하시게 됩니다.. 참여하신 후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시면 참석자 명단에 올라가게 됩니다.. 동일한 뜻이 있으신 분들은 함께 참여해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2006/04/05 11:51 2006/04/05 11:51

지난 4월 1일은 만우절(April Fools´ Day)이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만우절이란 개념이 들어왔는지는 모르지만 중,고등학생 시절 만우절 때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장난치던 기억이 난다.. 교실을 통채로 다른 교실과 바꿔버린다든지, 책상위치를 앞과 뒤를 변경한다든지 하던.. 발신번호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119나 112, 중국집(왜 하필 중국집이었을까요? ^^)등에 장난전화가 많이 줄어들게 되었다는 기사도 접하게 되었다..

웹사이트들도 만우절을 그냥 넘어가지는 않나보다.. 예전에 모 쇼핑몰같은 경우는 5.25" 디스크 드라이브 크기의 데스크탑 내장형 오븐기계를 선보이기도 했고, 올블로그도 정치권에서 자금을 받았다는 조크로 한바탕 이슈가 되었다..

구글 역시 만우절을 지나치지 않는 기업 중 하나인데 올해는 작년보다는 그 조크의 세기가 약했다는 평을 들었다.. 구글 로맨스라는 미팅서비스가 올해의 만우절 조크였다.. 검색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미팅서비스라.. 뭔가 가능성 있는 서비스 일 듯 싶기도 하다..

참고로 작년에는 구글이 음료수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얘기가 만우절 조크였었다.. 마시기만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googlegulp..

올해는 예전에 비해 블로거들이 많이 늘어난 상황이라 만우절 관련 조크문제로 인해 얘기들도 많이 나오는 듯 하다.. 대부분은 가벼운 유머로 넘기지만 그 중 일부는 우려할만한 목소리를 내게끔 만드는 얘기들도 있는게 사실이다.. 특히 만우절 조크가 특정 기업에 대한 루머성 이슈와 연계가 되버릴 경우나 공인에 대한 신상문제를 거론하는 경우가 그런 예인데 별로 크게 확장되리라 생각하지 않고 가벼이 던진 유머라도 기업이나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2003년도에 일어났던 빌게이츠 암살사건 조크로 인해 당시 관계업체는 주가포인트 하락으로 수천억이 일시에 사라지기도 했다..

해마다 만우절은 다시 다가올 것이고 변화된 미디어나 기술의 진보 덕분에 예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기발한 착상의 만우절 조크들이 나오리라 본다.. 그렇지만 해가 바뀐다고 해도 학창시절 악의없는 마음으로 하루를 즐겁게 보내려 했던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는,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는 만우절이 우리 곁에 다가오면 좋겠다..

2006/04/03 09:32 2006/04/03 09:32


매니안닷컴에서 진행하는 무선AV 송수신 시스템 와이뷰(WiView) 제품의 무료 체험단에 당첨이 되었다.. 시그마컴 제품이다.. 제품에 대한 필드 테스트가 진행되며 최우수 사용기 작성자 1명에게는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당첨'이란 단어와 별 연관성이 없이 살아온지라 막상 선정이 되고 나니 기분이 묘했다..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당분간 귀가 후가 재미있을 듯 하다..

2006/03/27 11:08 2006/03/27 11:08

WBC 미국탈락..

ordinary 2006/03/17 12:58
점심을 먹고 들어오니 WBC 4강 예선에서 미국이 탈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4강 예선전에서도 홈런을 2루타로 만드는 자국심판의 편파적인 판정에도 불구하고 멕시코가 2-1로 이긴 것이다..

모든 것이 그래야겠지만 스포츠는 더욱 더 정당한 결과로 판정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힘을 바탕으로 공정하지 못한 판정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

힘겨운 상황 가운데에서 비록 탈락은 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멕시코에 박수를 보낸다..
2006/03/17 12:58 2006/03/17 12:58
현재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의 웹호스팅업체의 세팅문제로 인해 이틀동안 트랙백처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아울러 RSS구독도 중지가 되었었구요..

이틀간 블로깅이 멈춰지지는 않았으나 최근 이슈가 되는 내용들에 대한 다른 이들의 글들에 트랙백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 꽤나 답답한 부분이 될 수 있음을 경험했습니다.. 게시판 같은 곳에 글을 올렸을 때 제일 기분을 씁쓸하게 만드는 것이 무플(올린글에 대해 리플이 달리지 않는 것)이라는데, 트랙백을 보내지 못하는 것은 무플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것이죠.. 이른바 '참여'라는 관계속에서 소외가 된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인데.. 뭐 그냥 무시하고 지내면 별일 아닌 것이지만 블로거들에게 있어 참여라는 의미는 이미 의사소통의 목적을 넘어서는 뜻이 되었으므로..

아무튼 웹호스팅업체의 배려(?)로 그동안 계속 신경쓰이게 했던 다른 문제거리도 같이 해결이 될 듯 싶습니다..

* 아울러 그동안 평어체로 쓰던 블로그 글들을 경어체로 변경하는 작업도 같이 해보려 합니다.. 아무래도 개인적인 블로그다보니 평어체가 쓰기가 편하지만 몇군데 글을 올려보면서 경어체로 등록해보니 일단 글을 쓰는데 있어 좀더 생각을 해보는 부분이 생기더군요.. 나름대로(개인적이지만) 의미는 있을 듯 합니다..
2006/03/10 10:41 2006/03/10 10:41
요즘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다 보면 약난방차칸을 심심치 않게 타게 된다.. 지난 여름에 에어컨의 온도가 너무 낮아 이에 대한 민원이 들어와 약냉방차를 운행하더니 겨울에도 히터의 온도가 너무 높다고 민원이 들어왔었나 보다..

그런데 약난방차를 타다가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정말로 이 객차에 대해 개별적으로 온도제어를 하는 것일까 하는 것인데.. 혹시 난방성능이 떨어지는 객차를 약난방차로 운행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이런 의문이 드는건, IT업계에 있기때문에 가지는 의문일 수도 있는데, CPU 제작공정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 다수겠지만 CPU제작 시 안정성의 문제때문에 내부클럭에 대해 각 클럭수마다 공정처리를 하지는 않는다.. 이해를 위한 예를 들자면, 2.2GHz CPU 생산공정이 있는데 그 공정에서 생산된 CPU가 출시되기전 내부테스트를 거쳐 CPU클럭수가 1.8GHz로 측정이 된다면 1.8GHz로 패키징하여 판매하고 2.2GHz로 측정이 되면 2.2GHz로 패키징하여 판매를 하는 것이지 따로 1.8GHz CPU에 대한 생산공정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이용해서 예전 486시절부터 이른바 매니아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자행(?)되어진 행위가 바로 오버클러킹이라는 것이다..

약난방차에 대해 처음 접했을 때 바로 이런 점이 머리속에서 그려진 것이다.. 아직 운행하는데 문제없는 객차인데 단순히 난방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만으로 현업에서 물러나게 할 수는 없고, 약난방차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활용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물론 승객의 편의를 위해 약난방으로 조정해서 운행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는 있다.. 그런데 의문을 멈출 수 없는 이유는 약난방차로 운행하는 객차 중에서 신규기종은 별로 못봤다는 점이다..

아마도 내가 음모론을 너무 많이 접한 듯 싶다.. 정말로 승객의 편의를 위해서 조정하고 운행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2006/02/28 17:51 2006/02/28 17:51

www.opte.org

ordinary 2006/01/09 22:12

the source of image : www.opte.org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사이트들의 연결정보를 이미지화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the opte project 가 바로 그것..

www.opte.org에 들어가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지만 본다면 네트워크와 우주는 어딘가 동일한 부분이 있는 듯 싶네요...
2006/01/09 22:12 2006/01/09 22:12



나는 진정 내게 주어진 평안을 누리고 있는지...

혼란만 가득한 세상이 주어진 지금.. 진정 내게 필요한 것은 다른 무엇도 아닌 평안이 아닐까 한다..

내 앞길을 정할 때 그 분의 뜻보단 내 뜻을 먼저 세운 적이 많았던 나로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이야기였다..
2005/12/22 23:43 2005/12/2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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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륜..

ordinary 2005/12/21 12:38


the source of image : www.joins.com

나는 개인적으로 연륜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연륜이란 말에는 한사람이 살아온 인생이 담겨져 있고 그 인생속에서 겪어온 경험과 지식이 녹아져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연륜이라는 말이 쓰일 때는 그 단어가 가리키는 대상의 삶에서 긍정적인 상황을 바탕으로 하여 무언가 배울 수 있을 때 쓰여지곤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지식을 여러 환경이나 교육 가운데 습득하고 축적하지만 그러한 지식으로도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연륜만이 가지고 있는 위대함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스스로 침묵을 하고 있어도 그가 가지고 있는 연륜은 침묵하지 않는 것이다.. 서양속담의 '연륜이 말을 한다'는 말이 바로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사진의 주인공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다.. 올해로 칠순이라는데 외모나 활동내역을 볼 때 다시금 그 나이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고등학교 졸업이 공식적인 학적의 전부(흔히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의 명성으로 인해 그가 프랑스 유학을 다녀온걸로 오해하기도 한다)인 그가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알려지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그의 노력과 열정이 담겨져 있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다..

흔히 우리는 그의 외모나 말투, 유독 고집하는 흰색의 의상 등을 보면서 그를 희화화하기도 하고 때로는 웃음거리의 소재로 쓰기도 한다.. 나 역시 그에 대해 잘 모르던 때는 그런 행동들 보며 웃기도 하고 왜 그럴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기도 했으니까..

그러나 그건 눈에 보이는 한단면일뿐 그가 이룩해 가고 있는 의상디자인에 대한 열정과 그의 숨겨졌던 삶이 조금씩 보여질 때 마다 그에게서 느껴지는 것은 바로 연륜이라는 단어였다.. 물론 그의 개인사나 사생활까지 완전히 알지 못하는 입장에서 뭐라 단정할 입장은 되진 않지만 모든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고 그런 차원에서 완벽하지 못한 개인의 관점에서 본다면 공인으로서의 그의 자세는 나무랄 곳이 없다고 본다..

얼마전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아이를 입양하는 기사가 모든 언론기사의 모두를 장식했던 일이 있었다.. 앙드레 김 역시 자신의 아들을 생후 6개월 때 입양했고 그 아들이 지금은 그에게 쌍둥이 손주를 안겨줬다고 한다.. 지금도 공인의 입양이라는 것이 기사의 화두를 제공하는데 당시에는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덧붙여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게 된다.. 더군다나 그는 결혼을 안한 독신으로서 혼자서 그 아이를 키워왔던 것이다..

어린시절(3살) 친부모가 별거를 하게되어 새어머니 품에서 자라난 우울한 가족사가 담겨져 있다.. 그러나 그런 환경에서도 그는 그릇된 길로 나아가지 않았다..

그가 패션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그 분야의 정상에 오르기까지 개인적으로도 많은 부분 힘든 일들이 많았으리라 본다.. 그러나 그는 그 힘든 상황에서도 언제나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는 일을 한 적이 없었고 그것이 지금의 그의 모습을 만든 것이 아닐까 싶다..

어느덧 70세를 넘어서는 나이가 되버린 디자이너 앙드레 김.. 어느 기사 인터뷰에서 그의 손을 보고 '일하는 사람의 손'이라고 부른 것을 읽은 적이 있다.. 일하는 사람의 손.. 바로 그것이야 말로 연륜이 말을 하는 것이 아닐까...


* 앙드레 김에 대한 호칭을 '선생님'이나 '씨'를 붙일까 하다가 그에 대한 최대한의 호칭예우는 '디자이너'가 아닐까 싶어서 감히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라고 불렀습니다..
2005/12/21 12:38 2005/12/21 12:38
그동안 내 노트북 엑살과 같이 했던 트래블러가 인식불능의 상태가 되어 지난 토요일 로지텍 고객센터로 A/S를 받으러 갔다..(warranty 5년이라서 올해가 마지막이었다)



처음은 단순교체나 수리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센터 직원의 말로는 교체처리를 해야 하고 그나마도 단종된 모델이라 다른 모델로 교체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마우스에 정이 든다면 우스운 얘기지만 그래도 익숙하게 써왔던 녀석인데 교체를 해야한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엔 좀 망설여졌다..

하지만 그대로 가져온다고해서 내가 고칠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용산까지 움직인 시간도 아깝고 해서 다른 새 모델로 교체를 해왔다..


   
새 모델은 이전에 쓰던 트래블러만큼 고급스러운 느낌은 들지 않지만 트래블러에 비해 몇가지 장점이 있다..

첫번째, 가운데 휠이 트래블러의 그것에 비해 훨씬 커서 스크롤 할 때 손가락이 편하다..

둘째, 선정리를 마우스 본체에서 해결할 수 있다..(이건 정말 독특한 개념인데 마우스 둘레에 선을 감아서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셋째로 USB 연결잭 부분 뒷면에 소위 말하는 똑딱이 버튼이 있어서 마우스 아랫면에 고정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고 덕분에 광센서마저 외부로부터 보호가 된다..

트래블러의 경우는 가죽느낌의 수납가방이 있어서 거기에 마우스를 넣고 다녔는데 이제 그 가방은 제가 그 모델을 사용했었다는 징표로만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A/S가 교체로 끝날 줄 알았다면 사진이라도 찍어두는 건데... 좀 아쉽다..

* 마우스 사진은 모두 인터넷에서 가져온 것들임..
2005/12/20 12:57 2005/12/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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